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유승준이 군입대로 병무청에서 약속 받았던 혜택

[주기적닉첸러]

기획사를 통해 만들어진 바른 청년 이미지를 통해 10대는 물론, 30, 40대 장년층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던 그는 입대 시기가 다가오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은 반드시 군대에 갈 것이라고 거듭 밝히기 시작했다. 더욱이 단순하게 군대를 간다, 안 간다의 문제를 떠나서 아예 '연예인이라고 군대를 기피하는 건 참 보기 싫다. 자신은 자원 입대를 하여 해병대에 갈 것'이란 발언을 심심치 않게 했으며, 이를 높이 평가한 국방부가 그를 국방부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도 했다.

재밌는 건 이 당시 그가 이미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요원으로 분류된 상태였다는 것이다. 하물며 그가 평소부터 몸짱 댄스 가수로 유명했던데다 출발 드림팀처럼 몸을 쓰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자신의 건강과 체력을 한껏 과시했었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공익 판정은 더욱 기묘한 일일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은 직후에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건강과 체력을 과시하는 방송까지 나가면서 이것이 잠깐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기존에 쌓은 좋은 이미지 덕택에 '어쩌다 보면 공익 판정도 받을 수도 있지'라는 식으로 다들 좋게 좋게 넘어가자는 분위기였고, 실제로도 얼마 안 가 묻혔다.

또한, 병무청 역시 그간 꾸준하게 협조해 준 것에 감사하는 뜻으로, 공익요원 업무가 끝난 뒤에는 연예 활동을 하는 것을 인정해 주는 엄청난 특례를 배풀었던 터라 하루 업무가 끝난 후에는 방송 출연이나 공연 등의 각종 연예 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미국귀화/도주 이전의 한가지 해프닝. 해외에서 입국하면서 휠체어를 타고 귀국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미국 병원에서 허리디스크에 관한 많은 진단서를 가져와서 면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여 이에 병무청이 지정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요구하자 포기하고 쿨하게 강원도로 스키를 타러 가셨다.

또한 특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입영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이 되었음에도 해외로 출국하는 것마저 허락해 줬다. 사실 병무청이 영장 나온 입영 대상자의 해외도주를 우려하여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엔 출국을 허락하지 않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철저한 관례이다. 하지만 공인 신분에 그간 꾸준히 신뢰 관계를 쌓은 스티브 유 측이 일본 공연을 당위성을 설명하며 간곡하게 허가를 요청한데다 병무청 직원 중 하나가 직접 보증까지 서 주면서, 결국 스티브 유로부터 일본 일정이 끝나면 바로 귀국하겠다는 각서를 받고 그의 출국을 허가해 줬다.

하지만 이런 각서와 보증인에도 불구하고, 그는 콘서트가 끝난 이후에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끝끝내 귀국하지 않았고, 곧장 미국으로 가서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군대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다.

말 그대로 제대로 뒷통수를 맞은 격이 된 병무청은 논의를 거쳐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에 입국규제조치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얼마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하려던 스티브 유는 입국이 거부되어, 그대로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미국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매우 이례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만큼 크나큰 파장과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는 어디까지나 그가 한국 국적을 버린 외국인이었기에 가능한 조치였다고 할 수 있다.

[Fairy tale]

헐 공익인데도 못하겟다 한거야?심지어 6시 이후에는 공연도 할수있었고? 싸이억울해죽겠노

[손 흔드는 달팽이]

참나

[누누난니]

지무덤지가팠네

[북금곰]

저 당시에는 군대 가면 미국 국적 포기였나? 입이나 털지 말지 뭐하노 ㅉ

[북금곰]

뭐여 그런데도 안 간거여? 걍 똘추였네;;;;;;;

[귀여운거처돌]

보증선 병무청 직원 잘렸다며.. 진짜인가

[우오오옷]

그러게 왜 특혜를 줌 아직 군대도 안 간 사람한테

[심해]

오 그냥 군대안간게 아니라 요란법석 나대다가 안갔고만:;

[나에게넌너에게난]

아니 이런데도 옹호하는 사람들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주위에 있어서 손절해야하나

[白起]

꺼져 진짜 얘 왤케 질척거려 존나 싫음

[복어싶다]

볼때마다 그 보증 선 직원 불쌍해

[Sanwa]

저때 유승준 바른청년이미지고 군대간다고 입털고 다녀서 병무청도 홍보대사로 쓰려고 여러혜택을 준건데 결국 빤스런한거지
연옌뿐만 아니라 군대안가려고 한남들 엄청 노오력 할때라 ㅋㅋㅋㅋ
결국 선례를 남기긴 했지...
빤스런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돈쓰는재미]

그냥 안간것도 아니고 이건 통수잖아... 괘씸죄 추가 해야함 ㄹㅇ..

[코로나 OUT]

근데 얘는 군대 가겠다 안설치고 뭐가됐든 안갔음 이정도까지 매장이였을까?
진짜 가겠다 가겠다 설치다 안가고 튄거라 더 말 많고 그런거잖아

[전체이용가로말하기연습중인여시]

그러게 ... 저당시에 검머외 남돌들 많았는데 군대안가고 활동잘만했잖아

[졸업을하고싶다]

군대 안갔다는 사실 자체보다 전국민을 기만한게 열받음ㅋㅋ

[안냥올뤤]

22 저렇게 받을거 다 받아처먹고 ㅋㅋ 기만한게 존나 열받앜ㅋㅋㅋㅋ 저때 나 지오디보다 유승준 더 좋아했는데

[요가복에미친여시.]

3 괘씸죄가 제일 무서운거라고

[사랑해도혼나지않는꿈이였다]

44

[farfaraway]

진짜 소탐 대실의 정석 ㅋㅋㅋㅋㅋㅋㅋ

[돈가방]

쯧..

[따먹고싶노]

[전체이용가로말하기연습중인여시]

근데 다행인건 저런 특혜에 선례를 안남겨서 다행이다

[마!!!서퍼티지!!]

존나 얄미워

[용사 링크]

저 사람이 그렇게 인기많아써?? 저세대가아니라서몰겠네
지금아이돌로치면 방탄급인가?

[우치하 사스케]

저시대때 남솔웝탑이었음

[후후후훟후]

국내로만 따지면 방탄넘사
전국민 사랑받던 장나라급일걸..
애부터 어른까지 다 좋아했어 나 그때 진짜 완전 어렸는데도 나나나 노래 줄창외고 다녔음ㅋㅋ

[용사 링크]

아...장나라비유하니까 알게따
엄첳난사람이있네

[아이쓰베어]

지오디 국민가수 시절보다 약간 못미쳤던거같아 장나라급은 아니었어!

[코코넛 처돌이]

지오디 넘사였어 난 장나라급에 동의함 게다가 남자니깤ㅋㅋ

[mineralwater]

지오디넘사였어 걍 진짜 남녀노소 호감도높은 바른국민청년이미지

[램프의]

가수계 유재석? 느낌이었어, 전세대 (10대-어르신) 다 좋아하고 바른 청년 이미지 깍듯하고 그랬는데 통수 제대로 였음. 당시 내는 노래마다 히트 치고, 예능감도 좋았음. 그래서 미국으로 튀었을때 온갖 착한 척 다했던 때라 충격이 더 컸어 ㅋㅋㅋ 유승준 이후로 남연예인들 군대 안갈려다 문제 생기면 2번-3번 가게 된 거, 유승준 오던 말던 관심 밖인데 아득바득 들어오려하니 그냥 더 싫음 ㅋㅋ 더러운 속내 보여서

[Moon pie]

그리고 애국청년 이미지로 얼마나 돈을 쓸어담았냐 ㅡㅡ 공익 명예홍보대사도 겁나 했었고 ㅋㅋ 티비 어디 틀어도 나오고 유승준 과자도 있었잖아 유승준 스티커 들어있고...

[Moon pie]

시발 그 과자 사먹으면서 스티커 모으지 말고 따조나 모을 걸 ㅋ 쟤 병역기피는 거의 대국민사기극이었음

[스몰스몰라지스몰]

보증서준 병무청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

[야식을위해산다]

진짜 아둔하기 짝이없다 그 정상에서 이삼년 잘 해내면 평생의 한국 전설스타로 이름 날렸을텐데.., 나도 살면서 잠깐 판단 잘못해서 저러고 살까봐 무섭다 ㅋ 경각심을 갖고 살아야겠다 진짜

[램프의]

맞아 이미지메이킹 제대로 했으면 오래 해먹었을텐데, 근데 안튀었다면 그건 유승준이 아닌거니까. 어릴때 좋아했던 가수였는데 진짜 어처구니 없었음. 내 친 구들 유승준 최애는 아니더라도 거의 다 좋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