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09. 디모데
■ 말씀을 향하여 ■
# 성경에 나타난 인물 가운데 어려서부터 믿음 안에 자라서 후에 믿음의 큰 인물이 된 사람은 누구인가?
바로 디모데이다. 성경에 나타난 다른 인물들은 거의 모두가 도중에 예수를 믿게 된 사람들이다. 말하자면 믿음의 1세들이다. 그러나 디모데는 그 어머니의 믿음의 영향을 받고 자라는 사람이다. 말하자면 믿음의 2세이다. 그리고 디모데는 위대한 스승 바울을 만났다. 바울에 의해 주의 일꾼으로 훈련을 받았다. 말하자면 바울은 성경의 인물들 가운데 가장 신앙교육을 잘 받은 사람, 가장 주의 종의 훈련을 잘 받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 디모데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
디모데라는 이름은 "하나님을 경외함"이라는 뜻이다. 그 이름 그대로 그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랐고, 커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로 주를 위해 헌신된 삶을 살았다.
말씀 속으로
1. 디모데의 어린 시절
* 디모데의 가족 상황은 어떠했는가?
행 16:1/ 디모데는 루스드라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헬라인이고 어머니는 경건한 그리스도인이었다. 어머니의 이름은 유니게이고 외조모의 이름은 로이스였다. 외조모 역시 경건한 그리스도인이었다.(딤후 1:5) 아마도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서 어머니와 외할머니 밑에서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
* 디모데는 어린 시절 어떤 영적인 양육을 받고 자랐는가?
딤후 3:14-5/ 우선 딤후 1:5을 보면 디모데는 그 어머니와 외할머니에 의해 어려서부터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뿐 만 아니라 어려서부터 어머니와 외할머니에 의해 성경을 배우고 자랐다. 그래서 3:15절에서 바울이 디모데를 이렇게 평가하고 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 어린 시절 디모데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행 16:2/ 디모데는 그가 살던 루스드라는 물론 인근 이고니온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까지 칭찬받는 사람이었다. 아마도 디모데는 아직 어렸지만 인근의 많은 그리스도인들로부터 믿음 안에 잘 양육받고 자란, 훗날 주를 위해 크게 쓰임받을 일꾼으로 인정받고 있었던 것 같다. 바울은 그 이유를 딤후 3:17절에서 디모데가 어머니와 외할머니로부터 성경을 잘 배워서 온전한 모습으로 자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 여기서 자녀들의 신앙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 가정에서 부모의 대를 이어 믿음이 계승되는 일이 중요하다. 주를 위한 헌신 가운데 결코 두 번째가 될 수 없는 일 가운데 하나가 자녀에 대한 믿음의 양육이다. 다음으로 교회에서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 대한 믿음의 양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모른다. 이를 위해 영적 양적 투자가 필수적이다. 교회학교 교육을 위해 기도해야 하고 재정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2. 바울과의 만남
* 디모데가 언제 바울을 처음 만났는가?
딤후 16:3/ 바울은 행 14장을 보면 1차 전도 여행시 루스드라를 여행하게 되었다. 그 때 바울은 디모데를 인산 깊게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16장에 2차 전도 여행시 다시 루스드라에 들렀을 때 믿음이 많이 자랐고 성경을 공부하여 믿음 가운데 굳게 서 있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칭찬받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래서 자기 제자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제 본격적인 주의 종의 훈련을 받게 된 것이다.
* 바울은 디모데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가?
딤후 1:2/ 바울은 여러 곳에서 디모데를 아들이라고 불렀다. 예를 들어 딤전 1:12에서 믿음 안에서 참 아들된 디모데라고 부르고 있다. 딤전 1:18에서는 아들 디모데야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이곳 딤후 1:2에서는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라고 부르고 있다. 바울은 디모데를 제자 이상 아들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아들은 제자와는 차원이 다른 마음으로 사랑하게 된다. 아들은 자기의 모든 것을 다 상속해 주고 싶은 사람이다. 그래서 바울은 진심으로 디모데를 위했고, 자기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쏟으면서 가르치고 훈련했다. 자기 대를 이어 주의 일할 사람으로 세우기 위해서였다.
3. 디모데가 받은 훈련
1) 할례를 받았다.
행 16:3/ 바울은 디모데에게 할례를 베풀었다. 바울은 행 15장의 예루살렘 회의에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할 때 할례를 베풀지 않기로 하자는 제안을 하고 또 그렇게 결정을 이끌어냈다. 그래서 또 다른 제자 디도는 결코 할례를 베풀지 않았다. 그러나 디모데는 할례를 베풀었다. 어떻게 보면 자기의 소신을 꺾은 것이고, 자기의 주장을 철회한 것이다. 그 이유은 디모데 때문이다. 디모데는 어머니가 유대인이기 때문에 이방인이 할례를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없었다. 더욱 중요한 것인 장차 디모데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대상으로 목회를 할 때 불필요한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 주기 위해서 이다. 바울의 따뜻한 배려를 볼 수 있다.
2) 바울의 사역에 동참했다.
행 16:4-5/ 바울은 루스드라를 떠나 갈라디아를 거쳐 유럽 지역으로 2차 선교 여행을 하는 동안 늘 디모데를 동행시켰다. 살전 1:1; 살후 1:1/ 바울은 고린도에 머물면서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하고 있는데 이 때 디모데가 바울 곁에서 바울을 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빌 2:19/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에 디모데와 함께 있었다.
--- 바울의 세계 선교 사역의 초창기부터 바울이 한참 선교 사역의 열매를 거둘 때, 그리고 로마 감옥에서 마지막 사역을 정리할 때 늘 디모데는 그의 곁에서 동역했다. 이것은 디모데가 바울을 통해 구체적인 사역의 현장에서 목회자로서의 훈련을 철저하게 받았다는 것을 말한다.
3) 바울에게 지도를 받았다.
딤전 4:16/ 바울은 젊은 사역자 디모데에게 권면을 하고 있다. 믿는 자에게 본이 되라는 것이다. 딤후 1:6-7/ 바울은 디모데에게 고난을 피하지 말고 고난을 받으며 사역에 헌신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 바울은 디모데에게 2차례 이상 개인적인 편지를 써서 그를 지도하고 있다.
4. 디모데의 사역
1) 목회자로 세움을 받았다.
딤전 4:14/ 디모데는 목회자로 안수 받아 세움을 받았다. 말하자면 그는 공식적인 주의 일꾼으로 훈련받고 세움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목회자로 파송받아 사역했다.
고전 4:14/ 디모데는 바울에게 파송받아 고린도 교회에 가서 문제를 해결했고, 나아가 그 교회를 목회했다. 뿐 만 아니라 에베소 교회에도 파송을 받아 긴 시간 목회를 했다.
3) 변함 없이 사역을 했다.
딤후 4:10/ 디모데는 다른 사람과 달리 끝까지 바울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다른 제자들은 도중 하차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디모데만은 끝까지 주를 위해 헌신한 사람이었다.
--- 디모데는 훌륭한 목회자를 잘 훈련받고 파송받아 사역을 성실히 잘 감당했다. 바울이 순교한 이후 바울의 뒤를 이어 당시 여러 교회들을 돌보고 발전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했다. 끝까지 변함없이 헌신했다. 그러나 그는 성품이 매우 부끄러움을 잘 타고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대 교회 문헌에 크게 부각되고 있지 않다. 다만 바울이 남긴 글에만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말씀과 함께
1. 디모데의 성장 과정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무엇인가?
말씀 안에 잘 양육 받아야 하고, 사역자로 잘 훈련받아야 함을 말씀하고 있다.
2. 디모데의 사역의 특징은 무엇인가?
변함 없는 충성이었다. 온전함으로 성숙한 사역을 감당했다.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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