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부산 시외버스가 있었군요. 통상 이 버스는 "일반고속" 이라고 불리더군요.
통상 일반고속이라고 하면 45석 고속버스를 떠올리는데 아무래도 예전 명칭이 일반고속이었나 봅니다.
저는 통상 고속도로 완행 버스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만...
대구 산지 9년 되었는데 이거 처음 탔습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동대구발 기준으로 7시 10분 차와 9시 10분 차는 경주까지만 운행하고, 나머지는 부산까지 정규 운행합니다.
부산까지 가격은 9400원으로, 보통 대구~부산 고속버스보다도 비쌉니다..
뭐 그래도 대구(서부)~창녕~남지~부산(서부) 노선보다는 탈만 하더군요. 28인승 우등시트를 넣어주니 ㅎㅎ;;;
이거 한번 타봤는데 2시간 걸렸습니다... 그래도 고속도로와 고속도로 나들목에 정류장이 있다는 건 저에게도 참 신기했습니다.
이 노선이 왜 있는지 알아봤더니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마을이 반으로 나뉘어 통행이 불편한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만든 노선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거 지른건 그나마 양반이라죠;;;; 동대구~부전 새마을은 이거에 비하면 말 다했죠...
경부고속도로 서울~신갈(수원) 구간에도 정류장을 봤고, 또 대전~김천 사이에서도 고속도로 정류소가 보이는데 거기에 정차하는
버스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첫댓글 제가 살고 있는 대전 기준으로 80년대 기억으로는 서울-대전,대전-광주,대전-대구 구간에도 일반고속이라는것이 존재 하였고 고속도로변 정류장에서 승하차가 이루어졌던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예 나이 좀 있으신 분들한테 많이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노선들은 다 없어지고 지금은 동대구~부산이 유일하게 남았다고 하더군요.
광주~부산 구간에도 있었죠. 당시에 운행을 맡았던 회사가 광주고속(현 금호고속)이었죠.
제가 태어나기 이전에는 꽤 다양한 고속도로 정차 노선이 많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시외면허인데다가. 경주터미널과 부산터미널을 경유하는 요금을 시외요금으로 받다보니 비싼게 아닐까 싶군요.
옛날 죽전정류장에 광역버스들이 정차했지만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상설화된 이후로는 정차를 포기했죠(이전에는 주말에만 정차를 안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비정규노선이나, 회사셔틀버스들은 정차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신 대구~경주, 경주~부산의 경우엔 보통의 고속버스 운임과 동일하게 받습니다.. 수도권 쪽의 간이정류장에는 버스전용차로 때문에 임시로만 쓰고 있었군요.
아직도 일본에서는 저런 형태의 일반고속이 활발히 운영중입니다.. 휴게소 정류장이나 인터체인지 옆에 따로 정류소가 마련되있는 경우도 있구요.
아, 일본에서도요? 토호쿠 고속도로 한번 탄적 있는데 보지는 못했습니다... 일본의 버스 체계는 잘 모르겠네요 ^^;;
제가 탔던 구간은 주간운행 교토-나고야 구간이었습니다.
경기 순환 버스 들이 임시정류장은 아니지만 톨게이트를 통한 환승을 하고 있죠.
아, 서울외곽순환선이요? 예 그렇더라구요. 내일로때 대화역 -> 오리역 가는 광역버스 탔을때 체험(?)해봤죠 ㅎㅎ
원래 이노선 천일고속에선 전담했었지요 서울에서 대전 대전-대구,대구-부산 이렇게 경부축이 있었고 대전-광주가 운영되었으며 남해지선도 운영 되었다가 남해지선은 거리는 짧은데도 불구하고 간이 엄청(약5시간정도) 몇해 운영하다가 폐선 된걸로 알고 있구요 나머지 경부선과 호남지선들은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하기 전까지 운영되다 이후에 폐지 되었다고 하네요,,,,(단 대구지선은 그대로 남겨두고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