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전에 다른 곳에 올린 글입니다.
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하'미연준')에서 오늘 새벽에 금리를 0~0.25%에서 0.25~0.5%로 상승시켰습니다.
시장에서는 대다수가 당연하다는 반응인데요. 이는 오랜 기간동안 선제안내(forward guidance)로 시장의 방향성을 점지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중반에 인상되기로 했던 것이 유가하락에 의해서 물가상승이 억제되어서 연기되다가 "기저효과"로
인한 과도한 인플레이션우려로 연말에야 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서 선제안내를 포기했다라는 이야기도 돌게 되었지요.
금리인상으로 선제안내가 무용지물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과거자료를 보면 1년에 1%씩 3년간 3% 2년간 1%해서 2019년까지 약
4%가량 인상할것으로 예측도가 나왔습니다.
이번에 FRB의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 참여하는 위원들은 2016년 금리인상 전망치도 발표했는데요.
개개인 의견은 0.9%~ 2.9%로 전망했고, 대다수의원은 0.9~1.4%로 평균적 1.36%에 근접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위 내용은 앞에서 선제안내된 1년 1%와 매우 유사함을 알수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한국은행총재나 경제부총리 말처럼 영향은 제한적인 것이 맞으나 여기에는 한문장이 빠져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또는 "아직까지는"이라는 단어이지요.
금리인상이 계속 될수록 한국경제는 압박을 받을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과거 94년, 04년 미연준 금리인상 후 한국경제는 97년 IMF, 08년 금융위기를 겪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시일이 지나면
알수 있겠지요.
사실 이번 정부의 16년 경제정책을 보고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결국 빚내서 인위적인 부양을 하겠다는 것인데 밑빠진 독에 구멍을 막을 생각은 안하고, 미래에 쓰일 물조차 미리 써버리겠다는 것인데
내년은 어찌어찌 버틴다 해도 수출중심국가가 빚더미에 오르면 해가 지날수록 막막해져갈텐데 17년, 18년은 어찌 버틸지 의문입니다.
저 강대한 미국조차도 과도한 돌려막기로 무너졌는데 규모도 작고 체질도 더 약한 한국이 미국이 무너졌던 패턴으로 대처를 하니 우려스러울수
밖에 없네요.
이를 보고 어떤 분들은 앞으로 키워드는 "각자도생"이라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말인즉 정부만 믿고 있다가
뒤통수 맞을수 있으니 각자 살길을 도모하라는 것이지요.
기업은 소비가 있어야 생산을 하는데 소비의 주체가 죽어가고 있으니 앞으로 더 힘든시기가 될듯 싶습니다.
몇년간은 규모가 작고 경쟁력이 처지는 기업부터 줄줄이 도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으로 분류된 기업도 마찬가지이고요. 산업지형자체가 변하는데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이겠지요.
마지막으로 노사문제를 언급한다면 적정한 합의가 되어야지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면 극심한 반발이 올것으로 보입니다.
한 예로 과도한 기업을 위한 정책은 되려 "대압착"시대를 불러올수 있다는 것이고, 노동자들의 과도한
주장은 "기업의 경쟁력 상실"로 회사의 존폐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시대가 변하고 산업지형이 변하는 시점에
변화는 불가피하게 필요하니 이를 어떤 식으로 할지는 서로가 감안해야할 부분이 있겠지요.
첫댓글 우물이 너무 작아 한 바가지에 담을 수가 없더라 손인줄 알았는데 기어가니 발이네 나눠먹고 아껴쓰니 구름 한 조각 거대한 빵이 되었네
머리 나쁘고 사악한자가 힘까지 있으니...
서민들만 죽어나는 게지요...
대압착 시대는 없지요. 반대자는 빨갱이인데... 뭘 두렵겠습니까? 복지제도 감소해서 노인네들 빨리 죽어라 고사 지내야죠. ㅋㅋㅋ
대압착 시대가 없는게 아닙니다. 다만 반항하는 일이 없을꺼다. 이 말이 맞을 듯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과거의 자료가 어떤 것인지 모르겠군요. 왜냐하면 최근 30년간 미국은 1989년 금리인상을 포함해 최장 2년을 넘긴 적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단기 6개월에서 장기 2년을 넘기지 않습니다. 2019년까지 금리인상을 예측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FRB내부자료 유출때 나온 것입니다. 과거자료라 위처럼 갈지는 봐야하지만 최종 4.2%까지 올리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것도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 이런 자료도 있었구나 참고만 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금리인상도 6~9월에서 12월로 연기되어서 시행되었는데 다른 것들도 유동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쏘의 뿔 네..답변 감사합니다.
부동산으로 쇼하다 부동산으로 모두 골로갈 판이네요. 배를 모는 선장이 제정신이 아니고 그 선장을 뽑아준 사람들도 제정신이 아닌지는 오래고 하니 배가 암초로 돌진하는 것 같네요. 8년동안 이 나라는 도대체 무얼했는지....답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