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몇 마리 키우는 일이 생각보다 참 어렵다.
갓난 아기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해놓고 설렘으로 며칠을 기다리게 만들었고,
많은 새끼들을 낳아서 기쁨을 주기도 한 녀석들이다.
이틀동안 두 마리가 죽었다.
처음부터 병에 걸려있던 녀석들이 온 것이다.
먹이는 잘 먹는데 날이갈수록 말라가는 것이...
기생충이었다.
사람에게는 별 거 아닌데,
작은 몸의 구피에게는 길이 2Cm 정도나 되는
가느다란 카말리누스라고 하는 기생충이 치명적이었다.
치료약을 구하지 못해서 젤콤으로 치료중인데...
치료가 될지는 모르겠다.
몇 년 전에 어떤 교인이 강아지를 안고 와서
목사님께 안수기도 해달라고 했다던데...
물고기 안수기도 해달라고 하면 뭐라 하실까? ㅋ~
첫댓글 생명의 소중함... 고운 마음 때문이라도 빨리 나아서 헤엄치겠죠...
ㅋㅋ~~물고기 안수기도 %$#@%&*~~...정성을 쏟아도 처음부터~인 놈들은 안타까움이 남더이다..저는 십자매를 오~~래도록 키웠습니다...
^_^*
한 생명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금붕어도 키우고 싶고 작은 아가 거북도 키우고 싶은데 우리 어무이 빼나랑 까망이 다 팔고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