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멀리서부터 손님들이 오십니다. 바로 대구 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활동중이신 팀 체로키의 용사 5분이 북쪽지방 투어를 오신다고 합니다. 작년 5월경 충주에서 연합투어를 가진후, 랠리이외에도 1년에 한번씩이라도 이렇게 중간지역 잡아 얼굴 보자고 했는데, 그놈의 코로나때문에 일정을 못잡고 있던중, 저희 지역으로 출동하신다니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런 마음때문인지 오늘 투어에는 팀샤이안도 출동가능한 인원이 거의 참석의사를 표시하였습니다. 저희가 워낙 소수 정예라 다 모였다 해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ㅋ
장마때문인지 날씨는 아침부터 조금은 꿉꿉합니다. 그래도, 장마 시즌에 비가 안오는 것이 어디냐 싶어 기쁜마음으로 장구를 챙기고 1차 집결지를 향합니다.
이미, 버섯돌이님과 적투남님이 먼저와서 저를 반깁니다. 이어 최무린님, 마법사님, 백동민님도 합류합니다.
아직 팀샤이안은 아니지만 같은 지역에 계신 제주제주님(세컨오비님이 닉네임을 바꾸셨네요)과 이태리황님도 참석하려 하셨는데, 2분은 개인사정으로 일단 1차 집결지에는 못 오신답니다. 아쉽~~~~ㅠㅠ
성원이 되었으니, 이제 우리의 참새방앗간, 포천의 내촌휴게소를 향해 달립니다. 그래도 날씨가 흐려 직접적인 직사광선에 의한 더위는 좀 덜한듯 합니다. 습기가 많아 푹푹한 날씨지만, 엘파바와 함께 달리는 기분은 시원합니다. 아직 엘파바와 얼마 안되어서인지, 육중하니 미끄러지듯 내달리는 엘파바의 매력에 하루하루 계속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눈감고도 찾아갈 듯한 내촌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커피한잔과 소세지 하나~~~~ 마법사님이 전수해주신 아침 간식 조합인데, 이미 중독된 듯 요즘은 항상 이 조합에 손이 갑니다....ㅋㅋ
적투남님은 커피보다는 몸에 좋은 쥬스와, 치킨을 가져옵니다. 요즘은 편의점에서 치킨도 파네요.......^^
충분한 휴식과 항상 즐거운 입도바이후 점심장소로 향합니다. 팀체로키가 아침에 속초에서 출발한 관계로 중간에서 만나 점심을 같이 하기에는 우리 사이가 서로 넘 머네요~~~~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점심은 각 팀별로 하고 철원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멀리서 오신 분들께 식사한끼 대접 못한게 오늘의 가장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암튼, 그리하여 팀샤이안은 미리 철원에 가서 기다리기로 계획하고, 철원의 곱창전골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맛있다고 찾아 가기는 했는데, 팀원들의 표정에서 그리 추천할 만한 집은 아닌듯......
점심을 먹은후, 팀체로키와의 접선장소(?)인 백마고지 기념관으로 향합니다. 역시 이곳은 북한과 가까운 곳인듯 도로 곳곳에 군사도시임이 느껴지는 군부대 표지판과 현수막 들이 눈에 띄입니다. 그래도 여유로운 시골길을 달려 백마고지 기념관에 도착합니다.
조금을 기다렸을까, 팀체로키 족장님인 석산님의 전화가 울립니다. 노동당사에 거의 도착할 듯 하니, 노동당사로 접선장소를 바꾸자는 의견이십니다. 우리들의 만남에 대해 정보가 샛을수도 있다며..... (아니, 이건 아니고~~~^^)
암튼, 다시 만남에 대한 설레임을 가지고 노동당사를 향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드디어 두팀의 반가운 조우가 이루어 집니다. 팀체로키에서 석산님, 킹콩님, 지산님, 아담스님, 스카페이스님이 출동하셨네요~~~~ 반갑습니다.~~~~^^
노동당사 배경으로 찍은 단체사진은 팀체로키의 후기로 살짝 떠넘기고, 스냅샷만 몇장 올립니다.
반가운 마음에 서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편안하게 쉬며 얘기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이때 파주의 이태리황님이 지금 일이 끝났다며, 혼자 동네바리라도 하시겠다는 메세지가 옵니다. 혹, 함께 하실까 싶어 저희가 이동예정이었던, 임진각 "카페 8794"를 알려드리고, 팀샤이안 6대, 팀체로키 5대, 총 11대의 바이크가 출발합니다.
가는 중간 백마부대 앞에서도 한컷!!!
다시 출발, 시원한 철원의 도로를 달려 11대의 바이크가 도로위의 그림이 되는 동안,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펼쳐집니다.
에궁, 비가 옵니다.........물론, 많은 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웃옷이 젖을 정도입니다. 모두들 바이크를 갓길에 세우고 비옷을 꺼내야 하는 고민을 하는 동안, 앞쪽으로 먹구름이 옅어진 모양이 확인됩니다. 앞쪽으로 달려가면 비가 그칠 것 같다는 중론으로 그냥 다시 출발합니다. 다행히 예상대로 더 이상 비는 오지 않네요.....다행, 다행......
아침부터 속초에서 달려오신 팀체로키의 피로함에 대한 걱정과, 중간에 비도 맞았기에, 목적지를 경로상 도로에 바로 인접해 있는 "카페 마루"라는 곳으로 변경합니다. 기존의 카페는 경로에서 빠져 좀 들어가야 하는 곳이기에........
이곳에서 이태리황님께 변경된 목적지를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저희 처음 목적지를 알려드린후 특별히 그곳으로 오신다는 얘기가 없어, 아무 생각이 없었네요.....ㅠㅠ
나중에 이태리황님이 "카페 8794"에서 혼자 기다리다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ㅠㅠ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곳에서 팀샤이안과 팀체로키는 본격적으로 오랫만의 회포를 풀어봅니다. 즐거운 입도바이...... 끊임이 없습니다......^^
항상, 시간은 야속하게 빨리 흐릅니다. 특히 반가운 사람들과의 즐거운 만남은........
오늘 강화도까지 들어가셔야 하는 팀체로키의 일정을 알기에, 저희 기분만 생각하고 오래 붙잡아 둘 수는 없습니다.
진한 아쉬움만을 가득 남긴채 남은 투어일정 즐겁고 안전하게 마치시길 기원하며 작별인사를 합니다.
조만간 코로나 사태 빨리 진정되고, 다시한번 두팀의 즐거운 만남을 기원해 봅니다.
첫댓글 대추장님~
저희 체로키팀 족장님 및 형제들을 환대해 주시고 또한 여러 좋은곳들을 잘 안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ㅋㅋ... 대추장이라니요??? 저희팀은 족장이 없습니다. 그냥 우지영사라 불러주세요~~^^
그리고, 이무기님도 뵐 수 있었을까 싶었는데 아쉽네요.체로키팀 오시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오히려 시간에 쫓겨 별로 해드린게 없어 그게 마음에 걸립니다. 다음에는 이무기님도 함께 뵈요~~~^^
밀메님도 같이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은 마중바리 였네요.
일기불순한데 아주 멀리 원정투어
오셨네요
남쪽팀 반가운 얼굴 지산형님 오랫만입니다
두루두루 곳곳을 탐방하시네요
부디 안전한 주행으로 즐거운 여행길 되십시요
그래도, 아주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 다행이었습니다.체로키팀 다들 좋은 분들이어서 어떻게 시간이 간지 모르겠네요~~~
어제의 생생함이 묻어나는
형님후기~~잘보고갑니다
ㅎㅎ... 오는 내내 질주본능 억누르고 로드보느라 고생많았습니다.^^
늦게 시간이나서 연락없이 움직인 거니 마음쓰지 않으셔도 됩니다....제가 계획없이 다니는 스타~~~일이라 .ㅎㅎㅎㅎㅎ 다음에 뵙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함 뵙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다음에 시간 맞추어 함 뵈요~~^^
인디언모터사이클에서만 느낄수 있는 족장들의 형제들 참 보기 좋습니다
저의 팀은 일정이 있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늘 안라하세요~~
서울에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저 인디언이라는 공통된 한가지로 이렇게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형님네는 평창까지 멀리 다녀오셨네요. 크로우랑도 또 한번 달려야죠?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까지 맞으시면서 환영해주시고 저희 투어팀을 에스코트해 주셔셔 감사드립니다~ 남쪽으로 오실때 꼭 연락주셔요~^^
ㅎㅎ... 별말씀을~~~ 오랫만에 체로키팀 만나서 저희가 오히려 더 즐거웠었습니다. 코로나 좀 잠잠해지면 자주 보시자고요~~^^
인디안은 역시 의리 아니겠습니까..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신 샤아안 정예 멤버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제 마음을 이미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ㅎㅎ... 팀샤이안 인원들이 모두 의리빼면 시체인 사람들이라....
항상 팀샤이안의 일원인게 자랑스럽습니다~~^^
멋지네요
헌병님도 멋집니다... 나중에 함 넘어오셔서 동민님과 다같이 라이딩해요.~~^^
카페지기 이신 우지영사님을 비롯한 팀샤이안 여러분 뜨거운 환대에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늦은복귀로 인사가 늦었습니다.
가까운 시일안에 다시뵙기를 기대해봅니다.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무사히 모두 잘 복귀하셨다니, 가장 반가운 소식입니다. 저희 지역으로 코스 잡아주셔서, 저희도 더할나위 없이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조만간 다시 뵐 날을 손꼽고 있겠습니다~~^^
많이 아쉽네요..
멀리까지 와주셨는데 ...
그러게요~~~~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짧아서......ㅠㅠ
저희도 가야죠!! 전국이던 반국이던 ㅎㅎ
가고 싶은데, 가야 하는데.......
언젠간 갈 수 있겠죠~~~~^^
전국의 인디언 형제님들은 정말 다 멋진분들 일색이네요.
그중에 단연 체로키형님들이 쵝오ㅋㅋㅋㅋ
봉군님도 같이 오지 그러셨어요? 봉군님 말씀대로 이번에 오신분들 다 멋지셨습니다. 체로키 화이팅입니다~~^^
함께하지못해 정말 아쉽습니다.ㅜㅜ
나중에 꼭 함께할게요.
사진중 통일로부동산.
8월부터 제 보금자리가 되었네요.
지나시다 들리시면
커피대접할게요^^
ㅎㅎ.... 장사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