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늘 부족인 아이
Q 안녕하세요~ 아이가 10년째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 상담드립니다.
잠을 못자니 부모도 너무 힘들고 깊은잠을 못자니 아이도 걱정입니다.
겁이 많은 아이같아요.
어둠이 싫어 그러는것같아 수면등을 켜줘도 깨고..천장에 야광스티커를 예쁘게 붙여줘도 소용없고.. 10년동안 별별 노력 다해봤어요ㅠ 수면센터를 가볼까하니 크면 괜찮아질거라고 가족들 모두 말리고 아이가 것도 무섭다고 안가려하니 어쩌다 여기까지 찾아와 도움을 청해봅니다ㅠㅠ너무 힘들어요~ㅠㅠ
아침에도 7시되면 벌떡 일어나는데 눈밑에 늘 다크써클이 퀭하고 또래보다 키도 작아요.
잠자는데 좋다는 한약,영양제도 먹여봐도 소용없고..집안일 팽겨쳐두고 쭉~~아이와 함께자도 깨고..10살이 된 지금 다시 침대를 부모곁에 붙여 함께 자야하는지..아님 그방에서 적응하게 놔둬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자다가 무서우면 엄마방에 와도 돼~"했더니 매일같이 새벽 2번씩 찾아오고.."키안클까봐 걱정이야..눈뜨면 다시 자려고 노력해봐. 그래도 안되겠음 엄마찾아와~"했더니 혼자 도저히 다시 잠이 안든다며 찾아옵니다.
다시 가서 곁에 누워 푹잠들때까지 한시간 누워있다 재우고..오고..새벽내내 잠 못드는 저희가족 도와주세요ㅠ
A 안녕하세요. 수면은 인간의 삶에서 참 중요한 부분인데 부모님도 아이도 만족스러운 수면을 갖지 못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이렇게 불안해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시는 것이 더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학교생활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는 불안을 느끼지 않고 생활하고 있는 것은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대부분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심리적 시간에서 강한 어려움을 느낍니다. 물리적으로 부모님이 자신이 부르며 올 수 있는 거리에 있어도 혹은 아이의 옆에서 자고 있어도 아이의 심리적 환경이 그것을 안정감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아이가 충분히 보호받고 있다는 믿음(안정감)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경험하는 것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는 부모님의 기준이 아닌 아이의 기준으로 충족되어야 하기 때문에 참 힘든 과정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분리불안을 가진 아이에게 부모가 먼저 헤어져도 정해진 시간에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안내하고 이후 재회하였을 때 아이에게 "봐, 엄마가 12시가 되면 온다고 했지."라고 확인시켜주는 것처럼 규칙을 확실하게 제시하고 그것이 어떠한 경우라고 지켜진다는 경험을 제공하여 아이가 부모에게 믿음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져야 할 것은 아이의 불안이 어느 정도이고 무엇에 기인하였는지를 살펴본다면 보다 빠른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면부족에 대처하는 방법
1.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말에도 일관된 수면 일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어두운 방, 편안한 침대, 적절한 온도 등 수면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세요.
전자기기 사용을 피하고,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3. 잠자기 전에는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지세요.
책을 읽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취침 전 과식이나 카페인, 알코올 섭취를 피하세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특히 저녁 식사는 가볍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장애나 기타 건강 문제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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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 이정진, 강정희, 이선경, 채규영, & .... (2013). 수면시간이 청소년들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 대한소아신경학회지: 제, 21(3).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