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는가 그날의 함성이
뽀얀 포염속에
흐르는 핏물 마져
땀방울로 적시고
흐느끼듯 들리는
전우의 신음마져 외면하고
고지의 적진으로
총포탄을 뚫고 가던 우리의 용맹을
그룩한 선혈로 적셔진 이땅에
누워버린 백마가 되어버린 철원의 무명 고지를
누가 우리를
이곳으로 불렀는가
이글되는 태양이
정글마져 시들게하는
이국의 나라로
붉은 무리 적들이
평화를 부수고
숫한 난민을
양산하는 지난날 우리를 볼수 없어
뜨겁게 끓는피
자유수호 십자군되에
이국땅에 잠들어
조국의 수호신이 되어간 전우여
자손 만대 이땅을 지키는
역사의 전사들이
북녘의
붉은무리 적들의
탐욕을 분쇄하는
첨병되어
대대 손손 이땅의
평화의 사자 되어
방울 방울 흘린땀이
한강처럼 흘러내려
바다에 넘실대는 파도처럼
만난 우리는
자랑스런 백마의
정예
백마의 전우회
모두 모두 잊지않는
백마의 혼이여라
젊음을 함께한 전우들을 그리며
늦은밤
새로운 전우회 발전을 위해 달려가는 전우회를 생각하며 적어 봅니다
백마
첫댓글 까마득한 그 시절이 아련히 젖어오네요.
훈련 아니면 작업 옛날 생각이 절로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