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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자이미의 베드스토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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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떠난 그들만의 여행은 무척이나 인상 깊었습니다. 완성도라는 측면에서는 어설프고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서로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방식은 무척이나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그들만의 여행에 또 다시 거론된 흡연 논란과 이마저도 상쇄시키는 이승기의 존재감은 <1박2일>의 현재를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다사다난한 1박2일 연예계 전반에 몰아닥친 논란들은 방송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문제를 만들어내는 주체는 연예인이고 그들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당연히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병역비리 논란으로 강제 퇴출된 MC 몽으로 인해 한 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1박2일>에게는 그 어느 해보다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4년차가 된 예능 프로그램의 존폐가 걸릴 정도로 힘겨운 상황에서 다시 정상을 찾은 것은 그들이 <1박2일>에 그만큼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지요. 리더인 강호동의 존재감은 위기 상황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이 났습니다.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던 강호동이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자신을 낮추고 방송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는 노력은 자연스럽게 다른 멤버들에게 전이되고 이런 분위기는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함을 갖췄다는 의미이고 장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먼 길을 떠나면서 막내 이승기는 자신들과 동고동락하는 나영석 피디를 흉내 내며 장안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안 됩니다!"를 외치는 승기는 마치 나피디로 빙의라도 된 듯 농익은 연기로 형들을 기쁘게 해주었지요. 연말이면 더욱 힘들어지는 그들에게 활력소가 되어준 막내의 장기자랑은 행복일 수밖에는 없었을 겁니다. 그런 승기의 독려는 자연스럽게 자발적인 방송 분량 만들기에 나설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지요. 카메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은 그들은 영상은 잡히지만 사운드가 없는 영상으로 색다른 여행에 필수적인 의외의 재미를 만들어냈습니다.
밥 먹고 따뜻해진 방안에서 편안하게 쉬기만 하면 되는 그 여행에서 호동은 연신 "방송 분량 나오겠나?"라며 걱정을 합니다. 잠든 동생들에게 "1박"을 외치니 자연스럽게 "2일"을 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면 리더의 존재감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지요.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파티는 단순히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수순은 아니었습니다. 잠자리 복불복을 그 안에 담아 두 명의 벌칙자를 잡아내는 제작진은 역시 예능인이었습니다. 뒤이어 진행된 승기의 나피디 빙의는 모두가 아무런 부담 없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나피디의 특징들을 잡아내는 승기로 인해 카메라를 사이에 두고 갈라졌던 그들은 하나가 되어 웃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논란들을 넘어서는 마지막 여행은 서로의 부재를 통해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계절이 있어 우리가 찾아가는 여행지에 곱하기 4를 해야 한다는 강호동의 말처럼 그들이 가야 할 여행지는 여전히 무궁무진합니다. 다사다난함이 마지막까지 이어지기는 했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만이 최고임을 알고 있는 그들의 2011년은 지금보다는 좀 더 발전된 <1박2일>이 될 것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암요.... 황제님과 호동님의 존재감이야...이루 말로 다할 수 없죠!!!!!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425
첫댓글 좋은글에 마음이 흐뭇하네요.어느때보다 힘들었던 멤버들과 제작진의 훈훈한 마무리까지. 황제님
1박2일
울승기 없음 절대 않되는 1박2일의 미친 존재감 이승기 지구의 중심 이승기 내중심 이승기
내중심 이승기....어쩜 저리 절절할 수가 승기 덕에 행복한 일년이었어내년에도 부탁해
모든 멤버들 한명한명이 다 소중하지만, 특히나 우리황제님의 존재감을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것 같네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연예인의 팬이라는것이
1박2일의 최강미친존제감 황제 이승기 마무리 까지
승기있었기에 감동도 배가 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