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게임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모욕
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00일
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회원들의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이 인터넷을 넘어 게임까지 확대되고 있다.
일베는 지난 27일 국내에 발매된 러시아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도 아이디를 "광주는 폭동" "전땅크 부릉부릉" 등으로 만들어 논란을 일으킨데 이어 이번에는 게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재연하며 논란을 일으킨 것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이 1일 록스타 노스에서 개발한 그랜드 세프트 오토(GTA) 액션 어드벤처 게임 캡쳐화면에 따르면 멀티플레이 서버목록에서 "노무현 서거 당시 재연 상황"이라는 제목의 방이 나오고 들어가면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당시 상황 재연 서버"라는 게임설명이 나온다.
이어 글쓴이는 "접속함과 동시에 '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죄를 지었다'는 멘트가 나오고, '한숨을 푹 내쉬며 담배하나 있는가?'라고 말한뒤 뛰어내리는 장면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의 마지막에는 게임서버를 개설한 주인이 노무현 대통령이 떨어지는 장면에다가 멘트로 "할아부지 따라오너라"라는 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때 사용하는 멘트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