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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1019174227722
증시·채권·외환시장 전망
원화값 7.8원 내린 1357원
"전쟁여파 하락 압력 클 것"
"10년물 국고채 4.5% 갈수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5%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4.5%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금리가 미국 금리 충격을 제한적으로 반영하고 있어
지난해 10년물 고점인 4.5% 구간 내외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기준금리 3.75%를 고려해도 국고채 금리가 오버슈팅 구간임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도 미 국채 금리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80포인트(1.90%) 내린 2415.8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6억원, 248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3895억원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백석현 신한은행 S&T센터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1000억달러 규모의 안보 패키지 예산을 의회에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미 국채 시장을 자극했다"며
"전쟁 상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 시장 심리가 모이고 있어서
당분간 원화값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에 따라 당분간 원화값이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백 연구원은 "달러당 원화값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확전으로 전개될지 억제될지에 따라
139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현실적으로 1370원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열어두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 금리 5%] 긴축 장기화 우려…조정장 내년 1분기까지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4716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 선 위로 올라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두고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면서 현 고금리 상황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또한, 파월 의장은 역사적인 미국 채권 시장 변동성에 대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이 컸다"며 "금리가 많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다들 봤겠지만, 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경제 지표가 여전히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보장할 순 있겠지만 채권 수익률 상승이 최근 금융 제약의 중요한 동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연준이 물가 지표보다 경제지표에 무게를 둬 긴축 정책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 "연준은 지금의 통화정책이 시장에서 생각하는 수준만큼 긴축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11월에 당장 금리를 올린다는 기대보다는 지금의 긴축 기조를 길게 끌고 가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0년물 중심으로 금리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커졌는데 시장 금리는 오히려 올랐다"며 "11월에 금리를 동경한다고 해도 시장 금리는 그대로 간다는 것을 뜻한다. 이미 시장에선 이를 반영했고, 당분간 금리 상승 압력은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내 증시 조정 장세가 내년 1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도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조정 장세는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물가 둔화 신호가 뚜렷하게 나와야 하는데 국내 경기와 국제 갈등 상황을 고려하면 그 시점은 내년 1분기를 조금 지나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증시 하단은 2,400선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 국채 금리가 5%보다도 더 올라가거나 중동 사태 불안으로 유가가 더 상승한다면 2,350선까지는 밀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