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부터 꾸준히 개최된 이란 최대 오일가스 전시회, 예년보다 축소되었지만 예정대로 열려 -
□ 작성 배경
ㅇ 2018년 8월 7일부터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복원으로 제3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및 석유화학제품 수출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나, 향후 시장 개방을 대비한 시장정보 제공 지속 필요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 제24회 이란 국제 오일가스 정제 및 석유화학 전시회(Iran Oil Show 2019) |
개최주기 | 1995년 최초로 개최된 이후 매년 개최 |
개최기간 | 2019년 5월 1일~4일(10:00AM~18:00PM) |
개최장소 | Tehran International Permanent Fairground, Iran |
참가국수 |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중국, 러시아, 네덜란드, 아제르바이잔 |
참가업체 | 1,153개사 참가(현지업체 1,047개사, 외국업체 106개사) |
참관객수 | 50,000 명 |
주최기관 |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 M&T Solution Co. |
홈페이지 | www.iran-oilshow.ir |
주요 전시품목 | 오일, 가스, 화학 공학 시스템, 오일&가스 수송 시스템 및 처리 장비, 용접기 및 소모품, 안전 및 보건 장비, 검사/시험/품질 관리 장비, 환경 조절 장비 및 서비스, 밸브 및 부속품 |
ㅇ 해당 전시회는 오일가스 및 석유화학 분야 이란 최대 규모 전시회로, 이란 국영 석유회사(NIOC)가 주관하고 이란 석유부가 지원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음.
- 이란은 전세계 석유 매장량 11%와 가스 매장량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 기준 OPEC 회원국 중 2위 규모
ㅇ 국내외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참가하는 해당 전시회는 이란 내 관련 분야 기업들에게는 연중 가장 중요한 행사이며,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최적의 장임.
□ 주요 전시관 구성 및 상담 현장
ㅇ 해당 전시회는 5, 6, 7, 8-9, 10-11, 12-13, 14-15, 18, 25A, 25B, 27, 31A, 31B, 35,38, 38A, 38B, 40-40A, 41-41B, 44A, 44B 홀에서 개최됨.
자료원: www.iran-oilshow.ir
ㅇ 전시회 현장
|
|
전시회장 입구
| 전시회장 입구
|
|
|
전시 현장 모습
| 전시 현장 모습
|
자료원: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체촬영
□ 주최측 인터뷰
ㅇ 해당 전시회는 오일가스 산업 내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과거 제재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개최
- 금번 전시회는 외국기업 참가수가 줄면서 전체적인 규모가 감소하였으나 이란 현지기업 참가규모는 전과 동일한 수준
ㅇ 이란산 콘덴세이트는 특히 경쟁력이 높아 수요 자체는 줄지 않을 것으로 보며, 외국 석유화학 기업들의 관심은 여전함.
구 분 | 2018 | 2019 |
면적(m2) | 52,000 | 36,000 |
현지업체 수 | 1,065 | 1,047 |
외국업체 수 | 499 | 106 |
현지업체 총 면적 | 37,000 | 29,000 |
외국업체 총 면적 | 15,000 | 7,000 |
참가국수 | 37 | 8 |
자료원: 주최측 제공
□ 이란 바이어 인터뷰
ㅇ 이란 현지 수출입 및 제조업체 P사 대표
- 한국,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인도 및 유럽 업체로부터 수입함.
- 당사의 주력 제품은 다양한 종류의 밸브 및 그 부속품과 배관 장비임.
- 최근 미국의 제재로 인해 송금 문제가 발생해 수입량이 감소하였으나 대외 무역을 중단하지는 않음.
- 당사는 5개의 자회사를 지닌 지주회사로, 그 중 4개사는 밸브 생산 및 수입을 전문으로 하며 나머지 1개사는 파이프라인(pipeline)과 플랜지(flange)를 취급하고 있음.
- 한국 제품은 유사한 중국 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여 당사는 한국업체와의 사업을 유지하려고 노력중임.
- 배관 및 부속품 시장은 한국업체가 이란 오일가스 시장 내에서 시장 점유를 확대하기에 좋은 분야임.
ㅇ 이란 현지 수출입 및 제조업체 H사 영업담당자
- 한국, 중국, UAE 및 유럽 업체로부터 수입함.
- 외국업체와의 무역관계는 이란 제재로 인해 그 규모가 축소되었지만 중단된 상황은 아니라고 언급함.
- 유럽 업체들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며 결제 시스템에 있어 유연성이 높음.
-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예전부터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어 일시적 상황이라고 생각하며, 이란 시장에서 철수할 경우 추후 이란 제재가 해제된 후에 시장 점유율 확보가 어려울 것이므로 포기하기에는 이르다고 언급
ㅇ 이란 현지 수출입 및 제조업체 B사 영업담당자
- 한국, 파키스탄, 인도 및 유럽 업체로부터 원자재 및 기타 장비를 수입하며 한국으로 엔진 오일을 수출하기도 함.
- 이란 제재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운송 문제이며 해결방안을 모색중임.
- 당사의 한국업체와의 대외 무역 잠재력은 4억 5,000만 유로로 예상되며 한국과 무역이 중단될 시에 인도 및 파키스탄으로 대체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이란 현지 수입 및 제조업체 I사 영업담당자
- 한국, 중국 및 유럽 업체로부터 수입하며 주변국에 수출하기도 함.
- 당사의 주력 제품은 엔진 오일, 기어 오일, 선박용 디젤유, 공업용 유압 오일, 부동액임.
- 이란 현지의 다른 제조업체들과 같이 당사는 생산 기술과 원자재 분야에서 외국업체에 의존하며 이에 따라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찾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함.
- 당사의 대외 무역 잠재력은 3,000만 유로로 예상됨.
□ 시사점
ㅇ 현지 이란 바이어들은 품질 및 가격 면에서 한국산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높이 평가
ㅇ 이란을 포기한 시장이 아닌, 잠시 유보한 시장으로 접근하여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유지 및 시장 정보 업데이트 필요
자료원: 이란 국제 오일가스 전시회 주최측 인터뷰 및 웹사이트(www.iran-oilshow.ir), 이란 현지 바이어 인터뷰,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