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늘
김홍래
무더위에 지칠 때쯤
해가 기울고
산그늘이 내리면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산 그늘 내려온 바위에 걸터 앉아
있으면 지난 시간들이
이른 봄 날의 풀꽃으로 그립습니다.
꽃 같 아름답게 다가왔던
당신을 생각하는 이 시간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당신이 멀리 있어도
나는 언제나 당신이
곁에 있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먼 훗날 머리가 백발이 다 되어도
당신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것입니다.
당신 생각하는 동안 뜰 밖의
들꽃들이 또 피고 집니다.
당신이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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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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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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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