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술문화를 지닌 곳은 그리 흔치 않다. 마산에는 두월동과 오동동, 두 곳에 통술거리가 있다.
통술이란 푸짐한 안주가 한상 통째로 나오는 술상을 말한다. 1970-1980년대 마산 오동동에는 50여 곳의 통술집이 성황을 이루었다. 이후 한동안 시들했으나 몇 년전부터 시(市)와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통술거리를 조성하고 알리는 등, 통술문화재현에 애쓰고 있다.
크나큰 생채기로 남았을 기억들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지난해 두월동 어느 통술집에 들렀을 때.... 기본으로 이렇게 한 상... 안주는 계속 나오고 술이 한 병씩 추가될 때마다 좀더 고급스런 안주도 따라 추가된다.
추가되는 안주를 몇 가지만 소개해보기로 한다 한쪽에 보이는 미더덕회는 이 지방이 아니면 맛보기 힘든 음식. 통술집의 안주는 모두 인근 마산어시장에서 새벽에 가져온 싱싱한 해산물이다.
맛있다는 우럭 통구이
돼지머리 수육까지....통술집의 매력은 뭐니해도 술값이 싸다는 것이다. 통술집에는 최소한 서너명 이상이 함께 가는 것이 유리하다. 기본 안주와는 별도로 술한병이 추가될 때마다 안주가 더 좋은 걸로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안주는 네 명이 먹어도 배가 부를 만큼 푸짐하고 넉넉하다. 대단한 주당이 아니라면 네명이 갔을 때 만 원정도면 술과 저녁 한끼, 그리고 푸근한 인심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하늬바람 원문보기 글쓴이: 수선화
첫댓글 내가좋아하는 해산물가득....쩝^^술보다도 안주에 관심가득 만빵으로 쏠림..ㅋㅋㅋ
안주묵으로 가야하는디~~쩝~~~ 배고파질려고하네 ㅎㅎㅋㅋㅋㅋㅋㅋ
멎진곳이네요..꼭한번가고파라,,잘봐놔야지..
감사합니다~~~
오거리 통술집은 여전이 잘 있는지
북마산 근무땐 허벌나게 댕겠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