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3.26 김수진쌤 수술예정이었으나 기도침입으로 2014.4.2 이빈후과로 전과. 두경부 전문의 하정훈 쌤수술 한쪽에 3cm정도 크기. 임파선전이로 전절제. 기도절개가 있었고 이로 인하여 기도 삽관. 성대 한쪽신경은 못살리고 잘라냄. 이로인하여 사래에 대한부분을 계속 체크 기도절개가있어 일주일내내 고개 들기가(그나마 절개가 짧아 최대가 정면보기까지 가능)안되어 활동에 불편은 있었으나 수술에 대한 통증은 다행히도 무통주사가 잘 맞아 쌩쌩하게 돌아다님. 나이도 한 몫한듯. 수술후 다음날 캐뉼라 제거. 다음날 한쪽 피주머니 제거. 그다음날 마저 한쪽 더 제거. 8일만에 퇴원.
2014.4.21 외래 임파전이부분에 있어 25중 5개가 암으로 보인다하여 동위150치료권유. 3월21일에 검사한게있어 최대 빠른 6월 21일에 하기로 예약.
2014.5.12 기도삽관부분이 막히지 않아 막는수술 2차(극소 마취로 아주 간단히 끝남-기도 막기전에는 쉰목소리였으나 막고나니 원상복귀)
전체적인 수술스케줄은 갑상선 내분비내과 박도준 선생님을 지인을 통해 알게되어 초스피드로 잡을 수 있었음. 수술이 급한 환자이기도 했음.
2014.5.24 테트로닌복용(2주)-주요증상:초기 3~4일정도 짜증과 무기력감 증가, 이마에 여드름이 수술 후보다 조금 더 심해짐.
2014.6.7 저요오드식 시작(2주)-식사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으나 맛이 없으니 계속 새로운 메뉴를 찾아 해먹으려 노력. 나중에는 대충 끼니 떼우는데 주력. 시간가기만을... 최대한 요오드 함량을 줄이려고 병원마다 리스트 확인후 먹지 말라는게 걸려있음 안먹음.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음식도 먹지 않음. 이시기 변비가 생겨 2~3일에 한번 화장실을 감.
2014.6.21 옥소치료 입원. 약먹기전 구토방지제 와 침샘염보호 알약2알 복용. 주치의 만나 간단히 설명 들은 후 1시쯤 옥소투여. 초록색 캡슐. 서울대에선 1시간 운동을 얘기했지만 2시간 움직임. 물 먹기 시작. 첫날은 1리터 정도 먹으라고 했으나 2리터 채움.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소변 봄. 저녁 식사도 무한도전보며 맛나게 먹음.
2014.6 22 둘째날 총3리터 먹음. 확실히 물보다 이온음료나 쥬스가 훨씬 먹기 좋음. 옥수수 차를 진하게 타가서 생수랑 섞어 먹음. 물은 회원들의 조언대로 냉장고에 넣지 않는게 좋음. 과일(수박 파인애플)과 무생채도 도움됨. 점심때부터 껌이나 사탕많이 먹으라 함. 사탕먹는 시점에 대해 물으니 연구결과 약 투여 후 24시간 지난후에가 가장 좋다고 함. 그러나 조금 일찍인 오전10시부터 껌 2/3통 씹음. 사탕보다는 껌이 침분비가 잘 되나 퇴원 후 이가 아픈 부작용? 침분비에는 특별히 문제없었으나 껌씹지 않는 동안은 혀로 잇몸을 훓어주거나 양볼을 자극하는 운동을 해주면 훨씬 좋아지는 모습을 보임. 레모나는 두 세개먹다 귀찮아서 포기. 다이소에서 파는 V라인 만들어 주는것으로 문질러 주자 목 부위가 훨씬 펀해지는 느낌. 아직 수술 휴우증으로 유착 증상이 남아서 더 그런 것으로 보임. 변비로 약을 추가해서 먹음. 특별한 구토 증상이나 울렁거림등은 거의 보이지 않았으나 화장실을 30분에서 1시간 사이로 들락거려야하고 이로 인한 잠부족? 손건조?이정도의 불편감. 이건 개인차가 너무 심해 막상 겪어봐야...
2014.6.23셋째날 오전 9시50분와서 방사능측정. 70기준치에 10나옴. 이 기준치는 내 몸에 있는게 아니라 타인에게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는거라 함. 바로 부랴부랴 짐 싸서 나옴.(병원비 약 7만5천원) 병실에서 사용한 물건은 일주일동안 사람없는 곳에서 통풍시킨 후 사용하라고 하네요~~속옷은 허름한거 입구가서 다 버리고 왔는데 시골이나 주택 아닌경우 쉽지 않네용~ 참고하세요. 이날 오전 700-800ml정도 물 먹고 나옴.
2014.6.24넷째날(퇴원후 다음날) 스캔&피검하러 외래 헉...스캔 후 확인 후 보내는데 왼쪽 가슴쪽 소견이 좋지 않다하여 추가로 흉부CT(비보험25만원) 요오드라는 성분이 염증에도 반응을 보이는거라 정확한 내용을 위해 추가하는거라 함 피검수치와 합쳐서 보면 대충 내용이 나올듯. 다음주 외래인데 걱정반 포기반.
스캔후 바로 떡볶이 먹으러감. 생각보다 맛에 대한 둔감이 생겼음을 느낌. 그러나 그동안 매운걸 너무 먹고 싶었던 생각에 싹 비움.
소금물을 먹은듯한 찝찝한 느낌에 생수를 마셔도 영... 이온음료나 주스도 마실때 뿐. 먹고나면 찝찝함이 계속 남아 양치질도 계속. 속도 미식거림 증가. 오히려 저녁에 먹은 된장국이 미각 찾는데 도움. 자극적인것보단 이런게 좋은거 같음.
2014.6.25 다섯째날 . 바로 오늘 일어나니 손이랑 얼굴이 퉁퉁. 목주위로 많이 부었는지 뻐근. 자다 손저림도 나타남. 칼슘제 처방이 없었으나 이로 인하여 먹게될까 하는 잠깐의 소심함? 일어나자마자 신지로이드 복용 후 V라인으로 맛사지. 한결 좋아짐. 신지 복용 때문인지 치료를 마쳤다는 생각인지 정말 컨디션 회복. 붓기도 좋아질 것 같음.
그동안 운동은 하루에 10~20걷는게 고작이었는데 썪히고 있는 운동기구들 사용하려 꺼내 놈.
애들이 없는 관계로 집으로 퇴원. 병원에서도 집으로 가는것을 더 권장.
서울대에 대한 후기가 없어서 사진좀 올리려 했는데 그동안 모든 파일이 사라짐.
병실은 1인실*2, 2인실*1개인 듯(최대4명) 다행히 혼자 입원이라 편하게 지내고옴. 1인실이라도 화장실은 같이 사용하게 되어 있음. 병실은 그리 좁지 않으나 병실밖에 음식물통, 환의 놓는곳이 같이 있어 위생상 그리 깨끗한 느낌은 아님. 모든 내용을 전화로 받기에 들어가자마자 전화기부터 닦는게 급선무라는점. 리모컨도... 벽시계가 고장나서 옆방꺼 빌려옴. 벽시계 안됨 짜증남.
와이파이는 잘 안터지고 LTE 가 3G로 넘어갈때도 있음. 신랑과 무료화상통화(라인,탱고)모두 실패.
참고로 기혼 35세 여성 자녀무 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무엇보다 편안한 마음 가짐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첫댓글 저도 열흘전 동위원소 150 치료했던 터라 글내용이 재미(?)도 있고, 심정이 새록새록 와닿네요. 수고많으셨어요.~^^
ㅋㅋ 적다보니 계속 글이 길어지네용~~
고생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세세한 내용이 더더욱 빠른 회복과 쾌유 빌어요.글을 보니 굉장히 긍정적이신분 같아요
힘내세요^^
그닥 그런 사람은 아닌데 병이 사람을 바꾸게 하네요~~암튼 감사해용~~
작년에 저희딸 하정훈샘께 수술 받았어요 .
수고 많이 하셨어요
고생하셨어요~~이제부터 마음 푹 놓으시고 건강
챙기는게 우선이라고 봄니다~고생하셨어요~~
동위치료앞두고있어서 글 너무잘읽었습니다~
기혼여성 32자녀무라서 더 잘봤어요~^^ 동위치료후 집이냐 요양원이냐~ 고민중이었거든요~^^
고생하셨네요...
제목에 병명(갑상선암 등),병원이름,담당의사,자신의 상황 등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수정부탁합니다.
그래야 회원들이 수많은 글에서 자신이 원하는 글을 우리 카페에서 쉽게 검색하여 찾을 수 있어서 서로 도움이 됩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쾌유빕니다. 운영자 올림
지금 잘 지내고 계시죠?
긍정 마인드로 행복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