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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昊天호천 金春植김춘식 會員회원 提供제공.
| 莊子 雜篇 第29篇 盜跖도척 目次 장자 잡편 제29편 盜跖도척 목차 |
| [장자(잡편)] 제29편 盜跖도척 - 1. 孔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러 가다 (1/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19179407 |
| [장자(잡편)] 제29편 盜跖도척 - 2. 孔子공자는 盜跖도척보다 僞善者위선자이다 (2/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19868775 |
| [장자(잡편)] 제29편 盜跖도척 - 3. 孔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기 爲위해 말하다 (3/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20296489 |
| [장자(잡편)] 제29편 盜跖도척 - 4. <盜跖도척보다 孔子공자가 끼친 害해가 더 크다>(4/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20641301 |
| [장자(잡편)] 제29편 盜跖도척 - 5. <孔子공자의 가르침은 사람들을 混亂혼란에 빠뜨린 것이다>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20917026 |
| [장자(잡편)] 제29편 盜跖도척 - 6. <賢人현인이나 忠臣충신도 本性본성을 違背위배했던 사람들이다>(6/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21333306 |
| [장자(잡편)] 제29편 盜跖도척 - 7. <孔子공자의 道도는 本性본성에 어긋나는 것이다>(7/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21828793 |
| [장자(잡편)] 제29편 盜跖도척 - 8. <孔子공자, 盜跖도척에게 氣기가 질리다> (8/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22208818 |
| [장자(잡편)]제29편 盜跖도척 - 9. <작은 盜賊도적은 잡히고 큰 盜賊도적은 諸侯제후가 된다> (9/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22785380 |
| [장자(잡편)]제29편 盜跖도척-10. <本性본성에 어긋나면 災殃재앙을 自招자초한다>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23039763 |
| [장자(잡편)]제29편 盜跖도척 - 11. <名譽명예와 利益이익은 患亂환란을 가져다 준다> (11/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23422508 |
| [장자(잡편)]제29편 盜跖도척 -12. <富부와 名譽명예보다 本性본성을 지키는 것이 낫다> (12/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23942321 |
| [장자(잡편)]제29편 盜跖도척(盜跖도척) - 13. <富부와 名譽명예는 사람을 害해치는 부질없는 것이다>(13/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24520076 |
| 01[장자(잡편)] 第30篇 說劍(설검): 01. 장자삼검(莊子三劍)(1/2)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33839444 |
=====第7章↓
| 莊子 雜篇 第29篇 盜跖 第7章 장자 잡편 제29편 도척 제7장 | ||
| 7. <孔子공자의 道도는 本性본성에 어긋나는 것이다>(7/13)(1/2) | ||
| 今吾告子以人之情 | 금오고자이인지정 | 이제 나는 그대에게 人間인간의 참된 實狀실상에 對대해 이야기해 주겠다. |
| 目欲視色 | 목욕시색 | 〈사람이란〉 눈은 아름다운 빛깔을 보고 싶어하고, |
| 耳欲聽聲 | 이욕청성 | 귀는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싶어하며, |
| 口欲察味 | 구욕찰미 | 입은 맛있는 것을 맛보고자 하며, |
| 志氣欲盈 | 지기욕영 | 뜻은 滿足만족되기를 바라는 存在존재이다. |
| 人上壽百歲 | 인상수백세 | 그런데 사람의 壽命수명은 最高최고로 오래 사는 境遇경우라야 기껏 百歲백세이고, |
| 中壽八十 | 중수팔십 | 中間중간 程度정도로 오래 사는 境遇경우는 八十歲팔십세이고, |
| 下壽六十 | 하수육십 | 낮은 水準수준으로 오래 사는 境遇경우는 六十歲육십세인데, |
| 除病瘦 | 제병수 | 그나마도 病병들어 여위거나, |
| 死喪 | 사상 | 喪服상복을 입거나, |
| 憂患 | 우환 | 世上事세상사를 근심하거나 하는 時間시간을 除外제외하고 나면, |
| 其中開口而笑者 | 기중개구이소자 | 그 짧은 人生인생 속에서 입을 벌리고 웃으며 지낼 수 있는 것은 |
| 一月之中不過四五日而已矣 | 일월지중불과사오일이이의 | 한 달 中중에 四五日사오일 程度정도에 不過불과할 뿐이다. 1 |
| * 今吾告子以人之情(금오고자이인지정) : 이제 나는 그대에게 人間인간의 참된 實狀실상에 對대해 이야기해 주겠음. 人之情인지정은 ‘사람에 關관한 事實사실’, ‘人間인간의 참된 實相실상’이라는 뜻이다. * 目欲視色목욕시색 耳欲聽聲이욕청성 口欲察味구욕찰미 志氣欲盈지기욕영 : 눈은 아름다운 빛깔을 보고 싶어하고, 귀는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싶어하며, 입은 맛있는 것을 맛보고자 하며, 뜻은 滿足만족되기를 바라는 存在존재임. 察찰은 ‘맛볼 察찰’, 志氣지기는 ‘意欲의욕’, ‘뜻’, ‘慾心욕심’. 志氣欲盈지기욕영은 慾心욕심을 마음껏 채우고 싶어한다는 뜻이다. * 除病瘦제병수 死喪사상 憂患우환 : 病병들어 여위거나, 喪服상복을 입거나, 世上事세상사를 根心근심하거나 하는 時間시간을 除外제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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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9篇 盜跖 第7章 장자 잡편 제29편 도척 제7장 | ||
| 7. <孔子공자의 道도는 本性본성에 어긋나는 것이다>(7/13)(2/2) | ||
| 天與地無窮 | 천여지무궁 | 하늘과 땅은 無窮무궁하지만 |
| 人死者有時 | 인사자유시 | 사람의 죽음은 一定일정한 때가 있으니 |
| 操有時之具而託於無窮之間 | 조유시지구이탁어무궁지간 | 죽어야 할 때가 定정해진 肉體육체를 가지고 無窮무궁한 天地천지 사이에 依託의탁하는 것은, |
| 忽然無異騏驥之馳過隙也 | 홀연무이기기지치과극야 | 짧음이 마치 千里馬천리마가 門문틈 사이를 달려 지나가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
| 不能說其志意 | 불능설기지의 | 自然자연스러운 欲求욕구를 滿足만족시키지 못하면서 |
| 養其壽命者 | 양기수명자 | 그 壽命수명을 기르지 못하는 者자는 |
| 皆非通道者也 | 개비통도자야 | 모두 道도를 通達통달한 者자가 아니다. |
| 丘之所言 | 구지소언 | 丘구! 그대가 말하려 하는 것은 |
| 皆吾之所棄也 | 개오지소기야 | 모두 내가 否定부정하여 버린 것들이다. |
| 亟去走歸 | 극거주귀 | 그러니 빨리 떠나고 얼른 달려가서 |
| 無復言之 | 무복언지 | 다시는 나에게 말하지 말라! |
| 子之道 | 자지도 | 그대의 道도는 |
| 狂狂汲汲 | 광광급급 | 人間인간의 本性본성을 잃은 채 急급히 달려가는 꼴이니 |
| 詐巧虛偽事也 | 사교허위사야 | 남을 속이는 거짓투성이이다. |
| 非可以全真也 | 비가이전진야 | 人間인간의 참된 모습을 完全완전히 保全보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
| 奚足論哉 | 해족론재 | 어찌 足족히 論논할 價値가치가 있겠는가? 2 |
| * 天與地無窮(천여지무궁) 人死者有時(인사자유시) : 하늘과 땅은 無窮무궁하지만 사람의 죽음은 一定일정한 때가 있음. 時시는 ‘죽지 않을 수 없는 時限시한’. * 操有時之具而託於無窮之間(조유시지구이탁어무궁지간) 忽然無異騏驥之馳過隙也(홀연무이기기지치과극야) : 죽어야 할 때가 定정해진 肉體육체를 가지고 無窮무궁한 天地천지 사이에 依託의탁하는 것은, 짧음이 마치 騏기나 驥기와 같은 千里馬천리마가 門문틈 사이를 달려 지나가는 것과 다를 것이 없음. 具구는 ‘道具도구, 곧 사람의 肉體육체’. 隙극은 ‘門문틈 사이’. * 騏驥(기기) : 몹시 빨리 달리는 말. 하루에 千천 里리를 달린다고 알려진 名馬명마, 駿馬준마. ‘賢人현인’을 比喩的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子之道(자지도) 狂狂伋伋(광광급급) 詐巧虛僞事也(사교허위사야) 非可以全眞也(비가이전진야) 奚足論哉(해족론재) : 그대의 道도는 人間인간의 本性본성을 잃은 채 急급히 달려가는 꼴이니 남을 속이는 거짓투성이이다. 人間인간의 참된 모습을 完全완전히 保全보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어찌 足족히 論논할 價値가치가 있겠는가? 狂狂광광은 本性본성을 잃고 미친 모습을 나타낸다. 伋伋급급은 朱駿聲주준성이 “彶급은 急급히 감이다[彶급 急行也급행야].”라고 하여 彶급의 假借字가차자로 풀이한 것이 適切적절하다(馬叙倫마서륜, 王叔岷왕숙민, 池田知久지전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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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道家 -> 莊子 -> 雜篇 -> 盜跖 |
| 今吾告子以人之情:目欲視色,耳欲聽聲,口欲察味,志氣欲盈。人上壽百歲,中壽八十,下壽六十,除病瘦、死喪、憂患,其中開口而笑者,一月之中不過四五日而已矣。天與地無窮,人死者有時,操有時之具而託於無窮之間,忽然無異騏驥之馳過隙也。不能說其志意,養其壽命者,皆非通道者也。丘之所言,皆吾之所棄也,亟去走歸,無復言之!子之道,狂狂汲汲,詐巧虛偽事也,非可以全真也,奚足論哉?」 |
| 今吾告子以人之情:目欲視色,耳欲聽聲,口欲察味,志氣欲盈。人上壽百歲,中壽八十,下壽六十,除病瘦、死喪、憂患,其中開口而笑者,一月之中不過四五日而已矣。 1 |
| 天與地無窮,人死者有時,操有時之具而託於無窮之間,忽然無異騏驥之馳過隙也。不能說其志意,養其壽命者,皆非通道者也。丘之所言,皆吾之所棄也,亟去走歸,無復言之!子之道,狂狂汲汲,詐巧虛偽事也,非可以全真也,奚足論哉?」 2 |
| 이제 나는 그대에게 人間인간의 참된 實狀실상에 對대해 이야기해 주겠다. 〈사람이란〉 눈은 아름다운 빛깔을 보고 싶어하고, 귀는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싶어하며, 입은 맛있는 것을 맛보고자 하며, 뜻은 滿足만족되기를 바라는 存在존재이다. 그런데 사람의 壽命수명은 最高최고로 오래 사는 境遇경우라야 기껏 百歲백세이고, 中間중간 程度정도로 오래 사는 境遇경우는 八十歲팔십세이고, 낮은 水準수준으로 오래 사는 境遇경우는 六十歲육십세인데, 그나마도 病병들어 여위거나, 喪服상복을 입거나, 世上事세상사를 근심하거나 하는 時間시간을 除外제외하고 나면, 그 짧은 人生인생 속에서 입을 벌리고 웃으며 지낼 수 있는 것은 한 달 中중에 四五日사오일 程度정도에 不過불과할 뿐이다. 1 |
| 하늘과 땅은 無窮무궁하지만 사람의 죽음은 一定일정한 때가 있으니 죽어야 할 때가 定정해진 肉體육체를 가지고 無窮무궁한 天地천지 사이에 依託의탁하는 것은, 짧음이 마치 千里馬천리마가 門문틈 사이를 달려 지나가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自然자연스러운 欲求욕구를 滿足만족시키지 못하면서 그 壽命수명을 기르지 못하는 者자는 모두 道도를 通達통달한 者자가 아니다. 丘구! 그대가 말하려 하는 것은 모두 내가 否定부정하여 버린 것들이다. 그러니 빨리 떠나고 얼른 달려가서 다시는 나에게 말하지 말라! 그대의 道도는 人間인간의 本性본성을 잃은 채 急급히 달려가는 꼴이니 남을 속이는 거짓투성이이다. 人間인간의 참된 모습을 完全완전히 保全보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어찌 足족히 論논할 價値가치가 있겠는가? 2 |
| 今吾告子以人之情:目欲視色,耳欲聽聲,口欲察味,志氣欲盈。人上壽百歲,中壽八十,下壽六十,除病瘦、死喪、憂患,其中開口而笑者,一月之中不過四五日而已矣。 1 |
| 今금]에 吾오] 告子以人之情고자이인지정]호리라 目欲視色목욕시색]하며 耳欲聽聲이욕청성]하며 口欲察味구욕찰미]하며 志氣지기]는 欲盈욕영]이니 人인]이 上壽상수]는 百歲백세]오 中壽중수]는 八十팔십]이오 下壽하수]는 六十육십] 除病瘦死喪憂患제병수사상우환]하고 其中기중]에 開口而笑者개구이소자] 一月之中일월지중]에 不過四五日而已矣불과사오일이이의]니라 1 |
| 今금]에 吾오] 告子以人之情고자이인지정]호리라 目欲視色목욕시색]하며 이제 나는 그대에게 人間인간의 참된 實狀실상에 對대해 이야기해 주겠다. 〈사람이란〉 눈은 아름다운 빛깔을 보고 싶어하고, 耳欲聽聲이욕청성]하며 口欲察味구욕찰미]하며 志氣지기]는 欲盈욕영]이니 귀는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싶어하며, 입은 맛있는 것을 맛보고자 하며, 뜻은 滿足만족되기를 바라는 存在존재이다. 人인]이 上壽상수]는 百歲백세]오 中壽중수]는 八十팔십]이오 그런데 사람의 壽命수명은 最高최고로 오래 사는 境遇경우라야 기껏 百歲백세이고, 中間중간 程度정도로 오래 사는 境遇경우는 八十歲팔십세이고, 下壽하수]는 六十육십] 除病瘦死喪憂患제병수사상우환]하고 낮은 水準수준으로 오래 사는 境遇경우는 六十歲육십세인데, 그나마도 病병들어 여위거나, 喪服상복을 입거나, 世上事세상사를 근심하거나 하는 時間시간을 除外제외하고 나면, 其中기중]에 開口而笑者개구이소자] 一月之中일월지중]에 不過四五日而已矣불과사오일이이의]니라 그 짧은 人生인생 속에서 입을 벌리고 웃으며 지낼 수 있는 것은 한 달 中중에 四五日사오일 程度정도에 不過불과할 뿐이다. 1 |
| 이제 나는 그대에게 人間인간의 참된 實狀실상에 對대해 이야기해 주겠다. 〈사람이란〉 눈은 아름다운 빛깔을 보고 싶어하고, 귀는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싶어하며, 입은 맛있는 것을 맛보고자 하며, 뜻은 滿足만족되기를 바라는 存在존재이다. 그런데 사람의 壽命수명은 最高최고로 오래 사는 境遇경우라야 기껏 百歲백세이고, 中間중간 程度정도로 오래 사는 境遇경우는 八十歲팔십세이고, 낮은 水準수준으로 오래 사는 境遇경우는 六十歲육십세인데, 그나마도 病병들어 여위거나, 喪服상복을 입거나, 世上事세상사를 근심하거나 하는 時間시간을 除外제외하고 나면, 그 짧은 人生인생 속에서 입을 벌리고 웃으며 지낼 수 있는 것은 한 달 中중에 四五日사오일 程度정도에 不過불과할 뿐이다. 1 |
| 天與地無窮,人死者有時,操有時之具而託於無窮之間,忽然無異騏驥之馳過隙也。不能說其志意,養其壽命者,皆非通道者也。丘之所言,皆吾之所棄也,亟去走歸,無復言之!子之道,狂狂汲汲,詐巧虛偽事也,非可以全真也,奚足論哉?」 2 |
| 天與地천여지]는 無窮무궁]이오 人死者인사자]는 有時유시]하니 操有時之具조유시지구]하야 而託於無窮之間이탁어무궁지간]이(호미) 忽然無異騏驥之馳過隙也홀연무리기기지치과극야]어늘 不能悅其志意불능열기지의]하며 養其壽命者양기수명자]는 皆非通道者也개비통도자야]라 丘之所言구지소언]은 皆吾之所棄也개오지소기야]니 亟去극거] 走歸주귀]하야 無復言之무부언지]하라 子之道자지도]는 狂狂伋伋광광급급]하니 詐巧虛僞事也사교허위사야]라 非可以全眞也비가이전진야]로소니 奚足論哉해족론재]리오 2 |
| 天與地천여지]는 無窮무궁]이오 人死者인사자]는 有時유시]하니 하늘과 땅은 無窮무궁하지만 사람의 죽음은 一定일정한 때가 있으니 操有時之具조유시지구]하야 而託於無窮之間이탁어무궁지간]이(호미) 죽어야 할 때가 定정해진 肉體육체를 가지고 無窮무궁한 天地천지 사이에 依託의탁하는 것은, 忽然無異騏驥之馳過隙也홀연무리기기지치과극야]어늘 짧음이 마치 千里馬천리마가 門문틈 사이를 달려 지나가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不能悅其志意불능열기지의]하며 養其壽命者양기수명자]는 皆非通道者也개비통도자야]라 自然자연스러운 欲求욕구를 滿足만족시키지 못하면서 그 壽命수명을 기르지 못하는 者자는 모두 道도를 通達통달한 者자가 아니다. 丘之所言구지소언]은 皆吾之所棄也개오지소기야]니 亟去극거] 走歸주귀]하야 無復言之무부언지]하라 丘구! 그대가 말하려 하는 것은 모두 내가 否定부정하여 버린 것들이다. 그러니 빨리 떠나고 얼른 달려가서 다시는 나에게 말하지 말라! 子之道자지도]는 狂狂伋伋광광급급]하니 詐巧虛僞事也사교허위사야]라 그대의 道도는 人間인간의 本性본성을 잃은 채 急급히 달려가는 꼴이니 남을 속이는 거짓투성이이다. 非可以全眞也비가이전진야]로소니 奚足論哉해족론재]리오 2 人間인간의 참된 모습을 完全완전히 保全보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어찌 足족히 論논할 價値가치가 있겠는가? 2 |
| 하늘과 땅은 無窮무궁하지만 사람의 죽음은 一定일정한 때가 있으니 죽어야 할 때가 定정해진 肉體육체를 가지고 無窮무궁한 天地천지 사이에 依託의탁하는 것은, 짧음이 마치 千里馬천리마가 門문틈 사이를 달려 지나가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自然자연스러운 欲求욕구를 滿足만족시키지 못하면서 그 壽命수명을 기르지 못하는 者자는 모두 道도를 通達통달한 者자가 아니다. 丘구! 그대가 말하려 하는 것은 모두 내가 否定부정하여 버린 것들이다. 그러니 빨리 떠나고 얼른 달려가서 다시는 나에게 말하지 말라! 그대의 道도는 人間인간의 本性본성을 잃은 채 急급히 달려가는 꼴이니 남을 속이는 거짓투성이이다. 人間인간의 참된 모습을 完全완전히 保全보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어찌 足족히 論논할 價値가치가 있겠는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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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內篇, 外篇, 雜篇)의 總 33篇 장자(내편, 외편, 잡편)의 총 33편 | |
| 內篇 내편 01 ~ 07 (7 篇편) | 01. 逍遙遊(소요유, 휠휠 날아 自由자유롭게 노닐다.) 02. 齊物論(제물론, 事物사물을 고르게 하다) 03. 養生主(양생주, 生命생명을 북돋우는 데 重要중요한 일들) 04. 人間世(인간세, 사람 사는 世上세상) 05. 德充符(덕충부, 德덕이 가득함을 表示표시) 06.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07. 應帝王(응제왕, 皇帝황제와 임금의 資格자격) |
| 外篇 외편 08 ~ 22 (15 篇편) | 08. 騈拇(변무, 仁義德性인의덕성의 尊重존중과 論理논리는 쓸데없다.) 09. 馬蹄(마제, 自然자연에 맡겨 되는대로 내버려두어라.) 10. 胠篋(거협, 防備방비가 逆역으로 남을 돕게 된다.) 11. 在宥(재유, 天下천하는 人爲的인위적으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12. 天地(천지, 君子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13. 天道(천도, 고요히 마음을 비워야 올바른 삶을 누린다.) 14. 天運(천운, 狀況상황이란) 15. 刻意(각의, 便安편안하고 間斷간단하고 淡淡담담히 살면 근심 걱정이 없다.) 16. 繕性(선성, 人爲的인위적인 智慧지혜로 世上세상은 混亂혼란에 빠졌다.) 17. 秋水(추수, 눈앞의 對象대상에만 執着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다.) 18. 至樂(지락, 絕對的절대적인 價値가치란 없는 것이다.) 19. 達生(달생, 肉體육체를 保養보양하는 것은 삶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 20. 山木(산목, 執着집착 없이 變化변화하며 中間중간에 處처한다.) 21. 田子方(전자방, 完全완전한 德덕 없이는 모든 外物외물이 災害재해의 原因원인이 된다.) 22. 知北遊(지북유, 道도를 말하는 사람은 道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 雜篇 잡편 23 ~ 33 (11 篇편) 총 33 篇편 | 23. 庚桑楚(경상초,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24. 徐无鬼(서무귀,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25. 則陽(칙양, 智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26. 外物(외물, 믿지 못할 世上세상일에 사로잡히지 마라.) 27. 寓言(우언, 親친아버지는 아들의 仲媒중매를 설 수가 없다.) 28. 讓王(양왕, 百姓백성을 위해 百姓백성을 害해치지 마라.) 29. 盜跖(도척, 公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러 가다.) 30. 說劍(설검, 天子천자의 칼, 諸侯제후의 칼, 庶民서민의 칼) 31. 漁父(어부, 自身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일.) 32. 列禦寇(열어구, 사람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다.) 33. 天下(천하, 道도는 元來원래 하나이다.) |
=====第7章↑
*****(2026.10.30)
* 東湖동호 具忠會구충회 院長원장 提供제공.
* 昊天호천 金春植김춘식 會員회원 提供제공.
|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2360〉 |
| ■ 국화 앞에서 ■ |
| - 김종길(1926 ~ 2017) - |
| 한 떨기 국화꽃이여 너 앞에 지금 나는 할 말이 없다. 불붙던 셀비아는 어느새 잿더미로 식어가고 플라타너스도 반 넘어 잎이 졌는데, 서릿발 싸늘한 이 아침을 홀로 늠름히 피어난 꽃이여, 너 앞에 지금 나는 목이 메인다 한 떨기 국화꽃이여. 너를 아끼고 노래한 도잠(陶潛)과 두보(杜甫), 추사(秋史)와 창강(滄江)과 그리고 아 우리의 지훈(芝薰) 그들의 초속(超俗)과 우수와 영감과 기개 그들이 사랑한 시주(詩酒)의 의미를 의젓이 묵시하는 꽃이여 내 또한 詩와 술을 사랑하고 불의와 용렬을 미워하건만, 내게는 돌아갈 전원도 유적(流謫)과 표박(漂泊)과 절규의 땅도 다만 저 재로 사위어 가는 셀비아 꽃밭과 잎 지는 플라타너스의 빈 교정을 온 아침 넋 없이 바라보며 이 서릿발 속에서도 홀로 오히려 오만한, 한 떨기 국화꽃 앞에 잠시 말을 잃고 목이 메일 뿐 |
| - 1971년 10.16일 자 <고대 신문> * 가을이 깊어지며 우리집 정원에는 빨간빛의 국화를 비롯 흰색과 보라색 계통의 아스타, 소국, 쑥부쟁이 등이 한창 싱싱한 모습입니다. 국화는 다른 꽃들과는 달리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에도 꿋꿋하게 피는 특성으로 인해 절개를 중시하는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詩에서 인용한 중국의 시인인 도잠(도연명, 365~427)과 두보(두자미, 712~770), 그리고 우리나라의 서화가인 추사(김정희, 1786~1856)와 창강(조속, 1595~1668), 조지훈(1920~1968) 등은 청빈하고 지조 높은 선비들로 특히 국화를 사랑한 분들입니다. 이 詩는 서리가 내린 가을 아침, 대학 교정에서 절개를 잃지 않고 오만하게 피어 서있는 국화에 대해 칭송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詩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가을 대학가에서 시위가 격화되면서, 군인들이 대학에 진입해서 학생들을 진압하여 연행하고 휴교령이 떨어질 무렵 썼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군인들이 진을 치고 학생 출입이 금지된 교정 한구석에 홀로 핀 국화를 보며 교수이자 시인은, 지조 높은 선인들에 비해 어떤 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자신에 대한 자괴감으로 목이 메일 수밖에 없었겠지요. 그나저나 정원에 핀 국화를 바라보면, 설악산이나 오대산 단풍의 고운 풍경이 부럽지 않습디다그려. |
|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2361〉 |
| ■ 집오리는 새다 ■ |
| - 정일근(1958 ~ ) - |
| 왜 집오리는 날지 않을까, 기러기목에 속하는 우아하고 튼튼한 날개를 접어 퇴화시키며 저 넓고 푸른 하늘의 자유를 포기한 채, 일용할 하루의 양식을 위해 도시의 더러운 시궁창에 거룩한 황금색 부리를 묻는 날지 않는 새, 집오리 시립 도서관의 먼지 쌓인 서가(書架)처럼 TV 앞에 침묵하는 우리들처럼 스포츠에 거세당한 이 시대처럼 날지 않는 집오리여, 너는 새다 길들여진 관습과 타성의 질긴 그물을 찢으며 빈 발목을 죄는 불안한 시대의 불안한 생존, 육의 쇠사슬을 풀고, 혁명하라 날아라 집오리여, 새여 달 밝은 우리나라의 가을밤 기역자 시옷자로 무리 지어 힘차게 날아가는 쇠기러기, 청둥오리 떼를 따라 우리 다 함께 무서운 무리의 힘으로 힘차게 날갯짓하며 산맥을 넘어 국경을 넘어 자유의 하늘로 푸른 하늘로 |
| - 1987년 시집 <바다가 보이는 교실> (창작과 비평사) * 우리 세대에게 가장 친근한 날짐승이라면 당연히, 닭과 오리였을 것입니다. 그중 농촌에서 흔히 보였던 집오리는, 뒤뚱거리는 재밌는 걸음걸이로 부지런히 집 주변을 돌아다니며 마당을 휘젓거나, 낯선 사람에게 다가와 종아리를 쪼아보기도 하는 등 호기심이 왕성한 존재였습니다. 또한 동네 우물가 옆 지저분한 미나리꽝이나 더러운 시궁창을 부지런히 헤엄쳐 다니며 부리로 먹을 것을 탐구했던 모습이, 우리들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집오리였을 것입니다. 이 詩는 하루의 양식에 매달리다가 하늘을 날던 본성을 잃어버린 ‘집오리’의 모습을 통해, 일상적 삶에 매몰되어 참된 자아를 상실한 ‘현대인’의 모습을 풍자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집오리를 관찰하면서 우리들 현대인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날짐승이지만 날지 않고 일상의 먹이만 구하는 집오리의 행태가 바로, TV와 스포츠에 매달려 현실에 안주하여 살아가는, 본성과 자아를 잃어버린 채 개성 없는 삶을 사는 우리들 현대인의 자화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얽어매고 있는 길들어진 현실의 굴레에서 벗어나 참된 자아를 회복하여 자유롭고 살아가라고 시인은, 우리에게 힘차게 외치고 있군요. |
|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2362〉 |
| ■ 20년 후의 가을 ■ |
| - 곽재구(1954 ~ ) - |
| 내 어릴 적 산골학교 미술 시간에 나는 푸른 크레용으로 옥토끼 모양 우리나라 지도를 그려 놓고 그 안에 울긋불긋 우거진 단풍잎과 맑은 시내를 그렸었다. 산머루 향이 교실까지 날아들던 오후 사범학교를 갓 졸업한 처녀 선생님은 가을 산꽃이 지고 해으름이 일고 그 가을내 나는 선생님의 눈물방울과 같은 단풍잎과 맑은 시냇물 속에 뛰놀았지만 돌아서서 눈물 훔치던 선생의 뒷모습과 나를 쳐다보던 충혈된 눈동자를 잊을 수 없었다. 그해 단풍잎은 지고 세월은 가고 이제는 선생이 된 내 앞에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그림을 그린다. 똑같은 얼굴 똑같은 슬픔의 푸른 크레용으로 둘러친 동강 난 내 땅 내 그리운 하늘 아이들은 평상의 얼굴로 반쪽의 땅 위에 단풍잎을 채우고 나는 충혈된 눈으로 아이들을 보았다. 눈을 뜨고 모른다며 살아온 날들이 가슴 후비는 날 가만히 손가락으로 그려 보는 내 땅 내 그리운 하늘 아래 나는 이제 무엇을 채울 것인가 내 손으로 그린 내 땅 안에 허름하게 시든 단풍잎 하나 떨구는 것을 거부하면서 끝내는 잊혀진 옛 선생님의 눈물마저 되살아나 동강 난 눈물방울들이 산과 바다와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뒤덮었다. |
| - 1985년 <전장포 아리랑> (민음사) * 북한이 동일한 언어를 쓰고 같은 역사를 공유한 한민족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분단된 지 80년을 넘어선 지금, 총칼을 마주한 적대국이자 가치관과 사상이 양립하기 어려운 이데올로기로 무장한 채 다른 체제 아래 지내왔습니다. 그래서 젊은 MZ세대들에게 북한은 통일을 이루어 함께 살아갈 국가가 아니라는 생각이 우세한 것이겠지요. 이 詩는 산골학교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분단된 조국의 상황에 대한 비애감과 자기반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시인은 아이들이 그림 그리는 광경을 보며, 20년 전 산골학교에서의 미술 시간을 떠올립니다. 당시 자신은 분단되지 않은 옥토끼 모양의 한반도 지도 안에, 단풍잎과 맑은 시내가 흐르는 가을의 풍경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눈물을 훔치던 처녀 선생님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난 지금, 아이들이 한반도를 그려도 반쪽의 땅 위에만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하며, 분단의 현실을 외면하고 살아온 자신을 질책하고 있군요. 통일된 조국을 열망하지만 현실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과 분단 상황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말이죠. |
|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2363〉 |
| ■ 가을에 ■ |
| - 김명인(1946 ~ ) - |
| 모감주 숲길로 올라가니 잎사귀들이여, 너덜너덜 낡아서 너희들이 염주 소리를 내는구나, 나는 아직 애증의 빚 벗지 못해 무성한 초록 귀때기마다 퍼어런 잎새들의 생생한 바람 소릴 달고 있다. 그러니 이 빚 탕감받도록 아직은 저 채색의 시간 속에 나를 놓아다오. 세월은 누가 만드는 돌무덤을 지나느냐, 흐벅지게 참꽃들이 기어오르던 능선 끝에는 벌써 잎 지운 굴참 한 그루 늙은 길은 산맥으로 휘어지거나 들판으로 비워지거나 다만 억새 뜻 없는 바람 무늬로 일렁이거나. |
| - 2010년 김명인 시선집 <아버지의 고기잡이> (휴먼앤북스) *어제 아침에는 영하의 날씨를 보이며, 올해 10월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 요즘입니다. 정원에서는 만개한 국화들 사이로 산비탈 굴참나무 잎새가 간간이 떨어지며, 겨울이 가까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군요. 스산한 바람에 흔들리는 퇴색한 나뭇잎의 모습이 유난히 공허하게 느껴지는 연유이기도 합니다그려. 이 詩는 늦가을 모감주나무 숲에서 담담하게 계절을 마감하는 자연의 모습을 보고, 삶과 죽음의 이치를 다시금 깨닫는 작품입니다. ‘모감주나무’는 마을 근처나 산사에서 흔히 보이며, 열매는 염주를 만드는 재료로 쓰이고 있어 염주나무로도 불립니다. 시인은 모감주나무로 가득한 가을 숲길을 거닐며, 싱싱하던 잎새가 단풍으로 물들어 낙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다시 되돌아봅니다. 여전히 애증의 빚을 벗지 못하고, 세상살이 속에서 번민하고 갈등하며 숨차게 보내는 자신을 포함한 인간의 삶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말이죠. 그러면서 시들어 떨어진 잎사귀가 쌓인 숲은 곧 소멸의 의미를 깨닫는 공간으로써, 이를 통해 세상의 만물은 결국 소멸을 향해 가는 것이라는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있군요. |
|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2364〉 |
| ■ 견고한 고독 ■ |
| - 김현승(1913 ~ 1975) - |
| 껍질을 더 벗길 수도 없이 단단하게 마른 흰 얼굴 그늘에 빚지지 않고 어느 햇볕에도 기대지 않는 단 하나의 손발 모든 신들의 거대한 정의 앞엔 이 가느다란 창끝으로 거슬리고 생각하던 사람들 굶주려 돌아오면 이 마른 떡을 하룻밤 네 살과 같이 떼어 주며 결정(結晶)된 빛의 눈물, 그 이슬과 사랑에도 녹슬지 않는 견고한 칼날 - 발 딛지 않는 피와 살 뜨거운 햇빛 오랜 시간의 회유에도 더 휘지 않는 마를 대로 마른 목관악기의 가을 그 높은 언덕에 떨어지는, 굳은 열매 쌉쓸한 자양(滋養)에 스며드는 네 생명의 마지막 남은 맛! |
| - 1968년 시집 <견고한 고독> (관동출판사) * 조락의 계절 가을이면, 나이든 남자일수록 마음이 여려지고 눈물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스산한 갈바람이 불고 몸통만 남은 가로수 아래 낙엽이 뒹구는 쓸쓸한 분위기에 휘말려서 쉽게 센티멘탈한 감정에 빠지기도 하고, 풍성하던 논밭이 휑하니 비워지는 모습에서 괜시리 고독에 젖기도 할 것이고요. 그런데 이 詩에서는 고독에 빠지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이 詩에서 ‘고독’은 껍질이 벗겨질 대로 벗겨진 단단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그늘로 숨지도 않고 햇볕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 메마른 나뭇가지와 같다고 노래합니다. 또한 불의에는 창끝과 같은 정신으로 저항하고,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제 살을 떼어 주는 마음을 지녔다고 하는군요. 이처럼 맑고 순수한 고독은 어떤 유혹에도 변함없는 견고한 칼날이며, 오랜 시간 뜨거운 햇빛의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고 목관악기처럼 굳은 열매를 맺게 된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마침내 쌉쓸한 자양이 되어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가장 본질적이고 가치 있는 정신이 바로 ‘견고한 고독’이라고, 우리에게 소리높여 전해주는군요. |
* 雲林운림 朴弘用박홍용 敎授교수 提供제공.
* 李眞國이진국 會員회원님 提供제공.
| 커다란 성과는 작은 노력이 꾸준하게 쌓인 결과물이다. 세상 모든 것은 속도가 있습니다. 꽃도 나무도 계절도 각자의 속도를 품고 있습니다. 같은 꽃이라도 일찍 핀 꽃은 일찍지고, 늦게 핀 꽃은 늦게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효율성을 쫓느라 종종 자연스러운 삶의 리듬을 놓칩니다. 멀리 가려면 자신만의 속도로 가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삶은 스스로의 속도로 나만의 풍경을 얻는 과정입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시어처럼 풍경의 각별함은 많은 부분 속도가 좌우합니다. 나의 속도는 다른 사람들의 속도와는 다릅니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는 신경 쓰지 말고 꾸준하게 자신의 속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꾸준한 사람은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찾아갑니다. |
| < 영혼의 부자 > |
| 잘 선별된 작은 서재에 위대한 보물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수천년 동안 세계의 모든 문명국에서 가장 지혜롭고 위대한 사람들의 동반자였던 책에는, 우리들이 이용할 수 있는 그들의 연구와 지혜의 산물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최고의 정신적인 성취인 양서들에 감사해야 한다. - 레프 톨스토이, |
| 《 어떻게 살 것인가 》 중에서 - |
| 어떤 책이 '좋은 책'일까요? 내가 신뢰할 만한 사람이 추천한 책이 좋은 책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부모와 형제, 내가 존경하는 선생님, 나를 아끼는 친구와 연인이 읽고 권한 책이 좋은 책입니다. 그런 책들로 가득 채워진 서재가 있는 사람! 가장 위대한 보물을 가진 영혼의 부자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 曉潭禪師효담선사 李起仁이기인 會員회원 提供제공.
| 秋興추흥 가을 興趣흥취 | ||
| 人語林間宿鳥驚 | 인어림간숙조경 | 사람들 소리에 숲 사이 잠자던 새가 놀라 |
| 高天点点忽飛鳴 | 고천점점홀비명 | 하늘 높이 点点이 울며 나네. |
| 松亭寂寞詩家境 | 송정적막시가경 | 소나무 亭子정자의 寂寞적막함은 騷人소인의 境地경지요 |
| 穀廩豊饒野叟情 | 곡름풍요야수정 | 穀倉곡창의 豊盛풍성함은 農事농사짓는 늙은이의 뜻이다. |
| 倒影磯竿紅靄繡 | 도영기간홍애수 | 낚싯대 그림자 거꾸로 드리운 江강에 붉은 노을 繡수를 놓고 |
| 流雲樓閣古蟾明 | 유운누각고섬명 | 구름 흘러가는 樓閣누각엔 옛 달이 밝더라. |
| 景佳寫易何難詠 | 경가사이하난영 | 佳景가경을 寫眞사진에 담기는 쉬워도 어찌 그리 읊기는 어려운가? |
| 秋興吾心賦不成 | 추흥오심부불성 | 가을 興趣흥취에 젖는 내 마음은 끝내 詩시를 이루지 못하였네. |
| < 雜詩잡시 1 首수 > | ||
| - 陶淵明도연명(365 - 427) - | ||
| 人生無根蒂 | 인생무근체 | 인간의 삶은 뿌리내릴 根本근본이 없는 것이기에 |
| 飄如陌上塵 | 표여맥상진 | 길거리에 흩날리는 먼지와 같은 것이며 |
| 分散逐風轉 | 분산축풍전 | 바람따라 굴러 여기저기 흩어지고 마는 것이다 |
| 此己非常身 | 차기비상신 | 이 몸은 이미 永遠不滅영원불멸의 몸이 아니고 |
| 落地爲兄弟 | 낙지위형제 | 이 世上세상에 왔으면 모두들 兄弟형제이려니 |
| 何心骨肉親 | 하심골육친 | 어찌하여 血肉혈육과만 親친하려 하는가? |
| 得歡當作樂 | 득환당작락 | 기쁠때는 모두 함께 즐거워 할것인 즉 |
| 斗酒聚比隣 | 두주취비린 | 술 한 말 사서 이웃들 불러 모으도록 하자 |
| 盛年不重來 | 성년부중래 | 좋은 젊은 時節시절 가버리면 다시오기 어렵고 |
| 一日難再晨 | 일일난재신 | 하루에 새벽은 두 番번이 아니로다 |
| 及時當勉勵 | 급시당면려 | 때를 놓치지말고 責務책무에 힘써야 할지니 |
| 歲月不待人 | 세월불대인 | 歲月세월은 흘러갈 뿐, 사람에게 無情무정할 뿐이다. |
| 참으로 人間世上인간세상의 眞理진리를 말씀하신 陶淵明도연명 先生선생의 偉大위대한 簪言錄잠언록이다. 得歡當作樂득환당작락 : 기쁠때 같이 즐거워하고 斗酒聚比隣두주취비린 : 술 한 말 사서 이웃 초대해 나누어 즐기세. 이것이 人生인생이니까 ? | ||
* 晩霞만하 丁海崙정해륜 敎授교수 提供제공.
| 올가을 들어 제일 추운 날씨 라고 합니다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즐거운 맘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은 차갑고 햇살이 그리워지는 계절 가을은 속삭입니다 예쁜 가을이 익어간다고 풍성하고 멋진 가을을 만끽하시고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이 건강 입니다 올가을 마지막 남은 10월의 한주를 멋지게 마감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 남은 10월의 한주를 지나온 날들보다 더큰 기쁨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분좋은 목요일 되시길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
* 石松석송 車憲奎차헌규 會員회원 提供제공.
| -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세금 너무 많이 내, 진짜 못 살겠다”…국적 포기하고 다른 나라 가는 中 부자들
https://v.daum.net/v/20261030190621936
“양말값 58% 올린다고?”…소비자들 들고일어나자 日 유니클로 결국
‘https://v.daum.net/v/20261030194240713'
부유세는 싫지만 세금 더 내겠다”…美 억만장자들이 내놓은 뜻밖의 제안[나우,어스]백기’
https://v.daum.net/v/20261030193122455
ECB 떠나는 라가르드, 프랑스 대선판 뛰어드나
https://v.daum.net/v/20261030192724378
이스라엘 총선 이후 정국 '안갯속'…복잡한 연정 협상 수 싸움
https://v.daum.net/v/20261030190300837
"젠슨 황과 위스키 마신 中 여인, 스파이였나"…엔비디아 정보 수집?(종합)
https://v.daum.net/v/20261030190223801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세운 러시아 독립언론…탄압 끝 폐간
https://v.daum.net/v/20261030185201545
[르포]화장품부터 라면까지 다 모였다, 베이징 ‘K문화센터’ 가보니
https://v.daum.net/v/20261030184832442
아마존도 석달새 현금적자 6배…빅테크 돈줄 꺾였나
https://v.daum.net/v/20261030181358770
3분의 1 비용에 규제도 적어…글로벌 신약 절반 中서 임상 [글로벌왓]
https://v.daum.net/v/20261030181108722
아버지는 감옥행·아들은 미국행…보우소나루 빈자리에 힘 얻은 룰라
https://v.daum.net/v/20261030180147482
80세 트럼프, '텃밭' 유세 돌연 취소…건강 때문이냐는 질문에 "역겹다. 몸 관리나 해라"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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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의 문제적 유럽] "1년 이자만 100조" 국가 부도 사태?…프랑스 정부가 시위를 못 막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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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계 정당, 외국 도움받아 선거 도둑질' 네타냐후 주장은 카타르 겨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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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당 건설 사상’ 내년 당대회서 명문화?…5중전회가 드러낸 권력 공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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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핵 양보' 요구 서한 수령…'제재해제가 먼저'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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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D-3…트럼프 주도 '두 전쟁·대미 투자' 판 뒤집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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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이 맡기는 데 월 458만원…美부모들 시청 앞 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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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부활한 캄보디아 징병제... 1만 5000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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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은 권력자 겁주는 날”…프랑스 3차 시위 겹치며 ‘대혼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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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국제국경화 노리는 北?…가디언 "軍시설 확충에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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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뒤 美 중간선거…트럼프, '수퍼 레임덕' 맞이하나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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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경유 30만톤 실은 유조선 7척 미국行…11월 초 도착"(종합)
https://v.daum.net/v/20261030171922857
AI 무단수집 막고 광고 수익 키운다…레딧, 비회원 앞에 '로그인 문턱'
https://v.daum.net/v/20261030171324620
마침내 감옥문을 부순 김명주와 17인의 결사대
https://v.daum.net/v/20261030171232588
“사람들이 가게에 가고, 커피를 마시고, 거리를 걷는다”···러·우 국지 휴전으로 5년 만에 찾아온 일상
https://v.daum.net/v/202610301653568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