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 주님이 남기신 말씀
주님이 죽기 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성찬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실 것과 그리고 부활과 승천 그리고 성령을 보내실 것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마치 유언을 남기듯이 제자들에게 중요한 말씀들을 남기셨습니다. 아주 진지하게 주님이 하신 말씀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성찬에다가 체포되시기 전에 주님이 하신 말씀이니 아주 중요한 말씀들이기도 했습니다.
그 때 여러 가지 말씀 중에 오늘 읽은 이 말씀은 기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너희가 지금까지는 내 이름으로 내게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이제는 내게 구하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14 말씀에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 이전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그런 내용이 안 나옵니다. 이후로 신약시대에부터 성도들이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구하라는 것입니다. 이제 주님이 떠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기도하면 주님이 시행하겠다는 것입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아멘 오늘 이 말씀으로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라!
그 이전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내용이 성경에도 안 나옵니다. 그냥 하나님께 혹은 아버지께 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다윗의 기도나 솔로몬의 기도나 어느 선지자의 기도에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님이 명하신 후로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중요한 것은 먼저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고 감사의 기도, 또 회개의 기도, 간구의 기도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끝에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것을 손가락으로 비유해서 엄지손가락은 하나님 아버지, 검지 손가락은 감사합니다. 중간 손가락은 용서해주세요, 회개의 기도입니다. 그리고 약지 손가락은 간구 즉 기도제목으로 도와줄 것을 간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새끼 손가락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마무리 하면 기도가 잘 이루어집니다. 아멘
그 이유는 우리 예수님의 이름에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13절 말씀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즉 예수님의 이름이 하나님의 영광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뜻이라는 말씀입니다. 아들의 이름이 증거되는 것이 아버지의 뜻입니다. 아멘 아들을 믿음으로 구원 얻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듯이 아들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 아버지의 뜻입니다. 아멘
또한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처럼 아들도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들 역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들이 영광 가운데 들리우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마지막에 다시 재림하셔서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의 권세가 온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입니다. 아멘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 죄가 다 사함을 받았습니다. 인간이 죄로 인해 심판에 놓이게 되었을 때 아들이 십자가에 죽임당하심으로 우리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들 안에서 구원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들의 이름으로 구원이 있고 기도응답이 있습니다. 아멘
14절에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예수님께서 시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지금도 천주교에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아멘 이른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아버지의 이름과 성자의 이름과 성령의 이름을 같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 개신교에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라고 간단하게 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이름에 권세가 있는 것입니다. 아멘
둘째, 예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시행하리라!
14절에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께 무엇이든지 구하면 주님이 시행하시겠다고 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알겠는데 어떤 사람은 주님께 구하는 것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 살아 계실 때, 공생애 때 여리고 성에 들어갔을 때입니다. 소경 바디메오가 있었습니다. 바라는 말은 아들이라는 말입니다. 즉 디메오의 아들이라는 말입니다. 이 사람은 보잘 것 없는 사람입니다. 아마 맹인이 되어 태어났고 평생에 얻어 먹는 삶이었을 것입니다. 그의 이름도 모릅니다. 그가 누구의 아들이라고 되어 있지, 이름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 날도 길가에 앉아 있는데 사람들이 시끄럽게 웅성웅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슨 일인가 옆에 사람에게 물어보니 예수님이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예수님께 고함을 칩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 때에 사람들이 나무랍니다. 시끄러우니 조용히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그는 더 고함을 칩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예수님의 제자들마저 책망을 합니다. 어디서 고함을 치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 말하기를 ‘주님 좀 조용히 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때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리로 데려와라!
그리고 그에게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
“보기를 원하나이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그가 눈을 뜨고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 공생애 시절에 주님께 구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병 고침을 받았거나 기도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뿐만이 아닙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에도 우리 성도가 주님께 구했을 때 많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성자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 성령님께 기도하는 것 똑같습니다.
우리는 간절히 구하는 것,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주요합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이 기도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기도를 하지 않았거나 했더라도 자기의 욕심을 위해 잘 못 구하였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주님이 가르친 기도로 응답 받는 기도는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1) 기도하는 자의 자세는 겸손입니다.
예수님이 기도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면서 바리새인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에 대해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성전에 두 사람이 나와서 기도를 하는데 한 사람, 바리새인은 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하나님 나는 저 죄인과 다릅니다. 나는 십일조를 드리고 일주일에 두 번 금식을 하며 하나님께 구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당시 세리는 유대 동족의 세금을 거두어서 로마제국에 바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볼 때에는 동족의 피를 빨아먹는 매국노같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창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죄인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성전 맨 뒤에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 고개를 들지 못하고 기도하기를
“하나님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저 사람 세리가 더 의롭다 여김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리새인의 기도보다 세리의 기도가 더 응답받는다는 것입니다. 바리새인이 원래 외식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는 신앙이기는 하지만 교만을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비록 세리가 죄인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께 겸손히 나아가서 구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받으실만한 기도자의 자세입니다. 아멘
2) 기도는 믿음의 기도가 응답받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 요한, 야고보 제자를 데리고 변화산상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제자들이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가 대화를 나누는 것은 환상 가운데서 봤습니다. 너무나 영광스럽고 황홀해서 그 산에 집 세 칸을 짓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산 아래에 할 일이 많으니 내려가자고 했습니다. 산에서 내려오자마자 한 아들의 아버지가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아들의 병을 고쳐달라는 것입니다. 아들이 귀신이 들려서 간질병이 들렸는데, 물에도 들어가고 불에도 들어서 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은 제자들에게 구했더니 못 고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구했는데 예수님이 고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조용할 때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왜 우리는 못 고쳤습니까?’
그 때 주님이 대답하셨습니다. ‘믿음이 적은 연고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기도를 할 때 믿고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어서 이 산을 들어 저기로 옮기어지라 하여도 믿고 기도하면 이루어질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이런 유는 기도 외에는 나갈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믿고 구할 때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님께 무엇까지 구해보셨습니까?
정말 여러분은 주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분의 어려운 일들을 구해보셨습니까?
많은 경우 성도들은 실제로 주님께 구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구하더라도 응답될 때까지 끝까지 구하지 않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3) 포기하지 않는 기도
예수님이 페니키아로 갔을 때 스로보니게 여인을 만났습니다. 이 이방여인이 딸의 병을 고쳐달라고 주님께 요청했습니다. 그 때 딸이 흉악한 귀신이 들렸습니다. 그 때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는 자녀들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즉 당시 이방인들은 개 취급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자녀로 여겼습니다. 그 말을 들은 이방여인으로서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실망을 하고 돌아설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메시야이신 주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는가?
그런데 그 여인이 하는 말이 ‘개들도 주님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고 삽니다.’라고 했습니다. 부스러기 은혜라도 좋으니 베풀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 때 주님이 그에게 칭찬을 하셨습니다. 참 대단한 믿음을 가졌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라고 하시면서 네 딸이 나았다고 하셨습니다. 그 여인이 돌아갔는데 딸이 귀신이 나가고 건강해져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비참한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구하니 응답을 받았습니다.
4) 강청하는 기도가 응답습니다.
어느 고을에 아주 악한 재판관이 있었습니다. 어느 과부가 억울하게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억울하지만 하소연할 데가 없습니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것입니다. 그 재판관은 불의한 재판관이기 때문에 뇌물을 받고 자기 마음대로 재판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이 날마다 재판관에게 찾아가서 억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그 재판관이 생각하니 내가 왜 이 여인 때문에 이렇게 고민하게 되는가? 차라리 그 억울함을 풀어주자 하고 풀어주었다는 것입니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귀찮아서 풀어준 것입니다.
그런데 인자와 자비가 풍성하시고 좋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함을 들어주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간절히 구하고 또 구하면 하나님이 응답해주십니다. 아멘
결론) 다른 보혜사를 보내시리라
16절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구하고 기도하면 그 기도제목이 응답을 받을 경우가 있지만 어떤 경우 기도제목이 응답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기도에는 즉각 응답도 응답입니다.
2)기다려도 기도응답입니다.
3)거절도 기도응답입니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주님이 성령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간절히 구하고 또 구하면 주님은 항상 우리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십니다. 아멘 보혜사 성령이 우리 안에 오시면 그는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진리 가운데 인도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고 채워주시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까지도 알고 예배하여 주십니다. 아멘 그러므로 보혜사 성령님이 내 안에 오셔서 함께 하시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아멘
올해는 주님께 간절한 기도를 하여 많은 응답받는 저와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