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SS야, 놀자」를 발간한 강석준 신부.
“PESS야, 놀자.”
PESS는 신체적(Physical), 정서적(Emotional), 영적(Spiritual), 지적·봉사적(Study & Service) 측면들을 균형 있게 계발하는 전인교육을 통해,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고 행복을 추구하자는 권고다.
‘PESS 프로그램’의 기본 프레임을 세운 강석준 신부(PESS청소년교육연구소 소장, 대전교구 천안 신부동본당 주임)는
“진정한 의미의 전인교육은 영적 기능인 내면화를 통해, 우리가 배운 지식과 경험들이 의식세계 안에서 새로운 삶의 의미와 가치로 재해석될 때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철학적 지식을 통한 의식이지 암기된 철학적 지식이 아닙니다. 개념과 원리, 법칙의 단순한 전달을 교육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내용들이 학생들의 삶 속에서 또 다른 의미로 치환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학생들이 스스로 내면화를 통해 터득한 의미들을 나눌 수 있는 것이 바로 생명력 있는 교육입니다.”
강 신부는 논산 대건고등학교 교장 재임 시절, ‘왜 교육을 하는지’, ‘인성교육이란 무엇인지’ 등에 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왔다.
특히 30여 년간 연구를 거듭한 끝에 PESS청소년교육연구소를 창립하고 심테크시스템 및 카이스트(KAIST) 연구팀과 함께 PESS 프로그램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