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8. (일)
오늘은 변산원광선원에서 동이리교당 교도 정기훈련을 하는 날입니다.
뜨거운 햇볕 속에 변산선원에 도착하니 주변 풍경이 참 멋집니다.
설레임 속에서 훈련을 시작하는데 오타원 장오성 원장님께서 변산원광선원의 ‘3ㅂ’에 대한 자랑이 있으셨습니다.
3ㅂ은 법이 있고, 밥이 맛있고, 뷰(경치)가 멋지다고 하시는 말씀 속에서 대단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선타원 이선용 교무님께서 선원에 대해 안내하시는 말씀 중에 오타원 원장님은 훈련을 오신 교도님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고, 항상 예초기를 메고 주변을 가꾸신다고 하십니다.
육타원 김법전 교무님은 훈련하러 오신 교도님들의 식사를 담당하시고, 중앙교구 행사 때마다 항상 수고하시던 적산 김선각 원무님께서 변산서원에서 근무하고 계셔서 반가웠습니다.
이번 훈련의 주제는 [일원의 진리를 깨달아 개벽 성자로 살자]이고, 주제 강의 시간에 오타원 원장님께서 ‘깨달음’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원장님의 강의는 여섯 살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쉬운 강의이므로 적을 필요도 없이 눈을 마주하고 열심히 들으라고 하십니다.
깨달음에 대해 강의 하시는 오타원 장오성 원장님.
인간이 태어나는 것은 부모가 태어나게 한 것이 아니라 내가 태어난 것이라고 하시면서 인간이 다른 생명체와 다른 점은 깨달음 즉, 각혼(覺魂)이라고 하시면서 근본적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 견성(見性)이라고 하십니다.
사람으로 태어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대종사님도 대종경 인과품 16장에 생멸 없는 진리와 인과보응의 진리를 믿고 깨닫게 해주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라고 하셨다고 하시고, 깨달음 없이는 인과를 멈출 수 없다고 하십니다.
깨달음의 세 가지 관문은 첫째 사람의 몸을 받는 것, 둘째 심신에 장애가 없을 것, 셋째 불법을 만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깨달음은 나를 찾는 것이고, 잘못 알고 있는 나를 돌리는 것 즉, 반조(返照)라고 하십니다.
깨달은 자리에서는 일체가 나 아님이 없고, 진리가 곧 나임을 알고, 마음과 진리의 도달점이 같음을 알게 되는 열반(涅槃)이라고 하십니다.
일원상은 진리의 본체가 아니고, 형상이므로 진리는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하고 있으며, 정확한 모양은 어떻게 생겼는가에 대해 생각해서 깨달음을 얻어 개벽 성자로 살자고 하십니다.
원광변산선원 입구에서 본 풍경입니다.
변산선원 대각전입니다.
원광변산선원 마당의 풍경입니다.
쉼터가 있어서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면서 쉬기에 좋습니다.
변산선원 식당이 있는 생활관입니다.
변산선원에 근무하시는 교무님들이 인사를 하고 계십니다.
왼쪽부터 적산 최선각 원무님, 오타원 장오성 원장님, 선타원 이선용 교무님.
선타원 이선용 교무님께서 훈련 일정과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계십니다.
오타원 원장님의 강의에 푹 빠지신 교도님들.
대각전 뒷편에 세워진 정산종사 성탑.
원래 익산 총부 영묘원에 세워졌던 것을 이전했다고 합니다.
석두암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주변 산세가 참 아름답습니다.
인장봉.
도장같이 보이시나요.
봉래정사 입구입니다.
입구에는 제법성지 라는 표지석이 서 있습니다.
봉래정사
봉래정사의 내부입니다.
제법 성지에 대해 안내하시는 적산 최성각 원무님.
더운 날씨에도 성의를 다해 역사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계십니다.
교도님들이 앉아 계신 자리가 대종사님께서 교법의 토대를 마련하신 곳입니다.
봉래정사 뒷편으로 난 이 계단을 올라가면 석두암 터와 일원대도비가 있습니다.
봉래정사 석두암터와 일원상이 보입니다.
일원대도비.
밑을 바치고 있는 4개의 받침돌은 사은을 상징하고,
3개의 계단은 삼학을 상징하고,
위의 비문은 경전을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해제식 감상담 발표 시간입니다.
상산 한상규 교도회장님, 윤산 김덕인 고문님, 대타원 김대성 교도님, 김동원 교도님, 인산 김우종 교도님이 발표를 하고 계십니다.
도타원 류경민 교무님도 훈련 소감을 발표하고 계십니다.
즐거운 식사시간입니다.
원장님의 말씀대로 밥이 참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