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25일날,
그만 지는요, 아침에 못일어나서
다른 한 분이 혼자서
아침식사준비를 하였다...
아침준비는 된장을 풀고서 시래기국.....
넘 넘, 지송하더구먼유.......
같이 마셨는데, 지만 술 쳇~~시유........
모두 술을 들고났으니까,
속을 푸는데는 그만인기라.....
낮에는 국수를 삶느다고 한다...
대구에서 3분이 봉사자가 오셨다.(지부간사의 어머니와 봉사자부부)
나는 살았다고 생각을 하고서 포항으로 시장을 보러 나왔다
우럭을 살아있는 것과 우럭의대가리만 놓았는것을
사서 매운탕을 끓이고, 또 오징어가 살아있는 작은것으로
만오천어치를 사니 한 보따리이다....(요것은 어느분이 찬조를 하심)
수협에 갔더니 너무 싸다....싱싱한 회감을 돈만 있으면.....
모두 사서 우리 지부의 장애인들을 모두 먹였으면.......(희망사항)
우리는 또 부추를 3단을 사서 부추전을 부쳤다.....
저녁때, 술 안주로 하기엔 너무 좋~~~~다~~~~
실~~~컷 묵고 또 실컨~~~놀기에 부족함이 없어라.....
저녁때, 장기자랑을 했다...날씨가 곧 비가 올듯이하여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태풍이 온다길래, 버스가 16대가
모두 대기 중이다.....한 지부에서 노래자랑을 할 사람이
4명으로 구성을 했다....
난 장애인이 아니니깐, 안할려고 했는디 자기네 끼리
사바사바해서리.....날 노래자랑으로 끌어올린다......
애공,출세를 한다~~내가.... 내가 선풍기 한대에
목숨을 걸어야 하나...그래 다들 내가 올라가면 좋다고 하니
함 올라가 본다....우짜노...만인이 좋다는데......ㅋㅋ
해서 신나게 '남행열차' 로 열심히 노래를 불렀는데,
몰겠다....잘 했는지.....그러나, 상품은 없다.....
노래를 못했으니끼니..애고..내가 뭐할라고 선풍기에
눈이 멀어서리........ㅋㅋㅋㅋㅋㅋ
행사를 마치고 나니, 11시....
모두 모여서 기분좋게 한잔씩을 하신다....
내는 어제 묵었는 술이 아직도 안깨어서 못 묵겠다고...
해서 바다바람이나 쓀려고 했으나, 자꾸...얘기를 하잔다...
난 남의 일에 귀 기울이고 싶지도 않고 끼어 들고 싶지도 않는데
우째 나를 자꾸, 넣으려고 하는지...몰것다....
그래서 살짜기 나와서 머리감고 세수를 하고선
바다바람이라도 쐴려고 하니까,
오과장님의 후배인분이 봉사자로 오셨는데,
같이 바다바람을 쐬자고 해서
오랫동안 많은 얘기를 하였다....
참 많은 도움의말을 들었다...
나이는 나보다 조금 적지만, 나름대로
체험을 하고자 여기로 오셨다는 말 듣고선
눈물이 날려고 한다...
아픈자식을 위해서 마음을 비우기위해(그분은 불자임)
처음으로 몸소 직접 봉사에 참여를 하셨다고 한다.
나도 그런 경험을 해 보았다....
참 우리는 많은 얘기와 살아가는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시간 가는줄을 모르고 새벽이 되었다
해서 조금이나마, 눈을 붙이기위해 단몇시간이라도...
해서 조금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아침식사 준비를 하여야 했다.........
아침 9시에 출발을 한다고 한다......
애구........날씨가 날 살려준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곧 태풍이 올려나 보다
아침을 시래기국으로 먹고선 설겆이를 하고, 바로 보따리를
쌀려고 준비를 한다....좀 아쉽지만 우짜겠노.....
간식으로 감자를 가지고 간것을 삶기 시작을 했는데,
바람이 불어서 잘 삶기지를 않아서 푹~~~~~삶았다.
그래도 다들 좋으시단다...잘~~`잡수신다....
많이 삶았더니 남는다....우리 딸애도 먹는다....
잘 안 먹는데, 애들은 승용차로 보냈다....
버스 속에서 나는 피곤이 몰아쳐서 자고 싶었지만
음식을 나누어 주고선 잘려고 하니깐, 술을 달라신다.
정말 이젠 좀 짜증이 날려고 한다....
그래서 난 모르는척을 하려고 하니, 아무도 놀아주지를
않으니깐, 음악도 없제.....해서 난리이다....
안강을 지나서 음악을 넣어주신다.....
다리야 내 다리야, 죽어라고 나를 끌어내니,
내가 우짜라는 말인고......내도 몰러~~~~`
죽으라면 죽자....그래, 같이 죽여주자....
한 20분~~30분간 죽어라고 차에서 관광버스속에서
하는대로 뛰고 놀았다.......목이 다아 쉬었다...
피곤이 지쳐서 그냥 스러질듯 하였으나,
서구지부로 와서 물건과 음식물을 챙겨주고
점심으로 짬뽕을 먹고선, 피로주 3잔을 먹고선
살~~~짜~~~~기 간다고 하고선 나와 버렸다...
비가 온다.......살~~짜~~~~기 내리는 비가
나를 피로를 풀어주려는지, 시원한 바람과 함께
집으로 와서 샤워를 하고선 그냥 꿈속으로
달려간다.........아름다운 시간속으로......
그래도 즐거웠던 시간들이 소중하다.......
그들이 좋아한다면, 나도 즐겁게 일을 도울것이다
항상 장애인들의 노고에 (삶에 힘이들고 어려운 여건속에서)
동참은 못해주더라도 1년에 4번 있는 행사에
같이 어울려 준다면 그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다들 잘 ~~~~~놀았다면서 일일이....나에게
손을 잡고 인사를 한다......
좀 피곤은 했어도 나도 참 즐거웠다.....
우리 애들이 참 좋아한다......
나도 참~~~~~~좋다........
행복한 시간들이여! 굳~바이~~~~~~
대구에서 철부지여인이..........
P.S.: 제가 과장이나 조금도 덧붙이지를 않았으니까
절대로 오해는 말아주십시오...제 자랑같아서 좀.....
쑥스럽습니다..님들 그냥 있는 그대로를 봐 주십시오....
이 푼수가 제 자랑을 많이 하였나 봅니다..죄송합니다.
카페 게시글
♡─ 창작시편
바다 체험 제 2탄~~~
철부지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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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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