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화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하고 싶은 이야기 봉팔이 먼산보기 스킬의 적용범위에 대한 질문(약간 수정)
황벽 추천 0 조회 61 24.11.17 11:53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2:37 새글

    첫댓글 구체적인 예를 들면,

    타인이 자신에게 공감, 호응해주지 않을 때마다
    화가 나는 경우,

    이 화가 발생한 기저에
    기존 생각(인간관계에서 이 정도 공감과 호응은 당연한거야. 마땅히 그래야 해. 나는 그걸 요구할 권리가 있어.)
    ㅡ이 있음을 파악하고, 숙고하여

    새로운 생각(그 누구도 나에게 공감ㅡ호응해줄 의무가 없으며, 나에게 그걸 요구할 권리도 없다.)
    ㅡ으로 변경하는 거죠.

  • 16:03 새글

    너무도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살면서 소위 강적을 안 만나 보기는 천복을 타고나지 않은 이상 불가능하죠(다이아 수저 왕자들)..우몽도 곧죽어도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나름 내적 무장이 있었던 청춘이 있었는데 지금도 떠올려 보면 그런 인간은
    둘 중 하나가 죽지 않으면 해결이 될 수가 없다는
    생각이 지금도 유효합니다..그런데 그때 그 잉간은 우몽의 속마음은 지금도 전혀 개의치 않을 것이며
    우몽을 기억도 못할 것입니다. 말인즉 그 인간은 우몽이 자신의 적수가 아니었던 겁니다.. 덩치로 보나 깡으로 보나 말이죠..네 그랬습니다.. 그 녀석이 잘 때 목침으로 한방 면상을 짓이겨 놓고 튀자니 청춘이 구만리라 저가 먼저 보따릴 쌌죠..
    그렇게 삼십 년이 훌쩍 같는데 삼십 년 세월에
    그런 류의 인간은 부지기수 였습니다만 강력한 선행학습 덕이었던지 저 인간에겐 내가 꼬리를
    내려도 되겠구나를 대충 척 보면 알게 되서 그닥
    부딪힘은 없었고 가피? 인지 그런 류들은 인연도 얼마 가지 않더군요..그러나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보루의 직장이라든지 사업이라든지 에서
    살인의 충동이 일어날 정도의 인간을 만난다면
    그 괴로움은, 우몽은 공감은 가는데 자신이 없습니다. 둘 중 하나는

  • 16:00 새글

    죽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거 쓰다보니 너무 삼류 영화도 안 되는 거
    아닙니까?악처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해라 ..세상엔
    분명 상상불허의 악당도 있습니다. 그런 악당들 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기도해 줄 권리도 우몽에겐 없으며, 참을인자 세번 쓸 권리는 있으며,
    돈을 모아 청부업자를 쓸 복?도 없으니 그건 권리도 아니요. 담생엔 다이몬드 수저로 태어나
    이생의 스트래스를 보상 받을 권리도 생각이 안나며 .. 황벽님의 본글을 보니 황벽님은 아직 자다 벌떡 일나서 소주 나발 불고 직장에 결근 하고
    그러진 않을 거 같습니다..아시다 시피 우몽은 언제나 말인지 막걸린지 그렇잖아요..아시잖아요
    ㅠㅠ..

  • 작성자 16:24 새글

    한 때, '어지간한 역경계는 나를 어찌할 수 없다'라고 개똥폼 잡던 흑역사가 있었는데요..

    살다보니깐 사람이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데미지를 좀 덜 받거나, 존버나 대응을 좀 더 잘하거나 정도의 차이..

    그런고로..지금은.. 소위 '임자'를 만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죠.. ㅠ ㅠ

  • 16:53 새글

    본글과 본글의 황벽님의 첫 댓글에 우몽은 토를 달 수가 없어서 횡설수설을 했습니다..

    지금도 우몽은 우몽 스스로 생각지도 못한
    저렴한 평가나 모함을 받을 때는 화딱지가 나면서 속으로 그래 너거집 망해라 새까..너가 날 어케 봤간디? 저렴한 놈일세 하고 스스로 위안을 하곤
    합니다..진제로는 화딱지도 초월했는데 속제로는 소주 안줏거리죠..
    음 진제 속제가 요렇게도 나오네요 ㅎㅎ

  • 17:04 새글

    황벽님 글을 보고 서당개 3년이면 청풍명월을 읇는다고 ...
    서당개 3일이면,청풍명월 까지는 아니라도,풍월은 읇지 않을까 합니다
    요 몇일 여기와서 본 중관논리와 관련해 잔머리를 함 굴려봤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나에게 화가 나는 작용이 생겨나 인식될때...
    "내가 화를 낸다"고 말한다
    그 나를 황벽으로 치환한다
    "황벽이 화를 낸다"

    황벽은 어떤 사태의 황벽인가?
    화를 내고 있으니,화내는 황벽이다
    그럼 황벽을 다시 화내는 황벽으로 치환한다
    "(화내는 황벽)이 화를 낸다"

    나 즉 (화내는 황벽)이라는 사태에서 화와 황벽은,화 따로 황벽 따로 일수 없다
    화 없는 황벽이나,황벽없는 화는,(화내는 황벽)이라는 사태에서 가능할수 없다
    그렇다고 화가 곧 황벽은 아니다,또한 황벽이 화 일수도 없다

  • 17:13 새글

    술이 술을 먹는다는 말이 있다고 해서...
    이 사태에서 화가 화를 낸다거나,황벽이 황벽 했다고 말 할수는 없다

    또한 화 덩어리가 인식될때 능연과 소연은 동시 성립이고
    능연과 소연 각각이 동시에 둘 일수는 없다
    .
    .
    .
    등등등...
    뭐 이런 식으로 사유해 나가다 보면...
    타인의 공감유무 따위는 자리를 못 붙히고 떨어져 나갈것 같습니다

    근데요.한가지 후유증은 있을것 같아요
    화는 떨어져 나가도 은근히 유쾌하지 못한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올것 같습니다^^

  • 21:00 새글

    우리네 중생들이 살면서 힘겨운 일을 많이 겪다보면 삶을 부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해서 주변을 마음 아프게 하기도 하구요
    무었에 대한 부정이라고 하면 흔히들 비생산적이고,안 좋은거라고 생각을 하지요

    근데요.가만히 보면 부정과 반대라는 의미가 뒤섞여 혼용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었의 부정과 무었의 반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가령 생을 지독하게 부정했던 사람이 죽음을 선택해 자살 했다면...
    그 사람은 자기 의도대로 생을 제대로 부정한게 되는 걸까요?...

    보통 생의 부정은 죽음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생이 있을때,그 직접적 부정은 생이 있지 않다거나(불생),생이 없다(무생)가 됩니다
    생의 반대말은 죽음이 될수 있지만...그 부정이 죽음은 아니라는 겁니다

    삶의 과정 속에,태어남(생) 과 죽음(사)이,대극으로 연이어 있다고 할수 있지요
    즉 삶의 시종 속에 생사는 시종일관하게 꿰어져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살은 연이어 있는 생사의 길이를 단축 시킬뿐 생을 부정한게 아닙니다
    외려 생이 너무 리얼하게 있다고 여겨 그 리얼함으로 부터 빨리 퇴근하고 싶었겠지요

  • 17:12 새글

    아!! 본글의 내용 중 억누름 ,참기 등으로의
    해결은 황벽님 말씀마따나 반드시 반발력이 납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말이죠. 대상이 분명하면 바로 소멸도 되겠으나 이후 준비 된 사건은 대략 세어 봐도 팔만사천 가지가 넘네요 ㅠㅠ

    일일이 닥칠 때마다 쪼차 댕기며 해결을 할 수도 엄고요..스킬이 남달라 멸상만 알려지기 전에는 스트래스와 친해지는 방법 밖에는 없겠다는 ㄷㄷㄷ


  • 작성자 18:19 새글

    일반적인..현대인 다수가 공유하는 관념하에서는 억압 이슈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긴 한데요..

    근데, 지금 정신세계에서 거의 당연시되는 생각ㅡ감정ㅡ상태 알아차리기도..일견 유효하게 작동하는 듯 보이지만, 그 구조? 패러다임? 자체가 문제가 많거든여.. 방님이 십수년전에 지적하셨는데, 저는 한참 뒤에야 실감했었어요.

    마찬가지로..억압 이슈도,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한..구조적으로 다른 조망이 있을 것도 같아서, 질문을 올렸습니다.

  • 20:03 새글

    재밌을지 모르겠는데요..지금도 가끔 만나는 인연중에 저가 살다 살다 그런 개떡 같은 성질의 인류는 지금도 저의 화두입니다..일단 상식이고 논리고 합리고
    대화가 두어 마디가 안 되고 아무리 봐도 분노 조절 장애라 지금 것 어떻게 저 잉간이 살아있을까 싶은데 ..재밌게도 그 인간이 순간 집중력이 엄청납니다...스승만 잘 만났으면 3 일이면
    사선정 돌파요..아니 이미 벌써 사선정은 순식간에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우몽은 보입니다..지만 모르는 것이죠.. 서두가 길지요..그 인간은 순식간에 스마트폰 돈도 안돼는 포카에 5경이 넘는 재산을 두고도 초 집중 진입이 0.1초도 안걸립니다. 자타인정 개떡 성질로 좌중을 순식간에 제압해 버리고는 언제 그랬냔 듯 스마트폰 포카로 일분도 안 걸려 진입해서는 호흡이 끊기는 지경으로 2삼 분도 걸리지 않습니다..그러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는 좌중의 누군가 자신을 흉 본 거 같단 지 생각이 다시 올라오면 또
    바로 분노로 진입하는데 일 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ㅜㅜ..

    눈치채셨겠지만..그러합니다..감히 말하건데 선정력요 그거 스승 잘 만나기 전에는 오히려 독됩니다..목적이 없는 선정력? 말이 되는지 모르겠으나 ..

  • 20:16 새글

    구체적인 설명이 떠오르지 않는데..댓글은 마무리해야겠고 음..그래요..상대를 배려 할 줄 아는 단 한가지의 서정적 경험이나 이성적 이해력의 학습 등 .. 뭐 포장지만 다르지 같은 말인데요..암턴 그 인간은 어떤 업력인지는 모르나 그는 인성 장애가 된 것 같단 판단이 우몽은 들어서 우몽은 그와 그닥 부딪히지는 않습니다..우몽이 꼬리를 바로 내리는 까닭이요..그는 예측 가능한 하수 중 하수이기 때문입니다 ㅎ

  • 20:32 새글

    아!! 지금도 저가 그분한테 가끔 물어 봅니다..존자님 ..왜 그토록 돈도 안돼는 포카를 하십니까? 응..씨바야 너도 해 봐
    암 생각도 안나거등..열 받을 땐 최고다 ..예 그러시군요 존자님 그러시니
    여전히 그 모양 그 꼴이십니다 했다가 바로 조낸 터지곤 그 뒤론 존자님을 모셨습니다 ㄷㄷㄷ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