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과 마음에 대한 설명 감사합니다.
또 한가지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육조단경에서 식심견성이란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아울러 그 설명을 하고 계시지만 때로는 마음과 성품이 같이 쓰이다가도
또 때로는 달리 쓰이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또 올리옵니다.
식심 견성이라고 했을때 여기서의 마음은 우리의 본 마음이 어떠한가를 깨달아야 된다는 것인지요?
그리고 성품을 본다는 말은 성품을 어떻게 본다는 말입니까?
저의 일거수 일투족 그리고 생각등을 살핀다는 말씀인지요?
성품을 보고 부처를 이룬다는 말에 의문이 생겨서 식심견성과 성품을 보고 부처를 이룬다는 두 가지
의문을 큰스님께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정진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큰스님
유조단경 돈황본 처음 부분 식심견성이 나오는데요. 제가 컴퓨터에 서툴러서 한문 원문을 올릴 줄 잘 모릅니다.
그러니 성철스님 법어집 2집 1권 돈황 본단경에 나오는 원문 해석을 그대로 올리겠습니다.
"모든 법이 모두 자신의 마음 가운데 있거늘, 어찌 자기의 마음을 따라서 진여의 본성을 단박에 나타내지 못하는가?
[보살계경]에서 '나의 본래 근원인 자성이 맑고 깨끗하다'고 하였으니.식(알식)심(마음심)견(볼견)성(성품성)
{마음을 알아 성품을 봄}하면 스스로 부처님 도를 성취하는 것이니 곧 활연히 깨쳐서 본래 마음을 도로 찾느니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확인 하시고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건강 하소서.........()()()
장군죽비: 유감스럽게도 이 산승에게 돈황본 육조단경이 없소이다.
"컴퓨터에 서툴러서 한문 원문을 올릴 줄 잘 모릅니다."하시면서
한문 뜻까지 올리셨는데 어쩨서 한문으로 바꾸시지는 않으셨느지오?
"모든 법이 모두 자신의 마음 가운데 있거늘, 어찌 자기의 마음을 따라서 진여의 본성을 단박에 나타내지 못하는가?
[보살계경]에서 '나의 본래 근원인 자성이 맑고 깨끗하다'고 하였으니.
識(알식)心(마음심)見(볼견)性(성품성)
{마음을 알아 성품을 봄}하면 스스로 부처님 도를 성취하는 것이니
곧 활연히 깨쳐서 본래 마음을 도로 찾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의 해석을 살피건데 그 해석이 좀 미트럽다 하여야 할 것으로 보는바 올시다.
위의 해석은 "마음을 알아 성품을 본다"고 한후
"곧 활연히 깨쳐서 본래 마음을 도로 찾느니라."라고 였으니
어떻게 마음을 알고서 성품을 볼 수 있다? 한 것이며
또한 "활연히 깨쳐서 마음을 도로 찾는다" 한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다는 말씀이올시다.
이 산승이라면 "識心見性"을 해석 하건데
"성품(마음)을 보아 마음(성품:불성)을 안다"라 하여야 옳다 하겠소이다.
그리고 "성품을 본다는 말은 성품을 어떻게 본다는 말입니까?" 하는 의문을 가지셨는데
그 의문을 가질만 하다 하리다.
자성(성품)이 곧 나요.본다는 그것도 나인데 어떻게 자기가 자기를 본다는 것인지?
의심 하시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오.
견성(見性)한다는 것은 글자 그대로 "성품을 상대적으로 본다"는 것이 아니라
이때 본다는 것은 의단이 깊어 정혜쌍수(定慧 雙修)로 깊이 들어 가
前五識 六識을 뛰어넘어 七말라식 그리고 八識(含藏識)을 뛰어넘어
白淨識(암말라식)에 이르게 되면 본래의 참나(眞我)인 그 마음이라는 것과
정혜로 닦아든 나가 둘 아니게 합일(合一:契合) 하게 될때(始覺)를
이름하여 견성이라 하는 것이올시다.
이렇게 하여 그 마음이라는 것을 체인(體認)체달(體達) 하게 되면
성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보는 성품이 부처로 이뤄져 있음"을 증득(證得) 하게 되는 것이올시다.
이렇게 되어 찰라에 일체만법(一切種智)을 활짝 깨쳐 알게 되어
모르는 것이 없게 되는 것이올시다.
대오견성(大悟見性)하시기를 기원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