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연주하는 음악처럼...
살다 보면 저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많은 갈피들이 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른다.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면서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된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알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단지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른다.
계절에 갈피에서
꽃이 피고 지듯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 같다.
먼 훗날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후회 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늘...
- 좋은 글 중에서 -
첫댓글 참 멋진 비유를 요..+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을 무렵..저무는 황혼일탠데
얼마전에 대장님이 올려주신 .."길손"이란 노래가 너무나 가슴을 울렸죠..양떼님.,아른 세벽입니다
오늘은 대학병원에 진료차 가야 한답니다..
그러니요
오늘 새벽에 어딘가에 눈에 번쩍 띄어서
이렇게 함께 하고픈 마음이었답니다
은 산 님
우리 노년의 그 길은 이렇게 음악이 흐르듯
재미나게 삽 시다
옆지기와 눈 흘기지 마시고요ㅎ
옆지기님께서 팥을 보고 콩이야 하거든 그려 하세요 ㅎ
검진받는 날이신가요
양호한 답을 얻어오시길 빈니다
은 산 님
저도 병원 갈 날이 아\곧 옵니다
이번에 딸 아이가 운전해 준다고 하긴 하는데
엄마 그냥 전철로 갈래 하니
아이가...
엄마...ㅎ
버럭...
나도 2시 22분에 깼는데 아무리 다시 자려고 해고 잠이 오지않아 지금 일어났어요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네요
비가 오면 오늘 새벽 운동은 못가는거지요
잘 됬어요
다시 누워보려구요
인새은 연주하는 음악처럼
그렇게 흘러가는 세월속에 음악처럼 오르고 내리고....
요즘 할아버지가 좋아진듯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목요일 오후에 엄마한테 다녀오려구요
생신이거든요
함께 갈 수 있어 감사하답니다
다시 잠 드셨을지요 ㅎ
제라늄 님
그 시간에 너무 지배 받지 맙시다 ㅎ
저도 지금 누워보니 영 자리가 불편해요
다시 일어나서
냉장고 문을 열고
대봉 하나 꺼내서
반쪽 먹었어요
과일 중에 가장 좋아하는 감을요
요즘 대봉 거의 매일 사날 아요 ㅎ
때론 12개 만원 때론 10개 만원
어젠 10개 만원 주고 사 왔어요ㅎ
그저 즐겁게 살자는 요즘의 제 신조이까진 뭘
그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세상 떠나면 정말 허무하니까요
그러니
힘 나신 옆 지기님
그저 감사히 잘 섬기셔요
둘이라야 지 기운도 납니다
아...
엄마만나로 가셔요
엄마께서 참으로 복이 많으셔요
그렇게 이 세월에 건강하시니요
엄마 잘 만나시고 사랑한단 말씀을 꼭 드리세요
이담에 정말 마음이 아리지 않으시게요
저는 죄인처럼 남아 있어요
그 사랑한단 말을 왜 못 해 드렸는지요...ㅠ
이젠 모습도 희미해지는 걸요
먼 길 잘 다녀오시고요
제라늄 님
오늘은 잠이 안 오네요 ㅎ
좋은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주어진 오늘 행복한 하루 되소서~
그러니요
글도 심금을 울려주고요
음악도 좋지요
모모수계 님
여긴 비가 오네요
인생을 연주하는 인연이란 그윽한 음악 홀릭하며
좋은 아침 열어갑니다~ 추천 꽝!!!
글고 울 좋은 인연 맹글어 가며 즐건행해요!
그럼요
이렇게 우린 미지의 벗이지만
진정 매일 만남 할 수 있음이
먼 거리에 자식 보다도
매일 만남인 걸요
여긴 비가 제법 많이 내립니다
심 향 님
명지휘자가 지휘하는 교향악단...
상상만 해도 느껴지는 감미로움...
우리네 일상사가 그리 되어야 하는데...
아쉽고 목이 마르고...
속이 시커머케 타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