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공연이 있다는걸 너무 늦게 알았기 때문에
: 제가 알았을 때는 이미 모든 표가 다 팔렸더군요.
: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았지만...
: 행운은 저를 멀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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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어쩔 수 없을까 궁리끝에
: 화요일 리허설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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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당의 경우, 아는 얼굴이 있어서 리허설을 떳떳이(?)
: 보러 들어갈 수 있는데..
: LG는 아는 사람이 전무한 탓에
: 리허설을 보기 위해서는 숨어들어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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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어들어가기를 잘했다고 생각한 리허설 장면.
: 즐기기위해 공연한다는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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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허설을 들으면서, 아무도 없는 텅빈 객석에서
: 살사 베이직을 밟고 있는 추태를-_- 부렸습니다.
: 그 모습이 재미있었는지-_-
: 내쫓지 않으시더군요. 관계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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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표를 못산게 한이 되었습니다.
: 할아버지들 사인은 받지 못했지만(부축받아서
: 들어가시더군요.)
: 젊은 crew 사인들만 몇 받아왔습니다.
: 예당이라면 사인 받을 수 있는뎅.. 쩌비...
: 아마도.. 루벤 곤잘레스나 다른 몇몇 할아버지..
: 꼼바이 세군도 할아버지는 안 았다고 하니...
: 나이가 있으니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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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정말 놓친게 억울한 공연입니다.
: 너무도 억울한...
: 리허설이나 보았으니...
: 이걸로 조금 아쉬움을 달래봐야 할까요?
: 못봐서 가슴이 아픈 공연은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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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에 씨네 큐브에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 영화를 상영한답니다. 빔 벤더스 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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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꼭 볼생각입니다. 세상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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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0일날 연수끝나고..
: 11일날은 렌트를 보러갈 예정이니..
: 이후 영벙함 때려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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