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민우를 데리고 일찍서둘러서 시사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영화 출연진이 무대 인사를 위해 오는중 늦어지게 되어 영화 상영이 늦어졌다는 안내로 인해 민우가 영화보다 잠들면 어쩌
나 하는 약간은 걱정을 했지만 곧 걱정은 재밌는 영화로 인해 사라 졌습니다. ^^
상영에 앞서 동티모르 아이들과 실제 주인공의 무대인사를 받고 관람하게된 영화는 저의 걱정과는 달리 영화를 끝까지 지켜보는 민우에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고 재미를 느끼게 하였네요.
우리나라에서 모든것을 당연하게 누리는 우리 아이들과는 달리 가난때문에 어렵게 꿈을 키워가는 다른 나라의 아이들을 보
면서 민우도 그아이들과 동화 되어 응원하고 손을 꽉쥐는 모습에 저도 흐믓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끼리의 교감이 잔잔한 감동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우리 아이들이 꼭 봐야할 영화 같아요. ^^
영화가 끝났을때가 11시를 조금 넘었는데도 투정하나없이 즐거워 하는 모습이 정말 민우가 재밋게 본거 같아 몸은 피곤했
지만 나름 보람이 있었습니다.
첫댓글 음, 나중에 단체관람 한번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