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2조원대 대기업 원주기업도시 이전
현대엘리베이터 현지 실사
이전땐 지역경제 도약 계기
연 매출 1조8,000억원 규모의 대기업의 이전지로 원주기업도시가 물망에 올랐다. 이전이 현실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공장 건물의 재건축 및 이전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30여년전 지어져 노후화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가 주원인이다. 아직 이전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타 지역에 있는 물류센터와 공장 등을 묶어 이전하는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부지로는 원주기업도시와 충북 소재 한 산업단지가 거론된다. 원주기업도시는 수도권과 가까워 물류 이동에 최적화된 지역임은 물론 인구 30만명이 넘는 도내 최대 도시로 좋은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현대 측 관계자는 최근 원주기업도시를 방문, 현지 실사를 마쳤다.
다만 경기지역에서 이전 반대 움직임이 거세 이전 여부는 확실치 않다. 대규모 기업인 만큼 이전에 따른 경제적·물리적 부담도 상당해 현 부지에 재건축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아직 이전 자체가 결정된 사안이 아니기에 언급하기 조심스럽다”고 했다.
강원일보 2019.2.21 서울=원선영 기자
첫댓글 내용과 다르게 확정된 것처럼 제목을 뽑는 건 뭐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