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제는 지아씨 상태가 아주 좋더니,
오늘 아침에 엄마에게 부축 받아 오는 지아씨의 상태는 많이 불안해 보인다.
많이 피곤해 보이는 지아씨의 어머니 표정도 안 좋고,
한 발짝도 잘 못 뗀다.
오늘 하루도 힘들겠군.
들어와서 잠시 쉬더니,
앉아서 뭔가를 또 쓴다.
그리고, 볼 새도 없이 우체통에 쏙 넣어 버렸다.
뭐를 썼냐고 했더니,
엄마에게 한 마디,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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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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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산책길에 길가에 피어있는 꽃을 물어봤다.
가르쳐 주니,
그걸 만들자고 했던 지아씨.
오늘은 그걸 만들었다.
욕심은 많아서,
네송이를 만들겠다고...
많이 떨리는 손으로 도안을 그리는거만 오전시간이 다 갔다.
점심 식사후에 오려야하는데,
손이 떨려서 자꾸 잘라버린다.
안 도와줘야해~
안 도와줘야해~~
참고 있는데, 간절한 눈빛으로 나를 본다.
도와달라는 확실한 의사를 표현하기전에는 절대 안 도와줄껴.
이것만 도와 주세요~
한다.
꽃 술 오리기, 꽃 잎 오리기.
그리고, 줄기 오리기...
이거 내가 다 오린건데? ㅎㅎㅎ
그래도 이번에는 붙이기는 지아씨가 했다.
한 송이 해 놓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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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림을 그린다.
색칠도 하고,
다음에는 색칠하기를 준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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