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4. (일)
오늘 법회 시간에는 송원도 부교무님께서 성가 98장에 관한 내용으로 [복 받은 우리]라는 주제로 설교해 주셨습니다.
법회를 시작하기 전에는 10둴 6일에 솜리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중앙교구 예술제 참가를 위한 합창 연습이 있었습니다.
예술제 참가를 위한 합창 연습이 한참입니다.
[사람 되기 어려운데]
오직 사람만이 수행을 할 수 있고, 우리는 공부의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하시면서 공부는 육도(六道)를 초월하여 부처를 이루는 길이라고 하십니다.
교무님께서 여름철 벌레들을 보면서 저 벌레가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몇 겁을 닦아야 할까 하는 의문이 생기면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하십니다.
경산 장응철 상사님 훈증 시에 들려주신 스포츠카와 경운기의 예화를 들어주시면서, 스포츠카는 사람에 해당하고, 경운기는 축생보에 해당한다고 하시면서 쌩쌩 달리는 스포츠카를 탄 우리는 공부에 더욱 정진하자고 하십니다.
[불법 듣기 어려운데 이미 듣나니]
어떻게 육근을 써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불법을 통해 배우자고 하십니다.
대종사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천만 가지 경전을 다 가르쳐 주고 천만가지 선(善)을 다 장려하는 것이 급한 일이 아니라, 먼저 생멸 없는 진리와 인과보응의 진리를 믿고 깨닫게 하여 주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 되나니라]라고 인과품 16장에 밝혀주셨고,
정산종사님은 [불법(佛法)을 모르는 것은 설탕과 비상을 구분 못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다고 하시면서 불법을 통해 공부하자고 하십니다.
[이 내 몸을 이 생에 제도 못하면 어느 생을 기다려서 제도하리오]
평소에 나의 천도를 위해 적공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은혜를 놓치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의 몸을 받은 것은 은혜, 수행의 기회를 잡은 것이고,
불법을 듣게 된 것은 은혜, 목적지와 방향로를 찾은 것으로,
우리는 이미 사람의 몸을 받고, 불법을 들은 복 받은 사람이라고 하시면서 이번 생에 부처를 이루자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