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법문 - 금요일 동효스님 - 성도재일 맞이 주제: 보여주신 모습 닮아 가기 이상과 현실

[하남상불사]

BBS불교방송 라디오 FM 101.9MHz
월~금요일 오전11시~12시 지금은 수행시대
5인5색 생활법문 - 금요일 동효스님        2022-01-07 曉
 
        성도재일 부처님되신날 특별 정진기간
주제: 보여주신 모습 닮아 가기 이상과 현실  
 
보여주신 모습
도솔래의상 비람강생상 사문유관상 유성출가상
설산수도상 수하항마상 녹원전법상 쌍림열반상이다
 
깨달음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이 여덟 가지 모습인 부처님의 일대기는
‘한 인간이 살아내되
결국에는 괴로움을 끊어 버리고
영원히 자유자재 할 수 있다’는 길을 보여주신다
 
특히 생각할 줄 아는 이 중생들을 위하여
애민심과 자비심으로 특별히 마음을 먹고
팔상성도의 모습으로 나투신다
 
중생들 모습으로.. 중생들 입장에서..
중생들이 고통에서 벗어나서
궁극적인 열반에 이르게 하기 위해
존재의 가치를 깨워 주고자 다음과 같이 화현하신다
 
석가모니 부처님 오시는 길과
나! 부처님 깨워서 모시기 위해
잠시 마음을 비워둔다
 
크고 긴 호흡 들숨 날숨으로
마음을 먼저 정화한다
 
생각들을 멈추고 마음에 공간을 두어
부처님을 명상으로 마음 중심에 모신다
 
***
어느 세상, 어느 나라, 어느 지역, 어느 집안,
어느 부모를 택할까!
도솔천서 선택하여 태에 드시는 모습 - 도솔래의상
 
10개월간 궁궐에서 보호받고
나를 품은 룸비니동산,
세상에 태어난 모습 - 비람강생상
 
생주이멸, 성주괴공하는 현상 속에서
저 많은 중생들이 끝도 없는 고통으로
왜! 생노병사를 거듭거듭 겪어야만 한단 말인가!
사유하고 또 사유하는 모습 - 사문유관상
 
부처님의 고귀한 가르침에 귀 기울이는 것.
들은 것을 자주자주 마음에 새기는 것.
하나씩.. 조금씩.. 나도 그렇게 되어가는 것.
세상을 뛰어 넘은 간절한 이 마음 실천모습 – 유성출가상
 
하고 또 하여도 결과는 보이질 않고
무엇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잡히는 것도 아니고..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없는..
그러나 늘 분명히 있는 것.
항상 쉼 없이 작동되고 있는 것.
외출했다가도 불러들이면 단숨에 돌아오는 것.
 
어느 것에도 매이지 않고
인연을 바르게 세워서 철벽을 쌓을 때
단박에 털질 날 기약하는 수행모습 – 설산수도상
 
멈춰진 수행 상태에서
아주 촘촘하고.. 밀밀하고.. 빽빽하게..
좀 더 쪼이며 깊이깊이 들어가서
허락없이 들락이는 이 마음 하나로
 
어느 세상이든, 어느 모습이든, 어느 존재든, 어느 장소든
세상의 일 모든 것을 다 통째로 알아버렸으니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 이라 존칭한다
 
잘났든 못났든 ‘하는 만큼은 내 것’
인과가 확실하게 드러나니
이 보다 더 사실적인 세상을 어디서 만나랴!
항복 받는 모습 - 수하항마상
 
이제,
수행으로 얻어지는 과정과 결과들을
가족과 가까운 인연들과 소통하는 일이다
 
우리는 이미 인연법을 통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하니까 이렇게 되었더라!
그러니까 그렇게 하면 더 넓어지더라!’
 
그런데
내가 나를 보는 수행을 하지 않아서
전할 말이 없더라!
 
‘도와주겠다’고 말을 하면
오히려 시끄러운 잔소리가 되고
 
내 말에 신뢰를 두지 않아서
마음끼리 부딪쳐 귀를 막아버려 단절된다
 
그래서
그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를 자신을 보아야 하는
수행을 해야 하리.
 
자신을 이해하고
자기에게 친절한 수행을 통하여 나오는
마음의 소리엔
위하는 참! 진실, 믿음이 담겨 있게 된다
 
그렇구나!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긍정적인 수행으로 진리 숲을 이루어
전법하는 모습 - 녹원전법상
 
‘나’ 라고 내세울 것이 없는 자리
그냥 있을 뿐!
숨 쉬는데 ‘공기야! 내가 숨 쉰다’ 라고 하면서
숨 쉬나요?
그냥 숨 쉬는 것처럼 걸림없는 자연스러움
있어야 할 곳에 있고,
해야 할 것을 하되,
현실과 단절된 것도 아니면서
번뇌는 이미 사라진 자리.
 
착을 두거나 상도 붙히지 않고
깨어있는 마음으로
다 흡수하고, 다 보아주고, 다 거부하지 않고,
 
궂이 이름을 붙히자면
자유자재, 해탈, 극락, 성불 이뤄서
열반에 드신 모습 - 쌍림열반상 *** 
 
이미 내 곁에 오셨으나
무명에 가리운 중생들은 알지 못하고
 
만났으나
캄캄한 두 눈은 그마져도 보지 못하고
 
또 한편으로는
인연이 모자라 만나지 못하니
 
평소 수행정진으로 준비된 자 만이
그 결실을 얻고 누리게 되리.
 
도솔래의상 도솔래의상..
비람강생상 비람강생상..
사문유관상 사문유관상..
유성출가상 유성출가상..
설산수도상 설산수도상..
수하항마상 수하항마상..
녹원전법상 녹원전법상..
쌍림열반상 쌍림열반상..
 
보여주신 모습 닮아가기 이상과 현실에
팔상성도 모습을 따른다
 
잠시 석가모니불 정근으로 함께합니다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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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
 
도솔래의상 도솔래의상
비람강생상 비람강생상
사문유관상 사문유관상
유성출가상 유성출가상
설산수도상 설산수도상
수하항마상 수하항마상
녹원전법상 녹원전법상
쌍림열반상 쌍림열반상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