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적(靈的) 에너지 보전(補電, energizer)법칙(法則)
우리 몸의 구조(構造)들 가운데 한 가지가 여러 가지 기능(機能)을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세상의 이치도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보며, 입은 음식을 먹는 기능과 말을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도에도 ‘간구(懇求)’와 ‘교제(交濟)와 ’응답(應答)‘ 등과 같은 여러 가지 기능(機能)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기능들 중에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靈的) 에너지를 공급(供給)받아 채워 넣는 통로(通路)의 기능(機能)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주님과 접촉(接觸)하는 접촉(接觸)의 기능(機能)이 중요합니다. 주님과의 접촉(接觸)을 통하여 주님으로부터 주님을 공급(供給)을 받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생존(生存)해야 하는 에너지원이 되십니다. 이 에너지를 공급(供給)받는 수단(手段)이 바로 기도인 것입니다.
기도는 ‘영(靈)의 호흡(呼吸)’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런 까닭입니다. 호흡(呼吸)은 단순히 공기의 흡입(吸入)과 배출(排出)만이 아니라 영(靈)을 받아들이고 내 보내는 통로(通路)가 되기도 합니다.
영(靈)을 히브리말로 ‘루아흐’라고 표현(表現)했는데 바람과 같아서 ‘바람’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즉 대기(大氣)의 흐름과 같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 ‘루아흐’를 받아들이기 위해서 바른 호흡(呼吸)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實際)로 호흡을 통하여 그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올바른 호흡(呼吸)은 우리의 영(靈)이 주님의 공급을 받아서 영을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기도를 해야 하는 줄은 알면서도 기도가 되지 않고 기도하려고 하면 잡스런 생각이 가로막고 힘이 드는 까닭은 영(靈)의 에너지가 부족(不足)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다른 표현을 빌리면 성령님으로 충만(充滿)하지 못한 것입니다.
성령님은 인격(人格)의 하나님이지만 그 실체(實體)는 영(靈)입니다. 영(靈)은 다양한 속성(屬性)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속성 중에 하나가 불(火)입니다. 불은 에너지의 덩어리를 말합니다. 만물(萬物)은 불에 의해서 그 생명력(生命力)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만물(萬物)에게 에너지의 근원(根源)은 태양인데 태양은 불덩이입니다. 그 불이 모자라는 것을 에너지가 고갈(枯渴)되었다고 합니다. 즉 불의 뜨거움이 사라지면 우리에게서 영(靈)의 충만(充滿)이 사라진 것을 증명(證明)한 것입니다.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에너지가 고갈(枯渴)되면 죽게 됩니다. 우리의 영(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영이 에너지가 고갈이 되었다면 따라서 영적(靈的) 에너지를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지 다시 채워 넣어야만 합니다. 이것이 “영적 에너지의 보전(補電, energizer)법칙”입니다.
우리의 영이 에너지가 고갈 되어갈 때 그 영의 에너지를 채워 넣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호흡이기 때문에 고갈된 영적 에너지를 다시 채워 넣을 수가 있습니다. 영적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듯이 기도의 호흡을 해야 합니다.
에너지가 고갈 되는 이유가 여러 가지일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 에너지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아도 자연적(自然的)으로 소모(消耗)되는 소모품(消耗品)과 같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핸드폰의 베터리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입니다.
베터리가 사용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방전(放電)되듯이 우리의 영의 에너지도 그렇게 소멸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를 하지 않고 그냥 지내기만 해도 점점 무기력(無氣力)해지고 나태(懶怠)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서서히 소멸되기 때문에 자연인은 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거의 바닥이 날 무렵에야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그 이유가 무엇인지 몰라 다시 보전하는 일을 하지 않다가 결국에는 영적탈진(靈的脫塵)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 에너지가 소멸되는 가장 큰 이유는 영적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영적 에너지를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일상의 삶 속에서 끊임없는 영적 전쟁을 치릅니다. 그 사실을 인식하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은 듯합니다.
영적전쟁(靈的戰爭)은 악령(惡靈)의 실체(實體)를 인식하면서 싸우는 축사(exorcism)가 있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우리의 영적 싸움의 대부분은 인식(認識)하지 못하는 가운데 일어납니다.
우리 몸이 끊임없는 병균과 싸우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영적 전쟁은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날마다 상당량의 영적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실체적 영적 싸움인 축사를 하고 나면 속사람이 피곤한 것을 느낍니다. 자신의 내면에 허전함을 느끼고 무언가가 몸에서 빠져나간 것 같은 허탈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기도를 하면 새로운 힘이 외부로부터 들어와 채워지는 신선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이 영의 보전의 법칙인데 예민하지 못한 사람은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 쓰이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영적으로 피곤함을 느끼며, 여러 날 또는 여러 달 동안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지 않고 매사가 귀찮아지고 의미가 없는 것 같은 무력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흥미도 없어지고 관심도 사라지며 모든 것이 귀찮아지기만 하는 이런 증상을 우리는 정신적인 것으로만 이해하고 그렇게 다루어왔습니다. 병적으로 극심한 증상을 ‘우울증’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영적 에너지가 극도로 고갈된 상태가 계속 이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지속적으로 영적으로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가 이어질 때 영적 탈진을 넘어서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것입니다. 이런 증상은 그 시작이 영적 에너지의 보전이 제대로 되지 않는 에너지 부족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되는 것입니다.
영적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 기도는 필수입니다. 기도는 호흡이고 심호흡은 신선한 공기를 폐 깊숙이 흡입하여 폐 속에 남아있는 나쁜 공기를 제거하여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심호흡은 폐를 건강하게 하듯이 깊은 기도는 우리의 영적 건강을 좋게 합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앉아서 주님께 집중(集中)하고 주님을 접촉(接觸)함으로 시작됩니다. 주님께 집중(集中)하여 주님께 초점(焦點)을 맞추다 보면 주님과 접촉(接觸)을 갖게 됩니다. 주님과 접촉이 되어 지면 더 집중함으로 주님을 호흡합니다.
깊은 기도란 하나님의 영을 우리의 심령 깊숙이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영적 에너지가 고갈된 사람은 답답하고 무기력한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내면에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열을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려고 해도 힘이 없기 때문에 알면서도 기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기도를 해야겠다는 강박감으로 인해서 더 탈진하게 됩니다. 무언가 기도해야 하겠는데 생각도 나지 않고 할 말도 없고 기도할 염치도 없어서 기도하려고 하다가 결국에는 기도를 하지 못하고 맙니다.
이런 일을 반복하게 되면 결국에는 깊은 영적 침체에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깊은 기도를 체험해야 합니다. 무조건 주님과 깊은 기로를 하려는 조급함은 오히려 기도를 망치게 됩니다.
그냥 주님 앞에 잠잠하게 앉아서 주님께 집중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깊은 기도는 ‘침묵기도(silent prayer)’ ‘호흡기도(breathing prayer)’ ‘관상기도(meditation prayer)’ ‘집중기도(centering prayer)’ 등으로 구분하여 불러집니다.
이 모든 기도는 수동적(受動的) 기도입니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臨齋) 앞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기도라는 말입니다. 탈진한 사람에게는 쉼이 필요하듯이 영의 재충전을 위해서는 쉼이 필요한 것입니다.
영을 하나님 앞에서 쉬게 하는 것이 이런 유형의 기도입니다. 자신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영의 에너지가 보전되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다림의 기도는 자신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무언가 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잠잠하게 기다리는 것입니다. 30분 이상 때로는 몇 시간을 잠잠히 기다리면서 주님이 자신에게 새로운 힘을 넣어 주시기를 사모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안정(安定)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치 끝부분을 의식하면서 호흡을 가지런히 하면서 깊고 차분한 호흡을 천천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마치 호흡기도 같기도 한 것입니다. 호흡을 고르게 함으로써 흩어졌던 정신과 마음을 가다듬는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마음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만 가지고 가만히 기다림으로써 기도할 힘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영의 에너지가 많이 고갈되었을수록 보전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영적 전쟁에서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한 순간에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증상을 바로 느낍니다. 축사를 끝내고 돌아오면 심한 탈진을 느낍니다. 마귀에게 점령당한 사람과 접촉하고 나면 힘이 소진된 것을 느낍니다.
기도가 되지 않고 눌리는 느낌을 받았다면 영적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보전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잠잠히 들레지 않고 주님께 앉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민감한 사람일 경우에 에너지가 빠져 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이런 사람은 보전의 기도를 할 경우 에너지가 다시 채워지는 느낌도 받게 됩니다. 새로운 힘이 솟아나고 정신도 맑아지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기도가 전보다 더 강해진 것을 느끼게 됩니다.
속에서 기쁨과 감사가 솟아납니다. 새 힘이 솟아나 즐거워집니다. 마음이 평안하고 든든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분이 상승되어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으로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 보전의 기도를 하면 전 보다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공급 받게 됩니다. 승리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영적 전쟁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요한일서 3:8절에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남은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한 것”인 것처럼 그리스도의 영으로 생명으로 채워진 우리로 하여금 이제 그 일을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영적 에너지는 소멸되면 그 즉시 보전(保全)해야 합니다. 에너지가 빠져 나간 것을 느끼면서도 보충하지 않으면 더욱 나약해져서 무기력해집니다. 건강한 사람은 피곤하면 몸이 먼저 느끼는 것처럼 그렇습니다.
그래서 쉬거나 영양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그걸 제대로 느끼지 못해서 무리하다가 큰 병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신호는 건강할 때 제대로 작동하듯이 우리 영의 신호 역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그 때 그 때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영적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악한 영의 조정을 받는 세속적인 사람들과 접촉함으로써 우리 영은 끊임없이 우리를 지키기 위해서 내면에서 싸웁니다.
그래서 영이 피곤하고 지쳐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전의 기도는 날마다 해야 하는 일상인 것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원수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다닌다는 사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삭막한 영적 전쟁터에서 날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주님과 시간마다 분초마다 접촉해야 합니다.
주님과의 접촉을 통하여 주님이 공급해 주시는 영적 에너지로 충만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날마다 시간마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를 나타내며 승리의 삶을 살수가 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
|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