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유대인 남자 오천 명을 먹이셨던 예수께서 이번에는 이방 지역에서 사천 명을 먹이시는기적을 베푸십니다.
1-9절 자녀(유대인)의 떡을 이방 여인에게 하락하셨듯(7:24-30), 천국 잔치의 떡을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베푸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유대인 오천 명을 먹이셨던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칠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이병인 사천 명을 먹이십니다. 유대 광야와 이방 광야를 모두 풍성한 식탁으로 만드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를 상징하는 열둘과 온 민족에 전해질 복음을 상징하는 일곱의 광주리를 남기십니다. 오병이어가 예수께서 이스라엘에 베푸실 구원을 예표한다면, 칠병이어는 그 구원이 이방인에게까지 미칠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미 현존으로 도래해 있는 천국 잔치를 맛보는 중입니다. 오늘도 예수 공동체의 차별 없는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부터라도 이 천국의 부요함을 누리는 이들이 많아지게 합시다.
10-13절 바리새인을 위시한 유대인들의 전반적인 불신앙에 탄식하십니다. 이방 지역 사람들은 천국 잔치에 참여하여 표적의 떡으로 배를 채웠는데, 유대 지역의 바리새인들은 아직까지도 더 색다르고 확실한 표적을 보여달라며 예수님을 시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지금껏 보이신 표적들은 그분을 그리스도로 입증하기에 충분하며, 지금은 시험의 때가 아닌 믿음의 때입니다. 애초부터 안 믿기로 작정한 세대에게 예수님이 보이실 표적은 더 이상 없습니다.
2절 부스러기 은혜를 구한 이방 여인처럼, 이방 지역에서 나아온 무리가 주린 배를 참아가면서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대단한 열심입니다.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소홀이 해도 좋을 만한 핑계를 찾는 데 더 열심인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까?
4절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던 것과 너무도 유사한 상황인데도 제자들의 회의적인 질문으로 반응합니다. 유대인들에게 보이셨던 메시아적 기적을 이방인들에게는 행하지 않으실 것으로 단정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의 범위를 내 편협한 고정관념에 가두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매일성경, 2024.03/04, p.20-21, 이방인에게 주신 떡, 마가복음 8:1-13에서 인용).
① 광야에서 유대인 남자 오천 명을 먹이셨던 예수께서 이번에는 이방 지역에서 사천 명을 먹이시는기적을 베푸십니다. 자녀(유대인)의 떡을 이방 여인에게 하락하셨듯(7:24-30), 천국 잔치의 떡을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베푸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유대인 오천 명을 먹이셨던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칠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이병인 사천 명을 먹이십니다. 유대 광야와 이방 광야를 모두 풍성한 식탁으로 만드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를 상징하는 열둘과 온 민족에 전해질 복음을 상징하는 일곱의 광주리를 남기십니다. 오병이어가 예수께서 이스라엘에 베푸실 구원을 예표한다면, 칠병이어는 그 구원이 이방인에게까지 미칠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미 현존으로 도래해 있는 천국 잔치를 맛보는 중입니다. 오늘도 예수 공동체의 차별 없는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부터라도 이 천국의 부요함을 누리는 이들이 많아지게 합시다.
② 바리새인을 위시한 유대인들의 전반적인 불신앙에 탄식하십니다. 이방 지역 사람들은 천국 잔치에 참여하여 표적의 떡으로 배를 채웠는데, 유대 지역의 바리새인들은 아직까지도 더 색다르고 확실한 표적을 보여달라며 예수님을 시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지금껏 보이신 표적들은 그분을 그리스도로 입증하기에 충분하며, 지금은 시험의 때가 아닌 믿음의 때입니다. 애초부터 안 믿기로 작정한 세대에게 예수님이 보이실 표적은 더 이상 없습니다.
③ 부스러기 은혜를 구한 이방 여인처럼, 이방 지역에서 나아온 무리가 주린 배를 참아가면서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대단한 열심입니다.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소홀이 해도 좋을 만한 핑계를 찾는 데 더 열심인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까?
④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던 것과 너무도 유사한 상황인데도 제자들의 회의적인 질문으로 반응합니다. 유대인들에게 보이셨던 메시아적 기적을 이방인들에게는 행하지 않으실 것으로 단정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의 범위를 내 편협한 고정관념에 가두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