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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천연물질을 연구하는 천연물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천연물 박사
황기(단너삼)
강장 면역기능조절 강심 강압 소염에 효험
▶ 강장작용, 면역기능조절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강압작용, 소염작용, 허약한데, 병후쇠약, 식은땀, 체력증진, 산전산후체력허약, 근육을 튼튼하게함, 폐옹, 소갈, 옹종, 창양, 혈허증, 만성위염, 위 및 십이자장궤양, 피순환이 파괴된 만성적인 심장핏줄장애, 급성 및 만성 심장병, 심장기능부전증, 관상혈관순환장애, 뇌빈혈, 고혈압, 만성신염, 해독, 이뇨, 지한, 부종, 피로회복, 만성 설사, 탈항, 만성신장염의 단백뇨에 효험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는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가 1미터 가량이며 주로 양지의 산비탈이나 관목림 주변에서 자라는데, 강가의 사질 양토나 평지의 초원, 산과 바위틈에 자라기도 한다. 우리나라 제주도, 경북, 충북, 강원, 함남, 함북 등지의 산에서 자라며 만주, 몽고, 일본, 시베리아, 중앙 아시아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산과 들에 야생 상태에서 자란 것이 효과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나고부터 야생이 부족하여 약초로 대량 재배하여 기르고 있다. 줄기는 40~70센티미터 높이로 곧게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전체에 흰색의 부드러운 잔털이 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깃꼴겹잎으로 달걀형의 작은 잎이 15~17개가 마주 붙는다. 6~7월에 잎겨드랑의 긴 꽃대에 10~15개의 노란빛을 띠는 하얀 나비 모양의 연한 황색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결실기는 8~9월이다. 꼬투리 열매는 퉁퉁하게 부풀며 갈색으로 변한다. 종자는 5~6알이고 검은 색이며 신장형이다. 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열매가 염주처럼 생긴 염주 황기(var. mandshuricus Nakai), 몽고 황기(Astragalus mogolicus Bunge)도 동일하게 약용한다. 북한에서는 황기를 단너삼이라고 부른다.
중국에서 황기라는 약재로 사용하는 종류가 10종류인데,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1, 황기(黃耆, 막협황기:膜莢黃耆, 동북황기:東北黃耆: Astragalus membranaceus {Fisch} Bge.)
2, 내몽고황기(內蒙古黃耆: Astragalus mingholicus Bge.)
3, 금익황기(金翼黃耆: Astragalus chrysopterus Bge.)
4, 다화황기(多花黃耆: Astragalus floridus Benth.)
5, 당곡이황기(塘谷耳黃耆: Astragalus tongolensis Ulbr.)
6, 다서암황기(多序岩黃耆: Hedysarum polybotrys Hane. -Mazz.)
7, 춘황기(春黃耆, 장황기:藏黃耆: Astragalus tibetanus Benth. ex Bge.)
8, 운남황기(雲南黃耆: Astragalus yunnanensis Franch.)
9, 만치황기(彎齒黃耆: Astragalus camptodontus Franch.)
10, 아극소황기(阿克蘇黃耆: Astragalus aksuensis Bge.)
중국의 고대 의서에는 "황기는 그 빛깔이 노랗다. 그래서 황(黃: 누를황)자를 붙이게 되었으며, 기(耆: 늙은이기)에는 노인, 어른, 으뜸, 우두머리의 뜻이 있다. 따라서 색이 황색이며 보약의 으뜸 즉 우두머리(補藥之長)이므로 황기(黃耆)라고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황기의 다른 이름은 황기(黃耆: 대삼:戴糝: 신농본초경), 대심(戴椹, 독심:獨椹: 촉지:蜀脂, 백본:百本: 명의별록), 왕손(王孫: 약성론), 백약면(百藥綿: 후녕극, 약보), 면황기(綿黃耆: 본초도경), 황기(黃芪: 본초강목), 전기(箭芪: 유사염, 의학집성), 토산폭장근(土山爆張根: 신강약재), 독근(獨根: 감서중약수책), 이인태(二人抬: 요녕경제식물지), 단너삼, 황초, 양육, 황계 등으로 부른다.
황기의 채취는 가을과 봄에 뿌리를 파내어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잔뿌리를 따서 곧은 뿌리로 정리한 후 햇볕에 말린 것을 '황기'라고 부른다.
황기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황기(黃芪) //단너삼, 대심(戴椹), 대삼(戴糝), 독심(獨椹), 지초(芰草), 촉지(蜀脂), 백본(百本)// [본초]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단너삼(Astragalus membranaceus {Fisch} Bge.)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우리 나라 북부의 고산지대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각지에서 널리 심기도 한다. 가을 또는 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비경, 폐경, 삼초경에 작용한다.
기를 보하고 땀나는 것을 멈추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고름을 없애며 새살이 잘 살아나게 한다. 강장작용, 면역기증조절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강압작용, 소염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허약한 데, 앓고 난 후 보약으로, 자한, 식은땀, 기허증, 비기허증, 폐옹, 소갈, 부종, 옹종, 창양, 혈허증, 내장하수 등에 쓴다. 만성위염, 위 및 십이지장궤양, 심장기능부전증, 관상혈관순환장애, 뇌빈혈, 만성신염, 습진 등에 쓰기도 한다. 황기는 강장제로도 쓰이고 한약들에 조금씩 다 들어간다. 하루 6~15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황기에 별갑, 백선피를 섞어서 쓰면 약효가 떨어진다.]
황기를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황기(黃芪)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 Bunge), 몽고 황기(Astragalus mogolicus Bunge)의 뿌리이다.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보기승양(補氣升陽), 익위고표(益衛固表)의 효능이 있다.
해설: ① 비기 허약으로 인하여 얼굴빛이 희거나 황색을 띠는 증상, 사지권태무력, 대변이 묽은 증상에 쓰인다. ② 기허하여 조혈 기관이 약화됨으로써 나타나는 권태감, 무력감 및 얼굴빛이 창백하여 광택이 없고, 토혈, 변혈, 피하 출혈, 자궁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활용된다. ③ 상승 작용이 있어서 위하수, 탈항, 장기탈수, 기운하강 등의 증상에 유효하다. ④ 기혈이 허약해서 얼굴빛이 노랗고 어지러우며 기운이 없고 말하기가 힘들고 식은땀이 나면서 가슴이 뛰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에 쓰인다. ⑤ 신체허약과, 피부와 위기가 견실치 못해서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에 고표지한(固表止汗)작용을 한다. ⑥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이 오래도록 낫지 않을 때에 활용되고, ⑦ 기허무력으로 과다하게 수분이 체내에 정체되어 배설되지 못하는 증상, ⑧ 기운이 없고 혈행 장애로 인한 피부 마비와 감각마비에 쓰인다. ⑨ 중풍 후유증으로 인한 반신불수, 구안와사 등의 증상에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다스린다. ⑩ 소갈증에 진액 생성을 촉진시킨다. ⑪ 그 밖에도 각종 암증에 널리 활용된다.
성분: 다당류, 아미노산, 단백질, 비타민 P, 미량의 광물질 등이 확인되었다.
약리: ① 신체의 면역증강 작용이 있어서 망상 내피 세포의 탐식 능력을 증강시키고, ② 신체의 대사 기능을 활성화시키므로 혈청과 간장 내의 단백질 대사를 촉진시킨다. ③ 정상인에게서는 현저한 이뇨 작용을 나타낸다. ④ 심장의 수축력을 증강시키므로 쇠약한 심장에 대하여 강심 작용을 높이며, ⑤ 약물 달인 물, 물에 우린 액 등은 혈관 확장 작용을 하여 혈압을 내린다. ⑥ 기타 간 보호 작용과 면역 기능 증강 효과가 있다.
임상 보고: ① 감기를 예방하고, ② 소아의 호흡기감염증, 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비염의 발병률을 감소시켰다. ③ 해수, 천식의 치료와 예방 효과가 있었으며, ④ 위,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에 호전 반응을 보였다. ⑤ 내부 장기기의 하수(下垂)증상에 현저한 효능을 나타냈으며, ⑥ 만성 간장 질환, 만성 지연성 간염, 만성 활동성 간염, 간디스토마 질환에도 유효하다. ⑦ 뇌의 혈전 형성을 억제하며, ⑧ 심혈관 질환에 유효한 반응을 일으키므로 기허혈어형의 급성 심근경색, 관상동맥경화 등에 치유력을 보였다. ⑨ 백혈구감소증에도 효능이 있었고, ⑩ 만성신우신염 치료에 유효성을 나타냈다. ⑪ 망막박리 수술 후의 시력감퇴에도 회복력이 뛰어났으며, ⑫ 무맥증(無脈症), ⑬ 전립선비대증에도 유효하였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황기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단너삼(황기)
黃芪甘溫收汗表 托瘡生肌虛莫少
황기감온수한표 탁창생기허막소
황기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한데
표 굳게해 땀 멈추네 새살 빨리 돋게 하고
헌데 잘 낫게 하니 허하면 많이 쓰세
○ 족태음경, 수소양경, 족소음경, 명문에 작용한다. [본초]
○ 표에 약기운이 가게 하려면 생것을 쓰고 허한 것을 보하려면 꿀물에 추겨 구워서 쓴다.
○ 하초의 병을 치료할 때는 소금물에 추려서 볶아 쓴다고 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기가 위로 올라가면 신장이 음기를 받아서 붕루와 대하가 저절로 멎는다. [비요]
○ 남생이등딱지, 백선피와 상오약이며 방풍과 같이 쓰면 약효가 더 좋아진다. 이것이 상오와 상사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 여러 가지 허증을 치료하는데 기를 보하고 비를 든든하게 하며 열을 내리우고 고름을 빼며 피를 잘 돌 게 한다. 그러므로 헌데 치료에 좋은 약이다. 땀이 없으면 땀을 나게 하고 땀이 많이 나는 것은 멎게 한다. 어린이의 온갖 질병과 부인이 붕루, 대하 등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한다. [본초]
○ 사군자탕에서 흰삽주와 백복령을 빼고 단너삼을 넣은 것이 보원탕(保元湯)이다. 흰삽주는 습을 마르게 하고 백복령은 습을 몰아내기 때문에 두창에는 못쓰는 약이다. [비요]
○ 영월에서 나는데 껍질이 누렇고 살이 희면서 솜같이 만문한 것이 좋은 것이다.]
황기의 성분은 서당, 글루크론산, 전분, 점액질, 수종의 아미노산, 쓴맛물질, 콜린, 베타인, 엽산(마른 뿌리 100g당 65㎍), 또 2', 4'-dihydroxy-5, 6-dihydroxyisoflavane과 kumatakenin(3-methylrhamnocytrin)도 함유되어 있다.
내몽황기(內蒙黃耆)에는 플라보노이드 배당체를 함유하고 있다.
genin은 quercetin, isorhannetin, rhamnocitrin이다. 뿌리는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 당은 아라비노스, 포도당, 갈락토스라는 설도 있다.
또 지질의 염화물에는 리놀산, 리놀렌산이 검출되었고 비염화 부분에는 β-sitosterol이 함유되어 있다. 다서암황기(多序岩黃耆)에는 항균 성분인 3-hydroxy-9-methoxy-pterocarpine이 함유되어 있다.
황기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자한
방풍, 황기 각 37.5그램, 백출 75그램, 1회에 이상의 12그램에 물 1컵 반, 생강 3편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단계심법, 옥병풍산]
2, 기력회복
경험에서 얻어진 민간요법으로 늦봄과 여름이 되면 우리는 더위와 지나친 땀의 분비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고 나아가 기력을 되찾기가 힘든다. 이 때 조그마한 약병아리의 내장을 버리고, 그 자리에 황기 37.5그램을 넣고 깨긋한 실 또는 짚으로 묶어서 풀 곰을 하여 먹으면 잃었던 식욕과 체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은 오랜 경험을 통해 얻어진 뛰어난 민간요법이다. [익수본초]
[황기의 재배법]
1, 기후와 토양
한냉하고 건조한 기후가 좋다. 배수가 좋고 토양층이 두꺼운 사질 양토가 적합하다.
2, 정지
깊이 60센티미터 전후로 깊게 갈고 잡초, 뿌리, 돌을 제거한 다음 흙을 부수어 편평하게 하고 높이 15~20센티미터, 너비 1~1.4미터의 두둑을 만든다.
3, 번식
종자 번식한다. 파종기는 4~5월부터 9월~10월이다. 일반적으로 줄뿌리기를 하는데 줄뿌리기를 하거나 흩어 뿌리기를 하여도 좋다. 줄뿌리기는 이랑 거리 45~60센티미터 마다 깊이 3센티미터 가량의 얕은 홈을 파고 그 안에 종자를 고루 뿌리고 흙을 덮고 다진다. 건조하면 물을 주어 싹이 쉽게 나도록 토양의 습기를 보존해야 한다. 점뿌리기는 이랑 거리 60센티미터, 포기 거리 30센티미터 마다 구멍을 파고 종자를 5~10알씩 뿌린 후 3~4밀리의 흙을 덮는다.
4, 경작관리
매년 2~3회 땅을 일구고 김매기한다. 싹이 5센티미터 정도 되면 한번 솎아 포기 거리가 10~13센티미터 되게 한다. 비료를 1~2회 주고 장마철에는 배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5, 병충해의 예방 퇴치
병충해에는 백분병과 근부병이 있다. 백분병에는 0.3 보오메도의 석회 유황 합제를 분무한다. 근부병은 배수에 주의한다. 주요한 해충은 진드기인데 퇴치는 6%의 습윤성 BHC 가루를 1:150~200으로 배합한 수현탁액을 분무하거나 로고르 유제(1:200)를 쓴다.
주의사항으로 실증(實証) 및 음허양성(陰虛陽盛)인 사람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1, <신농본초경집주>: "구갑 즉 거북이등딱지를 꺼린다."
2, <약대>: "복령을 사(使)로 하여 쓴다."
3, <일화자제가본초>: "백선피를 꺼린다."
4, <의학입문>: "창흑기성인(蒼黑氣盛)인 사람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표사(表邪)가 왕성한 자도 쓰지 못하며 음허(陰虛)인 사람은 소량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방풍(防風)을 두려워 한다."
5, <신농본초경소>: "흉격기민(胸膈氣悶)인 사람, 장위적체인 사람, 양성음허인 사람, 상초열이 심한 사람, 하초가 허한한 사람, 쉽게 노하는 사람, 간기불화한 사람, 두창, 혈분열이 심한 사람 등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황기는 맛을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다. 생것을 맹물로 조제라고 껍질이 붉은 것은 약간 차다. 폐경, 비경에 작용한다. 신선한 것을 쓰면 익위고표(益衛固表)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독을 배출시키며 새살이 돋아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잠잘 때 땀이 많이나는 사람, 허약체질, 병후쇠약, 자한, 도한, 혈비, 몸의 부종, 만성설사, 탈항, 체력증진, 빈혈, 만성신장염의 단백뇨, 옹저(터지지 않았거나 터진지 오래되어 유합되지 않는 것), 강장, 지한, 이뇨를 치료한다.
구워서 쓰면 중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고 내상노권(勞倦), 비허설사, 탈항, 기허혈탈, 붕대 및 기쇠혈허의 모든 증세를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대량 사용 시는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고제를 만들어 먹는다. 폐 기능을 보강시킬 때는 꿀물에 담갔다가 볶아서 약용하며 피부를 튼튼히 할 때는 술에 담갔다가 볶아서 쓰고, 신장의 기능을 보강할 때는 소금 물에 담갔다가 볶아서 약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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