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검찰해체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언 대회 개최
-“윤정권 반환점인 11월 9일 전후해 소추안 공개 검토”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가 검찰해체와 윤대통령 탄핵선언을 기치로 한 장외집회를 하루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조국혁신당은 국정감사가 대부분 마무리되는 시점인 10월 26일 서초역 인근에서 야권에서 가장 먼저 집회를 개최, 본격적인 장외 투장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1월 2일, 진보당도 11월 초부터 장외투쟁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황운하 원내대표는 “기형적인 검찰제도로 인해 괴물처럼 잘못 탄생한 윤석열 정권은 임기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더 이상의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렸다”며 “조국혁신당은 더 빠르고, 더 강하게 윤 정권에 맞서 싸울 것을 다짐했고, 탄핵추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심리적 탄핵을 법적 탄핵으로 전환하는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국정은 이미 파탄 상태나 다름없다. 국정지지도는 핵심지지층조차 붕괴된 20% 수준이고, 일선 행정부 공무원들에게 제대로 ‘영’이 서지 않는 상태”라고 지적하며 “촛불을 다시 들어야 할 때”라고 선언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명태균 사태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비를 김영선 의원 세비로 대납받은 특가법상 ‘뇌물’ 혐의라며, 특가법상 수뢰액이 1억원 이상이면 법정형이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형에 해당한다고도 규정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11월 2일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탄핵다방’을 운영하여 현장에서 정당과 정책을 홍보하고, 민심을 듣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추안 준비에 대해서는 대통령 임기 반환점인 11월 9일을 전후한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
*붙임. 탄핵 선언 대회(이미지) 및 기자간담회 현장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