2022년 5월 18일
제주 가족여행 둘째날이다.
아침 일찍 성산일출봉을 마주하는 숙소를 나온다.
그리고 바닷길 따라 드라이브
목적지는 제주도 동쪽 해안가
섭지코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064-782-2810
섭지코지는 신양해수욕장에서 2km에 걸쳐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있다.
섭지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 땅 일컫는다.
그리고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다.
코지는 "곶"을 일컫는다.
따라서 섭지코지는 '바다로 뻗어나온 곶'이라는 제주어 지명이다.
주차 후 바닷가 언덕을 따라 잘 놓여진 산책로를 걷는다.
09시 전이라 바람 선선 햇살 따스
풍광 멋진 이국적인 분위기에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즐긴다.
또한 힐링 만끽..
언덕을 올라 선녀바위 우뚝 조망 Good^_^
그리고 한 켠 협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2호
연대는 횟불과 연기를 이용해 정치/군사적으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통신수단을 말한다.
산 정상에 설치된 봉수대와는 기능면에서 차이는 없으되, 연대는 주로 구릉이나 해변지역에 설치되었다.
협자연대 상부에는 직경 4.2m의 화덕 원형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 정의현 소속 별장 6명, 봉군 12명이 배치되었다.
규격은 하부 9m×8.9m, 상부 8.6m×8.6m, 높이 3.1m
북쪽으로 오소포연대(직선거리 4.5km), 성산봉수대(직선거리 3.2km)와 서쪽으로 말등포연대(직선거리 5.2km)와 교신하였다.
성산일출봉 바라보이는 탁트인 언덕
바람의 언덕이다.
섭지코지에서 바다 바람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사변 풍광과 계절 따라 피는 다양한 꽃들을 감상하고 만끽할 수 있는 곳
특히 섭지코지는 여느 해안과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 있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섭지코지를 걷노라면 성산일출봉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글라스하우스(glass house) 내로 들어선다.
노출 콘크리트가 인상적인 글라스하우스는 일본 오사카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글라스하우스에서 성산일출봉 조망
인증샷 남기고..
이제 붉은오름과 방두포등대를 오르기로~
붉은오름은 내부에 적색토 붉은빛깔의 화산송이가 쌓여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다가선 계단은 높고 꽤 가파르다.
그렇게 붉은오름을 올라 방두포등대에 이르고
드넓은 섭지코지 풍광 만끽
해안가 많은 기암괴석들 함께
방두포등대 아래 해변에는 촛대 모양의 선돌바위가 우뚝
용암이 굳어서 형성된 암경, 즉 용암기둥이다.
선녀바위라고도 해..
선녀와 용왕신의 아들 간 못다이룬 사랑의 전설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