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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이기도 하지만
산에 대한 평가가 좋아
서둘러서
다녀와 봅니다.
반대 코스로 잡았다면
하산 길에
폭포 속으로 들어가 버렸을겁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더군요.
정상까지
어렵지 않게
산책코스처럼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보는
득량만입니다.
정상에도
돌탑이 있습니다.
풍혈지를 두군데 지나온 것 같습니다.
산 전체가
맥반석을 기반으로 되어있고
질이 좋은 구들장이 많이 나와
득량역까지
우마길이 만들어졌다고 하더군요.
땅속에서 나오는 바람이
건강한 바람임에는 틀림 없을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패랭이는
더위에 늘어졌는데
산 그늘의 패랭이는 꿋꿋하게 피어있습니다.
칼바위 아래에는
동굴이 있었고
동굴 안에서 보는
칼바위의 모습은 또 이렇습니다.
바위가 구들장처럼
비 바람에 떨어져 내리나봐요.
오봉산은 대부분의 계단이
구들장 돌입니다.
칼바위를 지나쳐
득량 남 초등하교 방면으로 길을 잡습니다.
이곳에서
주차장을 바로 내려 가실 수도 있습니다.
오봉산을 오는 도중
멀리 보이던
산 위의 길이 멋드러지게 보였습니다.
오르고 보니
생각보다
걷기에도 좋은 길입니다.
크게 암릉을 타거나
사다리를 오르는 길은 없습니다.
국립공원이라 해도
손색은 없을듯 합니다.
물, 숲, 바위,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의 경치가 멋집니다.
진안의 마이산 탑사가
돌탑으로는 유명하지요
오봉산은
널찍 널찍한 돌이 남아돌아
등산로까지도 구들장 돌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인력이 있다면
탑사보다 백배의 탑은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새바위라고 하더군요.
갯벌에서
굴이나 조개류를 캐는 도구가
조새라고 합니다.
전 잘 모르겠어요
공룡이나 도마뱀류의 머리같기고 하고
새의 머리 같기도 합니다.
득량만의 마지막 제방과
맞닿아 있는 곳이
예당평야라고 합니다.
잘 정리되있습니다
바이크를 타고 들어갔다가
엉뚱하게 시간을 보낸 적도 있습니다.
꽤 넓은 평야입니다.
하산하는 길도
넓은 신작로 같습니다.
구들장 돌로 만들어져 있는데
장시간을 걷다보니
발바닥은 피곤합니다.
호랑이가 있을 것 같은
대나무 밭을 지나면
편백나무 입구가 있고
해평저수지가 나옵니다.
산골에 있는 저수지인데
저수지 전체를 둘레길로 만들고 있습니다.
한쪽은 데크길이고
반대쪽은 메타쉐콰이어길로 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돌탑이 놓여있고
길의 대부분이
나무 그늘입니다.
산을 오르지 않더라도
이만한 공원이 드물것 같아요.
멀지 않은 곳의
산과 물이 있는
꽤 괜찮은 등산로 였습니다.
비가 내린 며칠 후에는
용추폭포에 몸을 담그러 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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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옥수수도 나오고
토마토, 호박 오이도 나오고
먹거리는 많은데
마음은 또 콩밭에 가 있습니다.
취미라는게 또
당분간의 중독이 되는 것 같습니다.
편안한 휴일 오후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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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고흥 찍사방
득량면 오봉산과 칼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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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봉산? 검색해보니 보성에 있군요. 너무더워 계곡이 그립던차에 사진으로나마 위안을 얻어봅니다~ 멀지않은곳이니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동강에서는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멋진 곳입니다.
용추폭포까지는 20분 내외면 오르실 수 있습니다.
좋은 곳이었습니다.
아~ 건강한 노후가 되겠습니다 ~^^
저도 포도수확후 산으로 좀 돌아 댕길려구요~
체력좀 다시 정비해야겠어요
기대해봐
남전사 같은 식스팩을 보여주지 . ㅎㅎ
샤인 머스켓 잘 크고 있지요?
올 해도 기대됩니다.
저수지 데크길 완성되면 함 가봐야 겟네요,
오봉산 칼바위
역시 아름답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여기 정말 좋네요
여름에 비만 와 줬다면
진짜 좋았을것 같습니다.
멋진 곳이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원주에서출발~
두원면까지 4시간...
집수리업자 만나 견적내고 계약쓰고
점심먹고 동네 이장만나보고 다시원주로 ~~
11시간 반만에 무사귀환요.
불가마같은 원주더군요.
고흥보다6~7도 차이나는...
폭염속에 산행!
부럽습나다^-^
아직 청순이시군만요 ㅋㅋ
오셨다 가셨구나.
함께 냉면 드실 수 있었는데
담엔 꼭 연락 주시고 오세요.
냉면 잘 하는 집 알아요.
냉면 드십시다
@행복한이 (포두) 네~
8월중 내려걸 계획이니 연락드리고 뵙겠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해평저수지쪽으로 올라
용추폭포로 길잡아 보겠습니다~~!!^^*
20 분이면
시원한 샤워를 할 수 있어요.
비 온 다음에 저도
폭포로 들어갈 겁니다.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고흥이 아쉬운게 저수지가 높이있어 산에서 흐르는 물을 다 막아 놨어요.
냇물이 없다는게 참 아쉽습니다
요즘 날씨같으면 폭포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