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이 남는다?
저희집은 현재 식구가 둘이라 백이면 백 남습니다.
전 차가워진 족발을 싫어해서 항상 버리게 되는데요.
오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실행해봅니다.
차가운족발.
일부러 차갑게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잘게 썰어줬습니다.
약간 풀드 포크삘 나게 조리해보고 싶습니다.
기름을 낭낭히 두르고
파프리카씨즈닝, 믹서기에 갈아놓은 종합허브
바베큐소스, 백설탕으로 볶아줬습니다.
요로코롬 말이죠.
하나 주워먹어보니 족발 삶을때 들어가는 오향과
제가 넣은 허브의 향이 살며시 코끝을
스치는건 훼이크고 바베큐소스가 다 잡아잡숨.
굿굿.
또띠아 6인치. 두장 후라이팬에 구워놓습니다.
왼쪽에 있는것이 타코벨에서 산 치즈소스,사워크림.
개당 500원으로 따로 판매도 합니다.
사워크림이 먹고싶어도 한통 사면 1kg 정도라
살 엄두도 못냈는데 타코벨이 이렇게도 판매하네요.
직장 옆에 바로 타코벨이 있어서 몇번 사먹다가 발견!!
슬라이스치즈도 얇게 채썰고, 양상추 슬라이스
토마토 다이스.
집앞 마트에서 산 대저토마토인데 정말 맛있더군요.
여지껏 먹은 토마토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또따아--> 양상추
오늘의 주인공? 재활용족발.
치즈소스와 사워크림.
짭잘이 토마토도 얹어주고
슬라이스치즈로 마무리!!
반 접어서 먹으면 됩니다.
만들어 먹으니까 내용물이 많아서 좋더군요.
아구가 힘겨움..
첨엔 먹다가 엥? 했는데 먹다보니 꽤나 맛있어서
하나는 남겨두고 하나 더 해먹었어요.
이거저거 재료사서 남은음식 처리의 의미는 없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첫댓글 족발이 남다니?!
그렇죠
혼자 살아도 족발은 안 남아요 ㅎㅎㅎ
ㅋㅋ
족발이 남을일이 없거니와 저 재료들이 없네요ㅋㅋㅋㅋㅋㅋ
맛있어보이네요 ㅋㅋ
피자치즈 또르디아에 뿌리고 녹이고 나서 재료 올려서 먹음 더 맛있어요 ㅋㅋ 아보카도 같이요
족발이 남지 않고 ㅋㅋ 따로 남겨두세요! 라고 해주세요 ㅎㅎㅎㅎ
오호 완즈히 케밥이네요ㅎㅎ