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풀
옛날에 소가 이 풀을 뜯어 먹고 미치듯이 날뛰었다 하여 미치광이풀이라 불렸다는 풀입니다...^^
하지만 좀 신빙성이 없는 이름의 유래같습니다... 사실 미치광이풀은 산속에 계곡옆이나 습기찬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소가 산속가지 올라갈리 만무하고, 들판에서만 풀을 뜯는 가축이 이 풀을
먹을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찌됐든 미치광이풀처럼 독초인 경우 다른 약초보다 이른 봄에 일찍 새순을 내고 꽃을 피웁니다...
또 나무나 풀, 버섯등의 색이 붉은 색이거나 진한 자주색 등 화려한 원색을 갖고 있는 식물이나
동물은 독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미치광이풀은 여러해살이풀로 심산의 바위밑이나 음습한 나무밑에서 볼수 있는데,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벋으며 줄기는 성기게 갈라지고 높이는 약 30-60cm정도입니다... 도란상 광타원형
혹은 타원형의 잎은 1개 혹은 쌍생하고 밑은 좁고, 끝이 뾰족하며 날카롭고, 꽃은 흑자색으로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려서 밑으로 처지면서 피고, 과실은 삭과로서 둥글며 숙존악에
싸여 있고 종자는 구형입니다.....
미치광이풀을 미친풀, 광대작약, 동랑탕, 랑탕, 소화산랑탕, 산랑탕, 광대작약 등으로 부르며,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한방에서 미치광이풀의 뿌리를 낭탕근, 잎을 낭탕엽이라하여 진경진통약,
위산과다, 위경련, 위통, 십이장궤양, 경련성 변비, 소화액 분비억제, 정신광조(精神狂躁-정신
이상으로 어찌할 바를 몰라 미친 듯이 날뛰는 증상), 치통, 백일해, 기관지천식, 진정, 이뇨, 탈항,
외상출혈, 구토, 치질 등에 약재로 사용하고, 알코올 중독성 수전증, 종기, 옴, 버짐 등에도 사용
됩니다...
그러나 미치광이풀은 뿌리, 줄기, 잎, 씨등에 독성이 있는데, 특히 뿌리가 맹독성이 있어서
오용했을 때 환각상태를 일으켜 미쳐서 발광하며 날뛰는데 많이 먹으면 죽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식물의 즙액이나 식물을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면 동공이 퍼져서 커다랗게 되어 눈이
멀어지는 무서운 독초이며, 또한 부작용으로 부신경흥분성분이 있어 교감신경을 마비시키고
흥분기에는 광란상태를 가져오며, 신체의 외분비선의 분비를 선택적으로 차단시키고 심장에
대해서는 말초를 흥분시켜 심박수가 증가 증가되어 초기 흥분후에는 마비가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본초에 의하면 미치광이풀을 약용한 후 눈 앞에 별 같은 불빛이 보이고, 미쳐서 날뛰고 달아나며
헛것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면, 해독법으로 녹두를 물에 갈아서 즙을 내어 먹고, 감초와 모시대를
달인 물을 먹이거나, 서각(犀角-코뿔소 뿔)을 물에 갈아서 혹은 게 즙을 내어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선은 먹지 않고, 약용할 때는 처방전을 받아 사용하심이 안전한 사용법입니다....^^
미치광이풀 새삭...^^
연한 갈색꽃....^^
노랑색꽃....^^
연분홍꽃....^^
노랑색 바땅에 분홍색 무늬꽃....^^
꽃속이 연두색꽃....^^
흰줄무늬꽃....^^
노랑색 꽃덮개를 갖인 꽃끝이 퍼진모양꽃....^^
종모양꽃....^^
우굴잎의 꽃끝이 산모양꽃....^^
꽃끝이 둥근모양의 긴꽃.....^^
나팔꽃모양의 원통형꽃.....^^
검붉은색의 치마모양꽃....^^
진한 자주색꽃....^^
열매....^^
고습니다....
항상 안산하시길.............^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