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때문에 일어난 충격 사건들
환자는 행복하고 가족은 불행하다는 치매,치매의 발병에 대해서는 이미
학술적으로 밝여 졌다. 그러나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드시 치매가 우리
사회의 무게흘 더할수록 충격사건이 일어나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지난 2월 시어머니와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고 연탄불을 피워 동반자살을 시도한 며느리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
유예 3년을 선고받는 사건이 있었다. 얼핏 패륜의 사건 같으나 치매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치매걸린 시어머니를 18년 간 병수발을 하다가 보니
자신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저지른 범죄행위이었다.
지방의 G시에서는 노동을 하는 68세 아들이 80세 치매걸린 아버지를
목졸라 살해하고 자수하는 사건이 있었다. 힘든 노동을 하고 임금마저 못받아
먹고 살길이 막막한데 배고파 죽겠는데 저만 맛있는 것 먹고 다닌다는
치매아버지를 차라리 저 세상에 가셔서 맛있는 잡수시며 사시라고
저지른 범행이었다.
서울의 치매 걸린 곰탕집 아버지 사건은 언론에도 보도된 사건이다.
부모가 남의 집 곰탕집 종업원으로 있다가 곰탕집을 차렸다. 장사가 잘
될 즈음에 어머니는 사망했다. 곰탕집은 잘되어서 지방에 분점까지 두며
수십억 재산을 모았다. 그런데 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다.
치매걸린 아버지와 딸이 5억을 인출해 챙겼다. 그러자 오빠가 곰탕집을
자기 앞으로 등기했다.
남매는 치매걸린 아버지 재산을 두고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성년후견인을
두도록 선고했다.
우리 사회에서 치매환자가 더욱 문제시 되는 것은 10만명 정도가 독거노인
이라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