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와 氣의 형상은 과연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닭이 먼저일까요 알이 먼저일까요?
오행이 선인가요 음양이 선인가요?
氣는 과연 어떻게 작용하는 것일까요?
象과 氣는 무엇이 먼저이고 무엇이 후일까요?
體와 用은 과연 무엇이 먼저이고 무엇이 후일까요?
지구속에 우주가 있는것일까요 우주속에 지구가 있는 것일까요?
지구속에 사람이 있는 것일까요 사람이 지구에 사는것일 까요?
저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알수가 없습니다.
명리학이라는 학문이 계절과 절기를 중요시한것은 무엇때문인지
가름하지 못하겠습니다.
하나 초등학교때 배운 자연시간에 뜨거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찬공기
가 아래로 내려가는 이치는 배웠습니다. 그리고 입지의 나이를 지날
무렵 육신으로 체감도 했습니다.
일양이 시작이 해월에 시작되고 일음이 시작되는 것이 사월에 시작되는
이치가 이렇구나라는것은 알것도 같습니다. 하나 명리학을 기후와
절기의 학문이 아니라면 과연 어디에 근원한 학문일까요.
기와 체와 용과 상이라는 어려운 단어들이 시작된 배경에는 분명
자연의 섭리가 이면 베이스에 깔려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의 발현과 움직임도 결국 기후와 절기심천에 따라 흐르는것은
현실속에 한난조습풍과 같은 자연적인 이치를 담은 것이라 봅니다.
저는 한권의 명리책으로 시선이 번뜩 뜨였고 열권의 책으로 혼선이
시작되어 몸살을 앓았고 그후 은사님을 만나 24절기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이치를 보라는 가르침에 자연의 섭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절기에 따라 부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 온도 산속에서의 온도와 대지
에서의 온도와 물가의 온도 지열속에 온도가 어찌 변화하는지를
모르는 가운데 사주에서의 기의 심천이 변화하는 이치는 가름하기
힘들다는것을 막연히 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미월은 지열은 하향하기 시작하고 평상에 온도는 상승하고 태양의 기운
도 하향하여 위에서는 찬기운이 뭉쳐 내려오게 되며 발생되는 열대야가
생겨나는 이치로 끈적끈적한 더위로 체감되기로 제일 더운 시기가 되고
축월과 같은 경우는 지열은 상승기운을 타고 미월과 상반적인 상용이
되는 것으로 인해 대류는 흐르고 사주에서는 기가 움직인다 하여
무엇이 쇠하고 무엇이 승하는가가 나타나게 된다고 봅니다.
월지는 절기 심천을 일축하는 방위이고 시기이고 때를 가르키는 곳이
기에 더더욱 팔자의 구성에 중심이 되는 자리가 되고 군주가 되는
일간이 사회적인 쓰임으로 습성이 발현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만 중략하겠습니다.
----------- [원본 메세지] ---------------------
오월의 태양이 뜨겁지 않다면 오월태생이 어찌 강한화의 기운을타고 태어났다할수있을까요(기후에 준한다면.).오행으로 보면 巳월은은 분명
화왕지월입니다.근원적으로 사주란 기후보다는 기운 즉 기의학문이 아닐까요.가장추운날에 차가운기운을 가장많이 받고태어나야 기후학아라
할수있는데 그러치안는것이 현실안닌가 십습니다.제생각에 기후란 기의 표라 생각됩니다.선인들이 사계의 기의흐름을설명할때 기의 후행으로 나타나는 표인기후를 이해를 돕는 지표로 삼지안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추운 겨울날 태어난 나무가 현실적으로는 동목이지만 사주구성에서는 그러치 안은경우가 허다하죠.즉 여덜글자.그리고 지장간 합충의 변화가 화왕으로 만들기도하고 월지를 무력화시키기도 하죠.未월은 丁화가 들어있어 마른흙이나 未월은아주습합니다.겨울은건조하고 여름은습한것은 음양의 대립이아닐까요.마치 비록천마격에서 午가子를충해오는것 같은것..열기가 습을 끌어당겨오는 조화같은것 아닐까요..우리가 현실적으로 느끼는 기후와 그근본에흐르는 기..여기엔 시차가있죠.해인님 글에동감 하면서도 근원적인기의 흐름..즉巳월은 화기가 강하지만 기후가 덥지안다는 좁은소견입니다.
--------------------- [원본 메세지] ---------------------
명리공부를 하면서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 목, 화, 토, 금, 수
가장 가까운 산천초목에 대입을 해가며
월령에 따라 변화의 모습을 생각하며 공부를 하고
입춘에서 시작한 절기를 몸으로 느껴보며 사주를 체감하려 했었는데
사주가 계절학이나 기후학이 아니라는 글들을 보니 참 의아해 집니다.
밑의 여러님들의 좋은 글들이 답변이 됐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어떤이들은 이렇게도 말을 하더군요.
오월의 태양이 뜨거울것 같지만 지구까지 내려오는 시간때문에
우리가 느끼는 더위는 열기가 미월에 가장 뜨겁고
자월에 가장 추울것 같아도 땅속의 냉기가 올라오는 축월이
가장 우리가 춥게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축월이 되어야 발이 시렵고 손도 시려운걸 느끼게 됩니다.
(올해같이 따뜻한 겨울은 한번도 느껴보지도 못하고 지난것 같습니다)
구청공무원들이 항상 비슷한 시기에 가지치기를 하고
농부가 계절에 의거해 씨를 뿌리고 거두는 것이 사주의 월령에
대입을 해보면 맞습니다.
예로 申月이 되면 논바닥에 물기가 고이기 시작한다고 하니
이는 임수가 장생을 하기 때문일것 입니다.
진월에 아지랭이로 올라가기 시작한 물이 신월에 하강을 하는것이지요.
농사를 지어보지 않은 해인은 잘 모르겠으나
사주공부를 하고 싶거든 일년동안 산에 올라가 살면서 자연의
변화를 조용히 지켜봐야 된다고 하시던 어떤 분의 말씀도 생각이 납니다.
바닷가에서님이 예로 드신 사주처럼 子월에 화기가 강하다면
자체적으로 조후가 되었다고 하겠지만 자월이라는 월령을
다른 간지에서 배반하였다고 하여 조후는 해결되도 그 사람은
가족이나 주변인들로 부터 배반을 당하기도 하고 가장으로서의
권위를 내세우지 못하는 인물이 됩니다.
더구나 子, 丑월이나 午, 未월은 자체적으로 조후가 되어있어도
다시 화가 오거나 수가 와도 조후역할을 충분히 합니다.
조후란 한, 난, 조, 습을 살펴 일간이 살기에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말하는데 조후가 어긋나있으면 정신의 건전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온도가 안맞는 사람에게는 시간싸움을 시켜야 하고
습도가 맞지 않는 사람은 장소와 공간을 잘 설정해 줘야 합니다.
우리 바라미님 말씀처럼 미월에 자칫 습해질수 있는데
옆에 해수나 진토등이 있으면 찝찝한 습을 이뤄 불쾌지수가 높은 사람이
되어 짜증이 많은 사람이 됩니다.
축월에도 다른 간지에 토수가 혼잡되게 있던가 한습해지면
아무리 좋은걸 하라고 시켜도 " 나는 절대 그런일 못해"하면서
자기 고집만 부리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다시 조후는 육신으로 그 나타남이 다른데
조후가 해결된다는 것은 아주 편안한 상태를 말하므로
육신중에 가장 좋은 조후는 인성으로 조후가 나타날때 입니다.
인성이 조후로 들어오면 희망적인 일이 생길거라는 착각을 하게 되니
편안한 일을 찾아 하려합니다.
비겁이 조후로 들어오면 참 좋은데 이는 귀인을 만날수 있고
사람으로 덕보는 일이 발생합니다.
관성이 조후로 들어오면 허영심이 발동을 하고
식상이 조후로 들어오면 우리의 청개구리 식상답게 엉뚱한 일들을
벌리려 하니 주변사람들이 헛짓한다고 말합니다.
재성이 조후로 들어오면 돈쓰러 다니는 일이 발생을 합니다.
조후는 일명 식곤증, 춘곤증처럼 나른하고 편안한 상태가 된다고 하여
축월이나 자월에 태어난 사람이 순행을 하여 바로 인목이나, 묘목대운을
초년기에 거치면 게을러지고 자기 인생이 항상 장미빛이 될거라는
환상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조후는 절대로 일찍 들어와서는 안됩니다.
조후는 늙어서 해바라기해야할 나이쯤에 들어오는것이 최고입니다.
이때쯤에는 일을 놓고 임대업해가며 여행다녀가며 전원생활을 하는
나이쯤에 와야하는것이 조후입니다.
수가 많은 사람이 계속 금수운만 온다면 이사람은 조후가 안되기때문에
이빨을 앙당물고 열심히 자기일을 하는 사람이 되지만
조후가 되면 이만하면 됬다는 마음으로 돌아서니
주머니에 그날쓸 용돈만 있어도 해피하다고 하겠지요.
해월갑목인 조후안된 해인은 작년부터 조후운이 들어오니 일도하기싫고
(아줌마 티내느라...)놀고만싶은데 할일은 많으니 오메~~ 환장하것네...
궁통보감에 의거해 그 사람의 건전성을 보고
자평이나 적천수이론에 의거해 그 사람의 품격이나 사회적인 활동성을 본다고하니
궁통보감은 정말 중요한 책입니다.
역학동에 토론거리를 주신 여러님들께 감사드리며
코를 벌름거리게 만드는 향긋한 봄내음이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빕니다.
해인
카페 게시글
명리마당
Re:Re:농부의 마음으로...
천인지
추천 0
조회 146
02.03.30 15:1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