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0:1-3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 1계명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3)라는 이 말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종교엔 자유가 있는데 왜 하나님만 믿으라고 하느냐? 왜 교회 다니라고 구속하느냐? 전도할 때 강요가 너무 싫더라! 그래서 교회를 가지 않아! 사람들은 기독교를 포용력이 전혀 없는 배타적인 종교라고 비난한다. 다른 종교도 수용할 줄도 모르는 종교라고 비하한다. 하나님은 독재자 같다! 다른 종교를 다 품어야 큰 종교지! 옹졸하게 왜 자기만 믿으라는 것이냐?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천주교, 불교, 급진적인 기독교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합하여 예배도 같이하고, 사상도 교환하고, 행사도 같이한다. 중이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불교 사상을 주입한다. 신부와 목회자가 찬불가를 부르며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초청한다.
겉으로 보기엔 포용, 연합, 화합이다. 사람들은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이는 이것저것을 섞어 놓은 혼합주의이다. 모든 종교는 동등하며 그 나름대로 종교적인 진리가 있다는 종교 다원주의(宗敎多元主義)이다. 이런 인간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하나님이 유일신이 아님을 주장한다. 하나님도 여러 신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격하시킨다. 사탄이 원하는 그림이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죄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목회자들은 회개하고 돌아서야 한다. 이런 화합을 칭찬하며 지지하는 성도들이 있다면 이 또한 회개해야 한다.
신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 유일신[monotheism].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들고, 이 세상을 주관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다. 나머지는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과 피조물[우주]을 인간이 신으로 만든 것이고[범신론汎神論; pantheism], 그 배후에 사탄, 귀신이 있을 뿐이다. 여러 종류의 신들이 있는 것 같지만다신론多神論; polytheism, 그 신들의 실체는 결국 사탄[마귀]이다. 사탄은 복을 구하고 싶은 인간의 이기심을 자극하여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 하나님을 배격(排擊)한다. 이런 행태는 예수님이 재림[종말] 때까지 계속된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3)고 강조하셨다. 하나님과 함께 사랑하거나 하나님보다 더 사랑해서도 안 된다. 덜 사랑하면 되는가? 아니다.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사랑하라는 것이다. 독재자가 아니다. 악한 감정의 질투도 아니다. 이스라엘과 믿는 우리를 죄와 사탄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고 싶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스라엘은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창살 없는 거대한 감옥]에서 나가고 싶었다. 그러나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었다. 탈출을 시도했다가 발각돼 죽어야 했다. 따라서 이스라엘에게 애굽은 평생 노예로 살다가 죽는 곳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타나서 그들을 거대한 감옥에서 인도[구출]해 주셨다(2). 구원[해방]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죄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죄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종교, 미신에 빠져보기도 하고, 돈, 이성[음란], 술, 담배, 스포츠, 도박, 게임도 사랑해 본다. 그러나 그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죽음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제 다 해결된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죗값을 받고 지옥으로 떨어진다. 이생에서는 평생 죄의 감옥에서, 죽어서는 영원히 지옥이라는 감옥에서 살아야 한다. 이런 우리에게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믿는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출해 주셨다. 천국으로 인도해 주셨다.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셨다. 함께 해 주셨다. 더 이상 죄와 사탄의 노리개로 살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이 족쇄인가? 아니다. 오히려 사랑이다. 누군가가 하나님만 믿는 것이 족쇄요, 독재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사탄의 말이다.
따라서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두는 것은 다시 죄 안으로 스스로 들어가는 것이고, 사탄에게 사로잡히는 것이다. 재앙이 임한다. 수 24:20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
❶미신&주술
손금, 점성술, 점[화투, 컴퓨터], 오늘의 운세, 관상, 토정비결, 사주팔자, 타로, 부적, 무당(굿), 칠성신[장수와 재물의 복], 해, 달, 별, 삼신굿[환인, 환웅, 환검; 아기 점지/잉태], 지신밟기, 정화수, 손[방해 귀신] 없는 날 이사 & 장 담금, 북어와 명주실[악귀 물리쳐 주는 큰 물고기; 풍요; 명주실은 일이 잘 풀리길; 이름, 생년월일과 함께 장수, 번영], 칠월칠석[견우별과 직녀별 만나는 날; 옥황상제 손녀; 귀신; 은하수가 너무 멀어 못 만나 눈물(홍수) 오작교; 그침], 단전호흡, 요가[자연과 조화], 기 치료와 심령술, 눈속임하는 마술, 악귀를 막아주는 핼러윈, 미륵불, 단군, 달마도 등
❷제사
고전 10:20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 기우제, 용왕제, 풍어제, 산신제, 서낭당/성황당[토지와 마을 지키는 신], 고사[계회, 집안일 잘 되게; 돼지머리], 조상 제사, 산소숭배, 삼우제[초우, 재우, 삼우; 3번째 제사; 혼백 달램; 혼백을 묻는 매혼], 49재[불교; 망자가 좋은 곳에 태어나길 기원; 윤회사상]
❸타종교
불교(불공, 부처상, 탑돌이, 시주, 연등, 촛불, 기왓장), 원불교(동그라미; 완전한 깨달음과 마음의 본래 모습), 남묘호랑개교(일본불교), 천리교(일본), 천도교(동학<죄제우>; 천인합일의 인내천; 손병희 개칭), 증산교(대순 진리; 증산 강일순 교주; 태극도),
❹이단 사이비(似而非)
여호와증인, 통일교(문선명), 천부교(박태선), 구원파, 신천지(이만희), 하나님교회(안산홍, 장길자; 어머니 하나님) 등
다른 신들은 자신, 감정, 가족, 돈, 관계[인맥], 스포츠, 오락[쾌락], 취미도 될 수 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다른 신이 된다. 여러분은 무엇에 의해 움직이는가? 언제 움직이는가? 내 주먹, 가족, 돈, 음식, 스포츠, 이성[음란/쾌락], 게임, 잠, 여행, 술과 담배, 사교모임?
❶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사랑하면 이 또한 다른 신이다. 내가 신이다. 마 16:24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 8:34; 눅 9:23) - 자신이 우상인 사람은 자신의 스케줄과 예배가 겹치면 자신의 스케줄을 소화하지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는다. 피곤하면 자거나 휴식을 취하지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는다. 바쁘면 바쁜 일을 하지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는다. 약속이 있으면 약속된 일정을 소화하지 예배에 참여하지 않는다. 내가 결정하고 판단하지 하나님께 결정권을 맡기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을 유약하다고 경멸한다.
❷나의 감정이 우상이면 분노와 우울과 억울함을 달래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지 하나님께 나와 예배하지 않는다. “기분 나쁜데,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예배냐? 나중에 기회되면 나오겠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상이면 그 모든 악감정이 짓눌러도 하나님께 나아와 경배하며 그 슬픔을 토로하고 위로를 받는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
❸가족이 우상이면, 예배보다 가족 모임에 간다. 마 10: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 “우리 집 아버지/어머니/아들/딸이 이러지 말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우리 집 00에게 혼나요!” 거론한 그 00이 그 사람의 우상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상이면 예배를 선택한다. 가족모임을 예배 전이나 후로 잡는다. 함께 할 수 없음을 진심으로 미안해 하며 양해를 구한다.
❹돈이 우상인 사람은 직장을 구할 때도 돈만 벌 수 있다면 주일 상관없이 취업한다. “왜 예배에 나오지 못하냐?”고 물어보면, “새 직장에 출근하느라,,,”고 답한다. 우상이 돈이다. 딤전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이러한 것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골 3:6). 죄를 갚으신다.
부자 청년은 예수님을 따르길 원했다. 그때 예수님은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마 19:21, 막 10:21, 눅 18:22)고 말씀하셨다. 그는 생각을 바꿔 따르지 않았다. 왜? 재물이 우상이었기 때문이다. 재물이 많은 고로[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막 10:22, 마 19:22, 눅 18:23) - 돈을 신으로 섬겼던 가룟 유다에게 마귀는 은 30에 예수님을 팔 생각을 넣었다(요 13:2).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마 26:15) 그랬더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었다(26:15). 맘몬의 영에 잡히면 스승이고 뭐고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상이면 돈을 덜 벌더라도 손해를 감수하고 하나님께 나와 예배한다. 향유 옥합을 식사하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여인(마 26:7)은 그 향유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그 향유의 값은 대략 300데나리온 이상이었다(막 14:5). 이 여자에게 가룟 유다가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느냐! 이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주지 아니하였느냐]!”하며 그 여자를 책망했다(막 14:4,5, 요 12:4). 예수님은 “이 여성이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다”(막 14:8)고 극찬하셨다. 이 여성은 300데나리온보다 더 값이 나간 귀중한 향유가 있었다면 그것으로 드렸을 것이다. 왜? 이 여성의 우상은 예수님이지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여성을 책망한 가룟 유다는 돈으로 바꿔 훔치기 위한 발언이었다(요 12:6). 돈이 우상이면 말과 행동에 묻어난다.
❺관계가 우상인 사람은 주말에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께 나와 예배하지 않고, ❻스포츠나 여러 가지 오락[쾌락]과 취미가 우상이면 그것을 즐기며 경배한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상인 사람은 관계에 손해가 와도 스포츠가 제아무리 즐거워도 하나님께 나와 예배한다. 당장 관계에 손실이 있다. 그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지나고 나면 하나님은 내가 형성한 관계보다 더 좋은 관계로 만들어 주신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손해 보는 일은 없다. 하지만 관계와 인맥 관리하느라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으면 사람과의 관계는 회복될 줄 모르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공든 관계도 틀어진다. 그 관계가 틀어지지 않기 위해 항상 노심초사한다. 왜 예배/기도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그 이유를 말한다. 그 이유가 바로 우상 즉 다른 신이다.
우상 숭배와 주술은 육체의 일이다(갈 5:19,20). 이러한 일들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5:21).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두지 않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는 다니엘이다. 그는 10대 어린 나이에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다. 바벨론 수업을 받았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을 비롯한 함께 수업받는 자들에게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베풀었다. 본국 사람들도 왕의 진미를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왕에게 적극적인 감사를 표시하고 먹어야 한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 음식을 거부했다. 눈 한번 감고 먹으면 다니엘도 좋고, 교육을 시키는 환관도 좋고, 그 음식을 하사한 왕도 좋다. 모두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다니엘 한 사람이 희생하면 된다. 그러나 다니엘은 뜻을 확고했다. 왜 거부했는가? 그 당시 왕은 신이었다. 그러나 그 왕이 하나님은 아니었다. 어린 다니엘의 마음에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는 말씀이 제동[브레이크]을 걸었다. 그 음식으로 자신을 더럽히고 싶지 않았다(단 1:8). 그 말씀이 생각나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함께 교육받는 공동체를 위해 지혜롭게 넘어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10대 소년 다니엘은 그렇게 할 마음이 아예 없었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싶었다. 그래서 왕이 하사한 음식을 거부하고 채소와 물만 먹겠다고 환관에게 말했고, 10일 동안 물과 채소만 먹었는데도 왕이 하사한 진미를 먹은 자들보다 초췌하다면 죽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10일 후 어떻게 되었을까? 다니엘과 3명의 친구가 다른 교육생들보다 훨씬 건강했다. 그리고 바벨론 왕이 지혜 테스트를 했는데,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다니엘과 그 친구들이 10배 똑똑했다(1:20). 어떻게 된 것일까? 하나님께 목숨을 걸다 보니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그 친구들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고, 다니엘에겐 보너스로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게 해 주셨다(1:17). 이 능력은 다니엘의 인생 내내 자신과 왕들과 국가에 유용하게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