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아저씨는 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는 나오는 대로 다 보다시피 합니다.
그동안 봤던 개에 관련된 영화 중에서는 자신이 늘 주인을 배웅해주던 기차역에서 죽은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본 영화 ‘하치 이야기’
그리고 남극에서 연구자들을 돕는 헬퍼 독으로 나오는 개들을 강추위에 목줄을 묶어놓은 채 두고 나온 주인공이 여덟 마리의 개들을 다시 찾는 과정을 그린 ‘에이트 빌로우 Eight Below)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어제는 순심이가 떠난 지 이주일 째 되는 날이라 개에 관한 영화를 한 편 보고 마음껏 감동도 느끼고 슬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보게 된 영화가 어 도그스 퍼퍼스(A dog's purpose)입니다. 직역을 하면 개의 목적인데.. 견생의 목적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할 것 같네요.

어 도그스 퍼퍼스(A dog's purpose)
이 영화는 전생을 기억하는 개가 윤회를 하게 되는데, 태어나서 주인과 함께 지내다가 죽는 과정을 네 차례나 반복을 하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입니다.
이 글을 읽고 영화를 보실 분을 위해 스포일러는 최소한으로 하며 잠깐 영화 소개를 하겠습니다.
번식장에서 우연히 탈출한 리트리버 강아지가 그를 우연히 발견하여 팔아먹으려고 하는 노무자들의 차에 태워졌다가 그 노무자들이 한낱의 뙤약볕에 강아지를 놔둔채 술을 마시러 갑니다.
태양은 점점 뜨거워지고 안에 있는 개는 폭염과 탈수로 거의 죽기 직전에 이릅니다. 이 때 한 어린이가 차안의 그 개를 발견하고 옆에 있던 엄마에게 얘기를 하는데 차주가 어딨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문을 따보려고 애를 쓰지만 딸 수가 없습니다.
그 때 엄마는 아들을 옆으로 잠깐 비키라고 하더니 단단한 철근과 같은 것으로 차 측면 유리를 부수고 문을 열어 강아지를 구합니다. 이 장면 정말 멋있었습니다. 안타깝게 죽어가던 개를 살리기 위해 망설이지 않고 창문을 부수는 엄마의 카리스마. 아마 미국이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해서 살려낸 그 강아지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베일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키우게 되는 주인공 아이의 이름은 이든입니다.
베일리와 이든은 자라면서 늘 떨어지지 않고 함께 다닙니다. 그러던 중에 이든에게 멋진 여자 친구 엘리자베스가 생기게 되고 베일리와 이든, 엘리자베스 셋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습니다.



베일리와 이든이 우정을 나누고 여자친구 엘리자베스와 셋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너무도 아름다운 영화의 한 장면들.
그러던 중에 장래가 촉망되던 미식축구 선수였던 이든에게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이든은 여자친구를 일부러 멀리하며 둘은 헤어집니다. 그리고 베일리와 이든도 헤어지게 되고, 그러는 중에 늙은 베일리가 이든의 마지막 배웅을 받고 노견으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이 장면.. 너무 슬퍼서....... ㅠ.ㅠ
이하 소개는 짧게 축약하겠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한 장면이 바뀌어 베일리가 윤회를 하여 또 다른 개 세퍼드로 태어납니다. 세퍼드는 경찰견으로 인명을 구조하며 자신을 돌보는 경찰 카를로스와 우정을 나누다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카를로스를 구하다가 범인이 쏜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경찰 구조견으로 너무도 멋진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 개.
하지만 결국 주인 카를로스의 생명을 구하다 범인이 쏜 총탄에 맞아 죽습니다.
그리고 또 한 장면이 바뀌어 이번에는 웰시코기로 태어나 다른 사람을 사귀는 것을 두려워하는 여성에게 분양되어 행복한 삶을 살다가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세번째 윤회를 통해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사는 웰시코기가 된 주인공 개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 네 번째 다시 태어나게 된 베일리는 마트 앞에 강아지를 돈 주고 파는 곳에서 무책임하게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구입한 후 남편으로부터 질타를 밖고 무관심속에서 밖에 묶여 생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사를 가게 되면서 유기되고, 그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아.. 그 장면은 영화를 보실 분들을 위해 스포일러를 지켜드리겠습니다. 너무도 감동적이고 멋진..........


영화의 하이라이트 감동 뭉클 장면. 내용은 감동을 그대로 남겨드리기 위해 스포일러 이므로 생략.
위에서 말한 하치 이야기, 에이트 빌로우와 더불어 개를 주인공으로 한.. 아니.. 개와 사람의 우정, 인연을 소재로한 너무 멋진 영화 ‘어 도그스 퍼퍼스’를 우리 팅커벨 회원님들께 강추합니다.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꼭 시간 내서 보시길 바랍니다. 어 도그스 퍼퍼스 (A dog's purpose)

어 도그스 퍼퍼스 (A dogs purpose) 에 나오는 네 마리 주인공 개.
첫댓글 저도 얼마전에 사무실에서 이영화 보고 펑펑 눈물을 흘렸던게 기억이 나네요!ㅎㅎ 멍멍이들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꼭 보고 싶네요.
하치이야기랑 에이트빌로우 두 영화를 너무 감명깊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대표님이 추천해주신 영화도 보고나면 위의 두 영화처럼 왠지 내 인생의 영화로 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꼭 보겠습니다~^^
더한 감동을 위해 대표님글 자세히 안보고 패쓰합니다
휴가때 꼭 볼게요
저 이 영화 보고 정말 이러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바보 같지만 이게 사실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봤어요 ㅠㅜ 다시 나에게 올거라는 믿음으로..
아..동물나오는거 보면 백발백중 운단말예요 하지만 꼭봐야겠어요ㅠㅅㅠ
대표님께서 소개한 몇 편의 영화외에도 나중에 꼭 보리라~
메모해 둔 개에 관한 영화가 있습니다
말리와 나
벨과 세바스찬
퀼
울타리 밖의 사람들--오스트리아 빈의 동물보호소에 관한 다큐 영화라고 합니다
저는 아직 못 보았습니다
아니 언제 보게될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저 개인적인 마음의 방향이 가리키는 시점은
개식용 종식이 합법화 되고
더 이상 개들의 참담한 비명이 없는 대한 민국이 될 때
그 때서야 보려고 무기한 보류중인 영화들입니다
전 강아지영화는 너무 좋아도하고 꼭 보기도하는데 너무 울어서ㅜㅜ
에이트빌로우는 봤는데 감동이였어요 전 주로 잼난 강아지영화를 보는편인데 기회되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