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시사 고발 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서 10일 방송한 '위험한 이웃사촌, 40억 곗돈 사기사건의 전말'에서 공개된 다액 사기사건 용의자가 방송 하루만에 검거됐다.
'추적 60분'은 10일 방송에서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에서 발생한 낙찰계 사기사건의 피해실태를 고발하고, 다액 사기사건 용의자인 계주 박정애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 공개수배자 박정애는 방송을 본 시청자의 제보로 11일 낮 12시 검거됐다.
방송 다음날인 11일 오전, 한 시청자는 구리경찰서 강력 1팀(정하연 팀장)으로 용의자를 목격했다는 제보를 했고, 경찰은 낮 12시 송파구 문정동 빌라 반지하방에서 은신중이던 박정애를 잠적한지 86일만에 검거했다.
용의자 박씨는 11일 오후 영덕경찰서로 이송된다.
박정애는 두달 전 주민 100여명의 곗돈 약 40억 원을 가지고 사라졌다.
이 돈은 청각장애인이 막노동으로 번 일당에서부터 자식들 결혼 자금을 잃어버린 시장 할머니 등의 목숨같은 돈이었다.
피해 주민들은 잠적한 계주가 두달이 넘도록 붙잡히지 않자, 제작진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잠적한 계주를 찾아달라고 부탁했으며, 제작진은 이를 바탕으로 방송을 제작하게 됐다.
주민들은 범인의 검거 소식을 듣고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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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방송 보신 분 계시냐구?
아놔... 진짜 이건 단순한 계판--; 깨진 사건이 아니고... 완전 한 시골 마을 전체를 들쑤셔놓은 사건이더라고요..
쭈글쭈글 주름살 가득한 분들이 피같은 돈 잃어버리고 막 우는데.. 어휴..
근데 이렇게 검거한다고 해서 돈을 다 찾으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여...
그나저나 TV의 힘은 놀라워~~~~ 하루만에 검거라니~
첫댓글 다행이다...어제보고 열받아서 식겁 ㄱ-
와 빨리그돈 주인분들한테 돌아갔음좋겠다 진짜미친x... 잘잡혔다
잡혔네요??????어제 남동생 공사장에서 일해서 받아오는 월급 가슴아픈돈이라고 잘 부탁한다면서 맡겼다던데.양심도 없는 인간이 그 돈을 그렇게 갖고 튀다니.
2222 청각장애인 동생 나중에 나이들면 시설에라도 들어가시라고 모아서 맡긴분있던데 완전 마음 아프더라구요
진짜 다행이다.... 제발 다들 돈 돌려받아야할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여자쿠로사기한테 먹혀야해 병신아면 외국으로 텼을꺼야 했더니 안날랐군 병신이라 다행이다
우와~~~~~~~~~ 대단하다~~~~~~~~
돈은? 돈을 다 찾아야할텐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와 진짜 다행이다..저 ㅁㅊㄴ 돈 다 토해내고 감방이나 가라긔~
어제방송고보 정말 식겁했는데.. 잡혔다니 다행이네요!!!
40억들고 튀어서 고작 반지하에 숨어있었냐 시벌.
추적50분 하고나면 진짜 검거율이 확실히 높아진대요..여기 나오는 인간들..시골사람들 등쳐먹고 나쁜 인간들 진짜 많던데 정말 잘 잡혔네요..
추적60분이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거 웃겨..ㅋㅋㅋ
10분은 어쨌냐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기같은 경우는 돈 받기 히들어요.;; 콩밥 먹여도 몇년 안 살고 나오지요. 대부분 사기꾼들은 돈 어디 숨겨놓고 조금씩 꺼내 쓰고, 잡히더라도 돈 다 썼다고 배째라면서 몇년 살고 오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라... 안타깝지만 돈의 일부는 어쩌면 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거의 못 받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우리집도 예전에 사기 당했는데 그 사람 잡긴 했지만 돈은 못 받았거든요;;
계는 정말 위험해요~~ ㅠㅠ 없어져야 해요
경기구리시가 나와서 깜놀
돈제발조금이라도남아있었음좋겠다 이프로정말좋은프로네요
검거해서 다행이지만... 티비 제보.. 온국민의 TSI화겠다긔~~
방송의 힘이 대단하네요 근데 대체 계를 왜 하는거에요? 다른사람을 어떻게 믿고 자기 돈을 맡기지;;;
나쁜!!!!!!!!!!!!!!!!!!!!!
진짜 돈 없는 사람들, 힘 없는 사람들 괴롭혀서 돈 빼앗으면 발 편히 못 뻗고 자요. 사기칠 곳이 없어서...
돈 밝히게 생겼구만 아줌마가......남에 피같은 돈 등쳐먹고 잘사는 인간 별로 못봤수다... 콩밥 좀 오래 먹으슈..
썅년..얼굴에서 다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