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차이도 크지 않고,
보스턴이 동부에서 결승까지 무난하게 왔지만,
사실 상대했던 팀들이
완성도가 높았던 팀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반대로 얘기하면 보스턴이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팀이 되었다는거겠죠.
댈러스에 기대하는 점은
댈러스가 OKC를 이기고 올라왔다는겁니다.
OKC와 보스턴은 닮은 점이 많은 팀이라고 생각해요.
팀적으로 완성도도 높고,
앞선에서 댈러스를 괴롭힐 카드도 많다는거죠.
다른 점은 OKC는 스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보스턴은 테이텀과 브라운이라는 원투펀치에 포징, 화이트까지
20+를 언제든지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거죠.
거기에 팀이라는 완성도도 OKC 보다는 조금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즈루를 대표로 하는 앞선 수비도 조금 더 앞서 있는 것 같구요.
다만 돈치치나 어빙은 다른 시리즈들과 비슷하게 활약할 것 같습니다.
다른 선수들에게 가는 패스들을 보스턴에서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느냐 가
오히려 승부의 향방을 가를 큰 부분일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클리바가 돌아온 건 댈러스에게 엄청나게 큰 플러스 요인으로 보이긴 합니다.
미네 시리즈처럼 개포드나 라이블리가 중용되기 보다는,
클리바가 잘해줘야 되는 시리즈 아닌가 싶네요.
어찌됐든 스윕은 없을 것 같은 시리즈고,
어느 팀이든 2승 이상은 가져갈 것 같으니,
최소 6차전까지는 가지 않을까 싶어요.
매 경기 치열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