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마늄농법'비료로 연탄재를 사용하자.
'겔마늄농법'이란 말이 등장한 것은 불과 2000년경이다.
겔마늄 광석가루는 토양개량을 위해 사용하던 농자재였다.
겔마늄 원석가루를 산성화된 토질에 뿌리면 토양을 약알칼리성으로 전환시키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우연히도 수확한 농산물에서 겔마늄 성분이 검출되자
이를 기능성식품으로 분류함으로써 농가에서 점차 관심이 높아지게 된 것이다.
겔마늄은 지구상에 0.3~2.4ppm(mg/kg) 정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지표에 있는 겔마늄은 대부분 겔마늄산염과 유화물에 분포되어 존재하고 있다.
'겔마늄농법'을 원하는 농민들은 지표면의 겔마늄 함량으로는 턱도없이 모자란다.
그래서 작물에 겔마늄 원석비료를 밑거름으로 주고
또 그 위에 여러차례 겔마늄 용액비료을 살포를 하여 왔다.
지금 우리 주위에 있는 소위 겔마늄 원석비료는
겔마늄 함량이 고작 4~9 ppm(mg/kg) 밖에 되지 않는다.
이들 겔마늄 원석비료의 겔마늄 함량이 턱없이 낮기 때문에
'겔마늄농법'에 의한 높은 함량의 유기겔마늄 작물을 얻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가의 겔마늄 용액비료를 뿌리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 아주 구하기 쉽고 폐기물로 버려야 하는
겔마늄 함량이 높은 농자재가 있다.
그것이 바로 <연탄재> 이다.
<연탄재>는 갤마늄 함량이 무려 800ppm(mg/kg)으로
겔마늄 원석비료 보다 무려 100~200배나 그 함량이 높다.
겨울철 쓰고 버리는 <연탄재>를 모아 겔마늄 비료로 작물에 주는 것이다.
고생대 식물의 화석 석탄에는 본래 식물이 가지고 있던 겔마늄이 다랑 함유하게 된다.
석탄이 연소될 때 모이는 검뎅에는 1%(10g/kg) 내외의 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다.
검뎅에 농축된 1% 내외의 겔마늄을 원료로 하여 금속겔마늄을 공업적으로 제조하고 있지만,
연소하고 남은 석탄제에도 상당한 농도의 겔마늄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페기물로 버리는 연탄제를 모아 '겔마늄농법'에 이용하자는 것이다.
지금까지 겔마늄 비료의 가격문제들 때문에
'겔마늄농법'을 시행하는 농가는 전국적으로 그리 많지 않았다.
재배면적도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주로 벼농사에 활용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과수와 시설채소 등에는 소규모로 이용되고 있다.
농수산부에 따르면 벼의 경우 겔마늄을 이용해 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는
전국에 걸쳐 1,500가구에 재배면적은 1,300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북지역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김천의 경우 770농가에서 1,000㏊,
영천, 봉화, 울진 등지에서는 480여농가가 170㏊의 논에서 겔마늄을 활용하고 있다.
전남지역의 경우 함평에서 90농가가 90㏊,
경남은 하동, 의령, 함안 등지에서
160여농가가 60㏊의 규모로 '겔마늄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디.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거의 없다.
채소와 과수 부문에서는 지역별로 소규모로 도입되고 있어 집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겔마늄농법'은 아직 체계적이고 명확한 사용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겔마늄 공급업체의 시험결과에 의존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벼농사의 경우 한 업체가 제공하고 있는 방법은 토양 개량을 위해
담수직파 한달 전에 겔마늄 원석비료를 10a(300평)당 20㎏을 뿌려준다.
볍씨를 소독할 때는 겔마늄 용액비료에 2시간 정도 담갔다가 파종하고,
엽면시비는 모가 5㎝ 정도 자랄 때와 파종한 지 한달 후,
그리고 이삭이 팬 후에 각각 한번씩 용액비료를 1,000배액으로 희석해 살포한다.
시설채소에서도 이용법은 비슷하다.
아주심기 한달 전에 10a당 겔마늄 원석비료 120㎏을 골고루 뿌린다.
아주심기 이후에는 20일 간격으로 4~5회에 걸쳐 겔마늄 용액비료 500배액을 골고루 뿌려준다.
그러나 같은 작목이라 하더라도 공급업체에 따라 사용기준이 다르다.
생산한 농산물의 겔마늄 성분검출 여부도 재배방법에 따라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재비는 일반자재에 비해 매우 비싼 편이다.
모업체가 공급하고 있는 겔마늄 원석비료는 20㎏짜리 한포대가 1만원이고,
겔마늄용액비료는 500㎖에 17만3,000원이나 한다.
이 업체가 권장하는대로 열매채소류를 재배할 경우,
300평당 겔마늄 자재비만 60만~70만원이 소요된다.
효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를 사용한다는 것은 모험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겔마늄농법'을 신봉하는 농가가 있다는 것은 나름의 효과가 있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된다.
첫댓글 연탄재 사용도 시험 검증을 거치면 좋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연탄재를 거름으로 쓰면 비싼 겔마늄용액비료를 쓰지 않고 농사가 가능합니다.
특히 다년생 농산물이나 약초(인삼,황기,더덕,도라지)에는 오랜기간 동안 축척, 농축되어
아주 훌륭한 약효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옛부터 오래 묶은 약초에서 약효가 뛰어나다는 것도
겔마늄 농도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좋은 겔마늄 농산물이나 약초를 생산하셔서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탄제가 뭔가 했더니 연탄재였군요..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