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이었습니다.
웬일로 남편이 좋아하는 ccm 찬양곡이 있으면
다운을 받아주겠다고,리스트를 뽑아오라고 하더군요.....
저는 열심히 50개를 뽑았고, 남편은 열심히 다운을 받아서
핸펀에 저장을 해줬습니다.
유투브로 ccm을 들으니 데이터를 많이 쓴다고, 남편이 다운 받아서
음악 파일로 만들어 준것 입니다.
저는 살이 많이 찐 편이라 운동을 해야 하는데 영 운동이 안되었었는데,
남편이 음악파일을 만들어 줘서 용기를 내서
화욜부터, 운동을 안그래도 시작을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화욜날 저녁기도를 했는데,
성령님께서 갑자기 모든 인터넷 활동을 중지하고,
친구나 심지어는 가족들한테도 전화를 하지 말라는 마음 속의 울림으로
명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약간 당황했지만,
성령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로 하고,
저녁 운동을 시작하기로 하고,
남편이 저장해준 찬양 음악 파일을 들으면서 한시간을 걸었습니다.
50개의 ccm 은 매우 유명한 것들인데, 저는 랜덤으로 설정해 놓고 들으면서,
걸었습니다.
처음에, [내 갈급함]으로 시작했는데....
그 다음엔 [위로송]이 나오더군요...
그 다음엔 [나 주님이 더욱 필요해]....
저는 그냥...랜덤으로 .....주님이 주시는 노래라고 느끼며, 계속 걸었습니다......
눈물이 나오더군요..............................
제가 과거에 정말 힘들 때 들었던 소리엘의
[새벽 이슬같은]과 [주게 가까이]를 들었을 때......
제 힘들었던 과거가 생각나 울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곧 [축복의 통로]로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이어서.....[광야를 지나며]를 들으며, 광야 같았던 제 삶을
돌아보는 순간...주님은 또다시..........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를 들려주시며...절 위로해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화요일 저녁이 지나고...........
인터넷과,전화도 안하고......
오로지 찬양곡과 기도와 말씀으로만 3일을 지냈습니다...........
이제 금요일이 되어,
온전히 주님과만 지냈던 3일이 지나고 다시 저는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의 핸드폰에서는 [나는 예배자입니다]가 나오고 있습니다.....
내 영혼 거룩한 하나님 향하여....
이 곳에서 바로 이시간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지금은 [하늘보다 높으신 높으신 주사랑]이 나오네요........
헛되고 헛된 모든 날...........
하늘 보다 높으신 주사랑..
나의 수치 찬양되었네..
영원히 감사드리네...............
사랑해요 주위해 살리................
영원토록 주 위해 살리.....................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믿는 자는 영생을 얻으리..............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난 믿네 ....난 믿네....난 믿네........다시 사신 독생자........
난 믿네....난 믿네..........
아까 이 글을 쓰려고 맘 먹었을 때,
[나의 사랑 나의 어어쁜 자야]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어어쁜 자야.......
나의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 듣기 원하네.................
부드러운 주님의 음성..........
근데, 왜일 까요???
전 그 가사가, 주님께서 저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는 걸로 자꾸 느껴졌어요......
3일간, 인터넷도 전화도 하지 말고,
나의 어어쁜자, 곧 저와 데이트를 하고 싶으셨던 거죠...........
저 평생 50에 한번도 단 3일도 주님과 그렇게 깊은 데이트 한 적이 없었습니다....
전 기도가 그저 저의 필요와 간구라고 생각했을 뿐이죠.....
찬양이 그저 좋았을 뿐이죠.......
예배가 그저 예배였을 뿐이죠.........
예수님께서 얼마나 기도를 통해 저를 만나고 싶으시고,
기도를 통해 저의 사랑고백을 듣고 싶어하시고,
저의 기도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시는 지..
이제야 깨달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예수님~~
앞으로는 기도할 때 많이 많이 사랑 고백해드리고,
찬양 많이 불러 드리고,
온전히 주님하고 저와의 시간 만을 가지도 록 할 께요~
사랑해요, 예수님 ♡♡♡
첫댓글 포도향기님의 삶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가득하니 남편도 변화가 있나봅니다. 계속 기도합시다. 할렐루야 !!!
감사해요~~
성령님께 순종함으로 은혜 받은 것 같아요~
아멘!!
ㅎㅎ 포도향기님과 남편분님의 순수한 신앙심에 많은 은혜가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좋은글들 올려주시기를 바랍니다 ^^ 평안하세요~~~
댓글 감사드려요~~♡
예수님께 영광 올려 드릴 뿐입니다~
샘터님도 평안하세요~~^^
포도향기님의 글을 읽으니 많은 도전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어느 곳 어느 순간에도 주님만 바라 봐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신앙생활님의 삶 속에도 주님의은혜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포도향기 포도향기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