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비수기 극장가 강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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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8 / 유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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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술사 허진호 감독의 신작 <행복>이 추석 연휴가 끝난 비수기 극장가에 흥행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허진호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로 한국 멜로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나 전작 <외출>이 흥행과 평단의 외면을 받았던 쓴 경험이 있다. 때문에 허진호 감독의 차기작에 대해 관심이 쏠려있던 터다. 황정민, 임수정 주연의 신파극 <행복>은 지난 주말,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기준으로 전국 약 61만 명을 동원(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은 58만 명),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행복>이 허진호 감독에게 흥행술사로서의 명성 또한 안겨 줄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행복>과 같은 날 극장에 걸린 영화들은 모두 4편이다. <러시아워3>는 성룡의 맨몸 액션을 선보이며 2위로 입성했다. 전국 35만 관객을 모았다. 역시 같은 날 개봉한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칙릿(Chick LIt) 영화 <내니 다이어리>는 23만 관객과 만나며 4위로 데뷔했다. 새로운 액션 스타로 자리매김한 제이슨 스테이덤의 폭발적인 액션을 맛볼 수 있는 <아드레날린 24>는 전국 7만 여 관객을 불러모으며 8위에 랭크됐다.
한편 추석 연휴 개봉작들은 흥행세가 한 풀 꺽인 눈치다. 지난 2주간 정상을 차지했던 곽경택 감독의 멜로 <사랑>은 전국 14만 관객을 보태며 3위로 내려 섰다. 지금까지 전국 177만 관객을 동원했다. 액션 블록버스터 <본 얼티메이텀>은 개봉 4주차를 맞아 전국 187만을 돌파했다. 그 뒤를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한 <즐거운 인생>, 전국 145만 관객을 동원한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86만 관객과 만난 <상사부일체> 순으로 따르고 있다.
*이 기사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집계된 지난 주말 사흘 동안의 전국 관객수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는 10월 8일 현재 266개 영화관, 1840개 스크린이 가입돼 있습니다. 영진위가 추정하는 현재 전국 스크린 수는 1,900여 개로, 이 기사는 통합전산망에 가입된 스크린 수의 95%의 수치로 집계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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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말 박스 오피스(2007.10.05~2007.10.07) |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스크린수 서울/전국 |
전국주말 |
전국누계 |
관객점유율 |
1 |
행복 |
10.03 |
105/379 |
322,400 |
583,565 |
27.2% |
2 |
러시아워 3 |
10.03 |
72/301 |
211,069 |
354,381 |
17.8% |
3 |
사랑 |
09.19 |
77/303 |
143,991 |
1,770,649 |
12.1% |
4 |
내니 다이어리 |
10.03 |
68/244 |
139,852 |
238,029 |
11.8% |
5 |
본 얼티메이텀 |
09.12 |
61/251 |
98,780 |
1,878,427 |
8.3% |
6 |
즐거운 인생 |
09.12 |
60/207 |
77,188 |
1,084,124 |
6.5% |
7 |
권순분여사 납치사건 |
09.12 |
60/259 |
58,219 |
1,458,958 |
4.9% |
8 |
아드레날린24 |
10.03 |
37/141 |
39,171 |
68,027 |
3.3% |
9 |
상사부일체 |
09.20 |
47/228 |
31,982 |
867,188 |
2.7% |
10 |
인베이젼 |
09.20 |
56/200 |
23,316 |
544,173 |
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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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리 형제 코미디의 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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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0 / 송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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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앤 더머><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등 기상천외한 화장실 유머로 코미디를 만들어온 패럴리 형제 감독이 돌아왔다. 지난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하트브레이크 키드 The Heartbreak Kid>가 바로 그 주인공.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후 벤 스틸러와 패럴리 형제 감독이 다시 뭉쳐 만든 로맨틱 코미디로 1972년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 신혼 여행 중에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좌충우돌을 그렸다. 파라마운트 배급망을 타고 전미 3,229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하트브레이크 키드>는 주말 사흘간 1천 4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판타지 소설 <다크 이즈 라이징>을 스크린에 옮긴 액션 판타지 드라마 <더 시커 - 다크 이즈 라이징 The Seeker: The Dark Is Rising>은 첫 주말 5위에 올라 기대만큼의 흥행을 거두는데는 실패했다. 평범한 소년이 스스로가 마지막 남은 빛의 수호 전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내용을 담으며 <해리포터> 시리즈 팬들을 공략했으나 첫 주말 수입은 3백 7십만 달러 수준에 그치고 말았다.
<필 더 노이즈 Feel the Noise>는 래퍼 지망생의 꿈과 좌절, 사랑을 그린 음악 드라마. 오마리온 그랜드베리, 치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라틴계 배우들이 연기하고 제니퍼 로페즈가 제작에 참여, 아르헨티나 출신의 알레한드로 촘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소니 BMG가 배급해 1,015개 상영관에서 관객과 만난 <필 더 노이즈>는 첫 주말 3백 1십만 달러로 8위에 랭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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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스 오피스(2007.10.05~2007.10.07) |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스튜디오 |
주말 |
총액 |
1 |
더 게임 플랜 |
09.28 |
브에나비스타 |
$16,609,377 |
$43,158,823 |
2 |
더 하트브레이크 키드 |
10.05 |
파라마운트 |
$14,022,105 |
$14,022,105 |
3 |
킹덤 |
09.28 |
유니버설 |
$9,722,940 |
$31,746,270 |
4 |
레지던트 이블 : 인류의 종말 |
09.21 |
소니 |
$4,521,301 |
$43,695,477 |
5 |
더 시커 : 다크 이즈 라이징 |
10.05 |
폭스 |
$3,745,315 |
$3,745,315 |
6 |
굿 럭 척 |
09.21 |
라이온스게이트 |
$3,657,516 |
$29,255,442 |
7 |
3:10 투 유마 |
09.07 |
라이온스게이트 |
$3,215,469 |
$48,728,753 |
8 |
필 더 노이즈 |
10.05 |
소니 |
$3,187,153 |
$3,187,153 |
9 |
미스터 우드콕 |
09.14 |
뉴라인 |
$2,331,445 |
$22,613,590 |
10 |
브레이브 원 |
09.14 |
워너 |
$2,321,359 |
$34,380,387 | | | | |
첫댓글 이스턴 프로미스- 킹덤 버리긔
하트브레이크.. 1위할줄알앗는데.. 예상외로 수입 너무저조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