盆梅(분매)―林泳(임영)
白玉堂中樹(백옥당중수)
開花近客杯(개화근객배)
滿天風雪裏(만천풍설리)
何處得夫來(하처득부래)
백옥당 매화나무에
꽃 피어 손님이 술잔 들게 하네.
하늘 가득 눈바람 속인데
어디서 그것을 얻어 왔느뇨.
直譯
흰(白) 구슬(玉) 집이라는(堂) 백옥당(白玉堂) 가운데(中) 나무(樹)
꽃이(花) 피어(開) 나그네(客) 술잔을(杯) 가까이하게 하네(近).
하늘(天) 가득한(滿) 바람과(風) 눈(雪) 속(裏)
어느(何) 곳에서(處) 그(夫) 얻어(得) 왔느뇨(來).
林泳(임영) : 1649~1696.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덕함(德涵), 호가 창계(滄溪).
白玉堂(백옥당) : 선비들이 거처하는 곳을 뜻한다.
첫댓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고맙게 잘 감상하며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선비들이 있는 곳에
매화나무 한 그루가 꽃 피우니
선비들이 술 생각을 하게 한다는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