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시엠이 없어도 MVP레벨이라고 불러주는 선수가 있습니다.
과거 엘진 베일러나, 제리 웨스트야 경기를 본사람들이 거의 없으니 그렇다쳐도
드웨인 웨이드, 카와이 레너드, 크리스 폴, 제이슨 키드등 꽤 많죠.
MVP 2~3위를 찍은 멜로나 하워드, 폴조지도 있지만 보통 시엠 레벨의 평가는 좀덜하구요.
보통 MVP레이스 2~3위까지 해낸 선수들은 그래도 시엠 레벨로 쳐줍니다.
(그리고 실제 시엠없이도 레전드커리어수준에 도달했죠.)
근데 그런기준이라면 테이텀은 커리어 하이가 시엠 4위니 여기에 도달하진않아요.
근데 그렇다기엔 올해 시엠3위를 차지한 돈치치는 3위라는 고점을 찍기전부터
시엠레벨이라고 줄곧 들어왔습니다.
왜그럴까요.
저는 테이텀이 해외든 국내든 평가가 박하고, 시엠레벨이라는거에 갑론을박이 심한 이유에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1. 개인의 임팩트가 부족하다
: 준수한 스탯과 팀성적이었지만, 진짜 1, 2차스탯이 압도적인 요키치, 엠비드, 쿤보, 돈치치에비해 확실히 개인 스탯및 임팩트가 약하다.
2. 정규시즌 성적 탑을 찍어도 시엠 Top라인에 못든다.
: 어찌보면 1번과 흡사한데, 덧붙인다면
정규시즌 가장 압도적인 성적(64승 16패)임에도 불구하고 시엠 5위에 머물럿다.
하물며 올시즌 바로 전시즌과 전전시즌 퍼스트팀을 찍던 순간에도 동부2위를 찍었다.
물론 동부2위가 전체 2위가 아님에도 주는 임팩트가있죠.
예를들어 동부2위 전체 4위 (53승 29패)가 서부 4위 전체 3위(55승 27패) 보다
임팩트가 있습니다. 지속적인 서고동저속에서 시엠은 동부쪽이 그간 유리햇다고 보는입장입니다.
3. 시엠수상의 상상이 덜그려진다.
: 즉 1번과 2번, 그리고 미래가 예상되서 합쳐진겁니다.
앞서 언급한 웨이드, 레너드, 폴, 키드같은선수들은 비록 시엠을 못탓지만, 당시에는 뭔가 탈것같은 기대를 주엇죠.
제가 멜로나 하워드,폴조지가 시엠레벨까지 아니라고 느낀건, 그당시 꽤 유의미한 투표격차도 있었지만, 경쟁자들이 너무쎗죠.
르브론, 듀란트가 너무막강했습니다.
그럼 64승까지거둔 테이텀이 시엠을못차지햇는데,
요키치, 엠비드, 쿤보를 제치고 시엠을차지할수있을까.
거기다 비슷한또래에 스가, 돈치치조차 제칠수있을까..
여기에 확신이 안서는거죠.
스가, 돈치치는 언젠가 시엠한번 받을수있을거란 상상이 가는데 반해
테이텀은 그런 느낌을 못주는영향.. 저는 그게 크다고봅니다.
첫댓글 격하게 공감합니다
클러치 때 못해서 그런 느낌이 들어요. 본인이 에이스가 아니던 시절은 꽤나 괜찮았는데, 본격적으로 에이스롤로 팀이 운영된 이후로는 34.8%-26.5%-26.8%로 메롱된지라..
저는 이것도 이거지만 오프암 때문에 정이 많이 떨어져서ㅎㅎ
심플하게 보면 경기장악력.
이게 아이테스트나 스탯이나 보통 비슷하게 나오는데 테이텀은 흔히들 말하는 천상계(mvp레벨)과 격차가 있습니다.순위를 떠나서요.요쿰엠돈스 이렇게 다섯명과 명확한 차이...
앞으로는 어떨지 더 성장할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써는 그렇네요.
보스턴 농구 자체도 한선수에게 의존하며 파생 되는 다른 루트에서 득점을 올리거나 하기 보다는 팀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패스하고 만들어 내는 득점이 많은 것도 한 이유일거 같습니다
요키치처럼 큰덩치에 다재다능하거나, 가드지만 몸으로 같은 포지션 압살에 장신은 스킬로 압살하는 돈치치, 내외곽 1:1로는 수비가 안되는 엠비드까지 다 눈에 띄는 뭔가가 있는데 테이텀은 그런게 생각 나는게 없네요.
여러가지 이유들이 모여서 그렇게 생각 되는거 같네요
페이스가 빨라지고 평균 득점 수준이 역대 최고인 시대에서 시엠은 최소한 괴물같은 득점력을 갖추거나 , 다재다능함이 스탯으로 드러나거나 해야할거 같습니다. 예전엔 20-10만 찍어도 시엠 레벨이었는데 이젠 25-10을 찍어도 장담못할 수준이니깐요
테이텀 데뷔 자체부터 기대를 받지 못했고 우린 그가 mvp급으로 클꺼라 상상도 못했죠 하지만 좋은 시스템 좋은 동료들 만나면서 팀성적이 우승권으로 올라가면서 테이텀 시엠에 대해서 논란이 커진거라 생각합니다.
데뷔시즌 플옵에서의 활약이 임팩트가 컸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 당시 동부파이널에서 ㅎㄷㄷ했죠
돈치치는 더 성장할거 같은데
테이텀은 지금이 맥시멈 같음. 팀이나 개인 모두 말이죠.
또 지금 MVP 경쟁 상대들이 너무 후덜덜함.
아직 미래는 모르는거니까요. 테이텀의 mvp기대는 안되지만...
팀성적이 좋고 그 원인이 누구냐, 에이스가 누구냐를 찾는데 그 에이스가 딱히 다른 mvp 선수들보다 나은점이 없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원인과 결과가 바뀌었다고 해야하나...
뭐 우승만하면 되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