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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1살)이 A동물병원에서의 오진으로 생명이 위험합니다
1. 2월24일 고양이의 호흡이 조금 빨라진듯하여 A병원 방문 별 이상 없는것 같다고 하심. 폐수종이 아니냐고 물음 엑스레이를 찍음(저보고 다리 잡아달래서 잡아줌..) 별 이상한게 없다고 하심 심장사상충이 아니냐고 물음 예방접종 안맞았냐고 맞았으면 안 생긴다고 하심 심장사상충 검사를 요구 항생제 어쩌고 스트레스 어쩌고 집에서 뭘 바꿨냐 하심 심장사상충 검사를 재요구 피를 뽑아 심장사상충 키트를 통해 음성 확인(피도 적절치 못하게 뽑아 2차례 채취) 항생제, 진정제 주사 투여 및 약 처방(주 항생제) 정확한 약물명은 알 수도 없고 키트에 적어놓지도 않음
2. 3-4월 호흡이 계속 바쁜편이나 심하지 않아 낫길 바라고 있었음 3월초 1회 3월말 1회로 총 2회 B병원에 전화 상담 애가 호흡이 조금 빠른데, 괜찮은거냐 물음 단순 감기나 겨울이라 비염인 경우가 있다. 개구호흡을 하거나 기침을 많이 하지 않으면 내원하지 않아도 된다
3. 4월 21일 오전 아침에 고양이가 매우 힘없이 누워있고 갑자기 숨을 허리가 끊어질듯 쉼 A병원 방문. 배쪽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하심 뭐 잘못먹은게 없냐고 물어보고 없다고 대답함. 혹시 비닐쪼가리 조금 먹었을수도있다고 비닐을 자꾸 물어뜯는다고 했음 병원에서 복부 엑스레이 촬영 딱히 뭐 보이는게 없다고 하심 비닐은 엑스레이에 나오지 않고, 플라스틱같은거가 나오는데 이상 없다고 하심 배를 세게 누르며 고양이가 아파하자 여기가 이상하다고 하심 거기 그렇게 눌러도 안아픈거 맞냐고 너무 세개 누르는거같다고 하니 뭔가 배에 통증이 있다고 하심 ..(..?) 2월에도 똑같이 왔었는데 그때보다 더 심각해졌다 뭐가 문제냐 하니 언제 왔었냐며 다시 차트를 꺼냄(다른 애기 차트를 꺼내놓고 얘기중이였음..하) 고양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일단 캐리어에 고양이를 집어넣는 사이, 갑자기 주사기 세개를 들고옴 항생제, 소화제 등 3바늘을 묻거나 설명 없이 주사함 일단 고양이가 너무 죽을듯이 숨을 쉬길래 귀가
4. 4월 21일 오후 B병원 방문 고양이 상태 보자마자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하심 2월 A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 보여드리자 hcm이라고 하심 hcm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hcm 환묘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2월에 찍은 내 고양이 심장모양과 누가 봐도 100% 일치 오늘이 고비니 확진하려면 초음파를 해야하는데 하다가 죽는 경우가 많다며 그냥 일단 집에서 휴식 권장
5. 4월 22일 C병원 방문 2월 A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 보여드리자 hcm이라고 하심 다시 엑스레이 촬영 폐수종이 심각하고 하여 hcm을 진단할 수 없을만큼 심장 모양이 안보임 응급상황이라 입원 권장 산소주여, 이뇨제 주여 및 폐의 물을 빼는데 최대한 노력 저녁에 다시 엑스레이 촬영 10% 정도 폐수종이 완화됨
6. 4월 23일 (C병원 입원중) 초음파 검사 결과 hcm 확진. 합병증으로 급성신부전 도래 위기 이뇨제 중단 및 하루에 한두번씩 검사해가며 치료중
누가 봐도 2월에 한 번 오진으로 초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 질병을 발견하지 못해 지금 길어야 반년도 못살고 매일매일이 고비라는데, 1년밖에 안 된 새끼를 작은 입원실에 넣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검사에 링겔에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한 번의 실수라고 하기엔 수의사의 자질이 심하게 의심될정도로 무지합니다 4월에 다시 방문했을때도 스트레스 탓을 하며 무조건 항생제만 주사했습니다. hcm은 희귀병도, 최근에 생긴 병이나 진단이 어려운 병도 아니며 특정 종(내 고양이)에서 유전적으로 90% 이상, 고양이의 20%가 걸리는 가장 흔한 불치병입니다 치료는 불가능하지만 초기에 진단을 했다면 매일매일 약을 복용하면 증세가 나아지고 병의 진행을 느리게 해줍니다 혈전이 이미 생겨버려.. 후지를 쓰지 못하여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거나 폐에 혈전이 끼어 언제 급사할지 모릅니다 혈전을 풀수도 없고, 푼다해도 압력차이로 위험한.. 수의사 및 그 동물병원 다시는 개원하지 못하도록 만들고싶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