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92일차 시작합니다.
근무하는 요양원에 다른 스테이션에서
3년 근무 마치고 저희 쪽 스테이션으로
옮겨오신 요양보호사 선생님 한 분이 계십니다.
첫 인상도 무척 좋으셨지만,
이쪽 일을 오래하셨다고 들었는데
겸손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에
매번 감탄을 하게 됩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시며,
자신이 도움 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계십니다.
저희 요양원 예배당에 매주 꽃을 봉헌하고,
직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프린트물을 보기 편하게 타이핑해서
코팅을 해서 붙여놓으신다거나,
자신이 사용 해보고 좋은 제품들을
아낌없이 주위에 나누고 계셨습니다.
얼마 전에는 제 개인 캐비넷 안에
고운 쇼핑백이 보여서 열어보니,
딸아이를 위해 손수 만드신 머리띠와
마크라메 매듭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분의 정성스런 손길에서
신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그 분께,
그 분을 통해 신의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의 삶은 에너지 게임임이 맞고요. 실제 내면 에너지가 부족한 분들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
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샘물처럼 솟아나는 내면 에너지가 먼저 나를 가득 채우고 넘쳐 흐를때 다른 이에게 흘러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 각자는 자기 자신에게 에너지가 채워져 있는 만큼만 이웃을 사랑할 수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는 것이 진실입니다. 낮은 자아 의식에서 높은 자아 의식으로 발전 한 에고만이 에너지가 채워져있는 상태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믿음으로 자신의 경계를 열 수 있고요. 그 상태가 되어야만 참나의 사랑을 경험하고 알 수있습니다. 이 단계가 되어야 두려운 신에서 사랑의 신으로 신관이 바뀐다는 것이고요. 참나의 사랑과 완전함을 경험한 에고 만이 스스로를 참나에게 서렌더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에고가 아직 발달되어있지 않은 영아나 유아의 에고 상태에서는 성숙한 에고가 내릴 수 있는 이러한 결정을 할 수 없습니다. 두려움과 불안함 때문에 자신을 열고 항복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은 샘처럼 넘쳐흐르는 것이고 나눔으로 표현됩니다. 마음을 나누고 재물이나 시간을 나누지요.
겉으로 드러나는 형태가 물질이던 마음이던 어떻게 보이던 간에 이러한 행위는 넘치는 에너지를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면 에너지가 부족하여 이 땅에서 자신의 생존도 불안정하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무조건의 나눔이 가능하겠습니까?그러니 아직까지 여기에 도달이 안된 분들은 당연하게도 이웃을 위한 조건없는 사랑을 베풀 수가 없습니다.
<소소님의 카페글 역인 https://m.cafe.daum.net/healingstorymall/jNqU/8 중에서...>
첫댓글
가족에게 빛채움 했습니다.
어설픈 텃밭에 뿌린 열무씨가 무럭무럭 자라더니 여러종류의 애벌레를 키우고 있네요. 약을 주지 않으니 벌레도 먹고 나도 먹고..그런데 제가 훨씬 더 많이 먹는 신비로움.감사합니다.
쉬고 싶은데 할 일이 쌓여 있고 더군다나 누가 옆에서 압박하는 상황이면 저는 짜증을 내더라구요. 감사하게도 저의 이런 마음을 알아 차리고 압박하는 남편에게 이야기하니 스르륵 풀려버리는 감정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족과 지인에게 빛채움합니다.
많은 비가 내리지만 사무실에 출근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 강의 준비를 할 수 있어, 이러한 일들이 주어져서 감사합니다.
살아 온 날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주어져서 감사합니다.
자신을 바로 세우고 감사로 채울 수 있는, 남아있는 시간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순천님의 글을 통해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의 차이를 생각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사건의 결과가 나의 바램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
관찰자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라는 속 마음을 볼 수있습에 감사합니다.
순천님이 올려주신 예전 반야님의 주옥같은 글을 통해
마음에 각성이 일어나니 감사합니다.
주어진 삶이 우주의 순리대로
이루어지니
저항없이 순응해 나가는 속마음에 감사합니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빛채움 했습니다.
아침을 말씀으로 열어주는 지인이 계서ㅈ감사합니다.
유솜이 초음파검사 결과가 좋아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주차후 내리니 창문이 열렸다고 말씀해 주신 택배 기사님 감사합니다. 룰라를 반가히 맞아주시는 분들이 계셔 단지내에서 점잖은 진돗개로 살아가니 모두 감사합니다. 현관문에 복숭아. 룰라 간식 걸어두고 가신 옆집 가족들의 따뜻함.
고맙고 감사합니다.
가족과 지인에게 빛채움했습니다.
순천님의 글을 읽고 또 소소님의 글을 보며 나는 얼마나 에너지가 찼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한참 멀었네요.. 그래도 이런 진리의 말씀을 접할 수 있음에.. 또 덕분에 저를 돌아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빛채움했습니다.
빛채움!
오랜 지인과 오랜만에 진솔하게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마음 주고 받으며 함께 가는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빛채움 합니다.
가족ㆍ지인ㆍ친척ㆍ동료에게 감사기도합니다.
삶은 에너지 게임이다.
감사기도합니다.
힘든 직원에게 기도하며 편해질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감사기도합니다.
모두에게 빛채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